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아직 롤판에서 김정균 감독만한 사람은 못 봤습니다.
17년 리라 이후 완전히 망가진 팀을 추스려서 서머 결승 +롤드컵 결승보내고 19년 MSI 이후 승리공식 붕괴되서 오합지졸 되버린 팀을 서머우승시켰죠.
이정도로 팀을 재건축(?) 잘하는 감독은 꼬마밖에 없습니다. 맨탈케어면에서 넘사벽이에요.
(수정됨) 제가 작년 진에어 보면서 너무 속터져서 그런지 몰라도 진에어 보다야 APK가 그나마 보는 입장에선 낫지 않나 싶기도 한데..
작년 진에어는 결국 아무것도 안하고 아무것도 할 생각이 없는 팀이라 무슨 초반에 몇킬을 내었건 몇천골드를 앞서건 유리하건 불리하건 아무런 의미도 없는 팀이라 "저러다 지겠지" 하면 걍 지는 팀이라서 보는 의미를 알 수 없게 만든 팀이라서요. 화룡정점이 최후의 승강전 마지막 경기 2세트였던가? 장로까지 먹고도 바론 끝까지 안치다가 결국 다 쓸려나가고 지는 경기 보고 '최후의 최후까지 이러는구나' 하고 심한 말로 역겨움까지 느꼈을 정도라..
최소한 APK는 진에어에 비하면 '걍 못해서 지는' 팀이라 진에어 경기보다는 개인적으로는 조금은 볼만은 하네요. 유리한 상황이 잘 안나와서 그렇지 유리할때는 2세트에 다섯명이 탑에서 우랴돌격 한것처럼 뭐라고 하려고는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