막판 한타 때 딜을 루시안과 키아나가 뿜어내면서 쫌 줄긴했지만 트페가 망한 직후부터 팀이 탑 중심으로 풀어갈 때, 그 중반을 버티게 한 2번의 한타에서 팀원이 깔아준 판에 제대로 딜 잘 꽂아준게 고스트인데요. 용 앞에서와 바론 앞 한타에선 충분히 잘했죠. 라인전 쫌 아쉬웠던 건 인정합니다. 고스트에게 사실 라인전부터 찍어누른다는 기대 안하고 있거든요. 허허
라인전은 쫌 아쉽지만 결정적인 용 앞 한타와 바론 앞 한타 때 트페가 딜 부족해서 스턴 머신이 된 상황에서 가장 딜 뿜어낸게 고스트에요. 라인전도 상체 게임 하는 중에 잘 버텼구요. 솔직히 라인전 압도는 기대에 없는 부분이라 제가 그쪽에 감점이 쫌 없는 것도 맞긴합니다.
첫 번째 용 앞 한타, 두 번째 용 앞 한타 다 다시 돌려봤는데... 여전히 다른 선수들이 판을 더 잘 깔았다고 생각합니다. 확실히 바론 때 플레이는 좋았었죠. 7점은 좀 짠 것 같긴 한데, 그만큼 5/0/0 때 그냥 잘린 걸 나쁘게 평가한다고 생각해주세요. 당시에 캐니언 9100골드, 쇼메 10700 골드, 한스사마 12000 골드 정도 들고 있을 때 고스트는 15400 골드 들고 있었거든요. 쇼메랑 같이 물렸는데 트페는 그냥 점멸로 나오고, 드레이븐만 폭사하는 장면은 나오면 안됐었다고 봐요. DPG 계산해보니 칸 1.574, 고스트 0.936 이네요.
원딜은 원래 판 깔아줄때 딜하는 포지션이니까요. 팀원들이 모두 월클이라 고스트는 슈퍼플레이가 강제되지 않는 것도 고스트 평가의 맹점이긴하죠. 그 부쉬 컷 때, 팀원이 같이 매복 중이었고 소환사 주문의 유무로 쇼메는 빠지는데 성공했고 고스트는 물렸을 뿐이에요. 그때 플쿨이더군요. 그 플레이는 상대가 잘한 플레이 이기도 했구요. 근데 뭐 라인전이 아쉬웠던 부분은 저도 인정해서 개인적으론 고스트에게 쫌 더 점수를 주고 싶은데 님의 평점도 존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