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재연장이죠. 어차피 3단계로 지정한 비수도권 지역은 지자체마다 1~4단계를 조정할 수 있으니 재연장할거라고 보구요.
수도권은 확산세가 계속 되는 상황이라 4단계 유지하겠죠.
세부적인 내용의 변동이 있을지는 잘 모르겠네요.
아마 10월 말, 11월 초까지는 지금 상황이 계속 유지될거라고 생각합니다.
거리두기 단계 자체에 대한 반발이 심한거라서..
접종완료에 따른 예외 범위를 넓히거나 하지 않는한 재연장 소리 들리면, 다음 자영업자들의 시위는 보이콧이 될 가능성도 상당합니다. 이미 추석 연휴때 20명 이상의 자영업자들이 마지막 선택을 했다고 하고, 또 단계 연장시 마지막 선택밖에 방법이 없다고 선언하고 있는 상황이니까요.
거리두기 체계 자체가 연장되면, 자영업자들이 보이콧을 하니 집단자살을 한다는 말씀, 전부 다 뇌피셜 아닌가요?
자영업자 어려운건 누구나 다 압니다만, 그걸 묵묵히 견뎌내는 자영업자가 훨씬 더 많은 것으로 아는데요.
뭐 언론에 자주 나오는 특정 자영업자단체 주장을 가져오실 것 같습니다만, 그들이 자영업자 전부를 대표하는 것도 아니구요. 마치 양대노조가 노동자 전체를 대변하는 것은 아니듯이요.
힘들어도 사실 딱히 방법이 없잖아요? 그만둘 여유 없으면 강제로 버틸수밖에 없죠. 힘들분들중에는 그런 분들이 대다수일겁니다. 그걸 묵묵히 견뎌낸다식으로 표현하시는건 좀 아니죠. 그렇게 표현하면 사회 문제 대부분도 아무 문제 없다는 식으로 표현할수 있거든요. 다들 묵묵히 잘 견디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영업자는 업종별로 상황별로 다 상황이 다릅니다. 자영업자 전부를 대표하는 단체나 주장같은건 불가능한 소리고 그냥 이야기 하지 말라는 소리죠. 좀 치사한 소리입니다.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긴한데, 굳이 "일부자영업자"라고 지칭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게 꼭 코로나 때문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힘든 상황에 계신분들을 굳이 자극할 필요 있나 생각합니다.
실제로 코로나로 인해 피해가 큰 영역이 분명 있기도 하구요. 대학가는 정말 폭탄맞은 느낌이 있고.. 공연쪽 계신분들도 정말 힘들거든요..
코로나는 자연재해와 같은 성격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거리두기 함부로 열었다가 업소에서 확진자 발생하고 아예 문닫는 것 보다는 4인 이하라도 영업을 할 수 있는게 낫지 않을까요?
저야 베트남 거주중이라 한국의 현실을 피부로 느끼기는 힘들지만,
자칫 호치민처럼 매일 수천명씩 한 도시에서 확진자가 나오게 되면, 그냥 모든 외출을 금지하게 됩니다.
저도 자영업자도 아닌데 2개월 넘게 집 밖에 못나가고 있는데,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닙니다.
저희 직원들도 영상 통화 하다보면 너무 예민해져 있음을 느끼거든요.
지금은 도저히 방법이 찾아지지 않는 상황이고 백신 접종률이 어느 수준에 이를 때까지 거리두기를 유지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