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3차 감염사례들을 보면 마스크만 써도 개인감염은 거의 막을 수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부산 확진자의 경우 유일하게 3차감염 된 동료의 경우 확진자(아버지)와 휴게실에서 '마스크를 벗은 상태로' 대화를 한 적이 있고,
아산병원 소아 확진자의 경우 의정부성모병원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아이 부모님은 마스크 착용 잘 해서 감염안되고 아이는 진찰 때문에 불가피하게 마스크를 벗었다가 감염된 것으로 보이거든요. 그리고 아산병원 원내에서 유일하게 감염된 다른 어린이환자 어머님도 병실내에서 마스크를 벗고 계셨던 적이 있었다고 했고요. 그래서 마스크를 쓰고 있을 수 있는 환경이라면 어느정도 교류가 시작되어도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 같진 않습니다. 눈의 점막을 통해서도 감염이 된다지만 진짜 재채기를 바로앞에서 맞는거 아니라면 호흡기 내부로 침투하는게 가장 큰 원인이겠고요.
다만 역시 문제는 식당/카페 등 먹는 장소는 먹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마스크를 벗어야 한다는거죠.
(수정됨)https://www.youtube.com/watch?v=lsVZl1ETd_8
오늘 질본 정례브리핑은 코로나19 어린이 대상 특집으로 진행됩니다. 서울의대 소아과학교실 최은화 교수,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예진 교수 두 분이 참석했습니다. 덴마크인가 북유럽 모국가에서 비슷한 포맷으로 진행했던걸로 기억하는데 질답 모두 수준을 맞춰서 진행됩니다.
의미가 없진 않죠, 중국의 정보공개가 너무 늦은시점에서 중국발 입국자를 막아봐야 국내 검역&검사체계를 갖춰놓지 않으면 다른데서 유입되어 펑펑 터지는걸 막을수 없다는 걸 재확인 시켜준거죠. 세계화로 인한 국제교류가 많은것, 유럽의 경우 대륙내 교류가 워낙 많다는 점 때문에 피할수 없는 일이긴 했어요.
(수정됨) 저도 그런 생각을 했었는데, 좀 꺄우뚱 스러운 것이, 그렇다면 그 쪽에서 감염되어 오신 분들이 우리나라에 왔을 때 뭔가 확 전염이 된다든지 하는 조짐이 있었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어서요. 이러니 저러니 해도 우리나라가 귀국하신 분들에 대한 방역을 철저히 해서 그런 걸까요?
별개로 유럽쪽이 이런 류의 바이러스에 동양권보다 취약할 것 같기는 합니다. 일단 마스크를 잘 하지 않는 문화라고 들었고(이번 코로나 바이러스에서 마스크의 위력(?)은 두 번 말하면 입아플 정도니까요), 또 하나는 유럽 전체는 아니지만, 프랑스나 이탈리아등 유럽의 남쪽지역은 인사할 때 얼굴을 맞대는 문화가 있다고 들었는데, 이건 그냥 바이러스를 묻혀 주는 행위라서...... 개인적으로 판단할 때 코로나 바이러스가 인체 내에 들어가기만 하면 무시무시한 발병률을 보이는데, 인체 내에 들어가기까지는 다른 바이러스에 비해 더 뾰족한 수는 없어 보이거든요. 무기로 따지자면 무기의 위력 자체는 핵폭탄이나 뭐 그런 급인데 투발 수단이 기존에 비해 별다를 게 없는 그런 거라고나 할까요?
(수정됨) 솔직히 저도 양상을 보면 유럽 쪽의 코로나 바이러스와 우리나라의 코로나 바이러스가 다른 건가 하는 생각을 하기는 합니다.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요. 저, 근데, 감염 양상이나 그런 것으로 파악한 게 아닌, 염기 서열이나 항원 등을 파악한다든가 해서 확실하게 변이가 일어났고, 유럽 쪽 코로나와 한국 쪽 코로나가 완전히 동일한 바이러스는 아니다라는 연구 결과가 나온 게 있나요? (따져 묻는 게 아니라 정말 궁금해서요.)
다시보기로 보고 있는데 되게 뭉클하네요. 제가 어릴때 있었던 개구리소년 사건 등의 유괴사건이나 IMF때 분위기만 떠올려도 아이들에게 주입되는 필요한 "걱정"과 집단적으로 조심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생각보다 크게 무섭게 다가올 수 있고 심지어는 트라우마가 되는 경우도 있는데 좋은 기획인거 같아요.
후지레비오의 항원키트 말고도 시마즈 제작소에서 정확도 100%의 PCR 검사 키트가 나온다며 넷우익들 신났습니다.
그런데 여기도 무려...
"4월 27일"에 키트가 나왔습니다.
시마즈 제작소는 노벨상 수상자도 제적하고 있는 기관이니 분명 품질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검사 시간도 1시간으로 대폭 단축했다고 하며, 연구용으로 각 연구소에 무상 배포한다고 합니다.
연구용과 연구용이 아닌 것이 어떤 점이 다른지 모르네요.
가격은 100명 검사 가능한 키트 하나당 22만 5000엔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함정은,
- 생산량이 월 10만명 검사가 가능한 분량으로, 일본 현재 기준 10일 분량밖에는 안됩니다.
- 정확도 100% 라는게 위양성/위음성이 없다는 것이 아니라 기존에 사용하던 PCR 검사 키트와 동일한 결과값이 나올 확률이 100%라는 말입니다.
이걸 멋대로 해석한거죠.
말꼬리 잡는 것 같아서 죄송한데, 저 기사가 맞다면 현재 우리나라에서 쓰는 진단 키트는 유럽 쪽에서 감염되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잡아낼 수 없다는 이야기가 되는데요. 근데 현 상황을 보면 아닌 것 같은데...... 제가 잘못 알고 있는 건지도 모르지만 유럽 쪽도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키트 많이 써서 진단하고 있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