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이었던 것 같은데 그 쪽 사정은 정확히 모르겠으나, 두 가지 의견이 갈려서 선택을 한 것이 아니라 전문가 집단 전체적으로 집단면역이 대세였던 나라는 일본이 유일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정확하지 않을 수는 있는데 사실 이건 사족인 내용이라 첫 댓글의 메인 내용에 집중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염 전문가 집단의 이야기를 잘 들었으면 몇몇 예외국가를 제외하고는 지금처럼 일이 커지지 않았을 수 있다는 게 요지입니다.
(수정됨) 아 스웨덴이었죠? 제가 궁금했던건 각국의 감염전문가들이 어떤 경고를 했는지가 궁금하긴 하네요. 우리나라도 감염전문가의 말대로 다 하지는 않은 터라... 결국 다른 나라들도 감염전문가의 말대로 하지 않았다면 그에 대해서 어떠한 대비를 해왔나가 더 중요하다고 봐서요. 일본의 감염전문가들이 정말로 집단면역을 주장했는지도 잘 모르는 상황이라서 만일 다른 방법을 제안했다면 일본이 과연 방어가 가능했을 것인가도 회의적이긴 합니다.
일본하고 스웨덴이 상당히 흡사한 경우인데, 법 제도 인력 측면에서 PCR 검사 능력이 매우 낮았습니다. 게다가 일본은 확진되면 무조건 병원 1인실에 입원시켜야 하는 법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초반에 상황이 잘 보이지 않을 때 빠르게 검사 무용론/불용론을 펴면서 그에 바탕한 정책을 전개한 게 치명적인 실책이었습니다.
스웨덴은 50명 이상 모이는 것 빼고 거리두기에 대한 지침을 발표하지 않다가 환자가 폭증하자 정신 차리고 준 락다운 선언하고 검사하기 시작했습니다. 영국도 비슷한 경우구요.
집단면역이라는 단어를 일본이나 스웨덴에서는 공식적으로 꺼내지 않았던 것으로 압니다. 영국은 꺼냈던 거 같구요.
의학적 근거가 있죠. 예방접종하는게 군중면역(=집단면역) 을 만드려고 하는 거니까요. 컨트롤이 인위적으로는 한계가 있다 판단하면 중증 환자만 치료하고 군중면역 수준이 어느 정도 이루어지면 질병이 더 이상 퍼지지 않으니까요. 지금 코로나19 도 아직 끝난 게 아니기 때문에 최종적으로는 군중면역 상태로 들어가야 컨트롤 될 수도 있어서 아직까지 결론이 확실히 난 것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