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많아서 다시 보고 왔는데 카시 앞점멸 궁 장면은 1:1 교환이 아니고 1:2 교환이 맞고(소라카도 죽었으니)
에포트가 랜턴 던지는 시점이 오른 부활 10초전인데 이러면 바론 먹는건 애초에 힘들었다고 봐야하고
그냥 티원이 바론을 가고 한화가 실수도 해줘서 바론 먹었다 치면 어땠을까? 의 답도 그후 장면에서 템트가 삑사리 낸걸로 보면 단순히 바론 먹는걸로는 못이겼던건데
앞궁이 맞는 판단 같네요.
그냥 아트록스를 미드로 돌리고 탑 클레드는 어땠을까 문득 생각이 드네요. 일단 치감도 치감인데 제 경험상 솔랭에서 클레드가 진짜 소라카 상대로 라인전 초하드카운터라 솔킬각도 엄청 잘 나오던데. 미드를 오른이라 못 뚫는다면 차라리 탑이라도 클레드로 소라카를 찢어발겨놓는게 낫지 않았을까 합니다. 천상계에선 몰라도 브실골에선 진짜 클레드 eq에 소라카가 맞기만 하면 무조건 플 빼는 건 기본에 킬각도 미친듯이 나오던데.
저는 원래도 로치가 주전일거라고는 생각해본적이 없긴 합니다. 결국 주전은 칸나로 갈거라고 생각했고... 로치가 아주 잘풀리면 탑 서브 탱커롤 위주로 나오는 후니-운타라 구도에서 운타라 정도... 그런데 지금 상황을 보면 김뚱감독 성향도 그렇고 바로 칸나 경험치 몰아줄거 같네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오늘 다시 한번 느낀게 페이커의 역할 조정이랑 에포트의 러프한 부분들을 다듬는게 20 T1의 제일 중요한 포인트가 될거 같습니다. 커즈는 생각보다 더 물과 같은 선수고 테디는 클래스가 꾸준히 올라가는거 같은데 결국 페이커-에포트 이 둘이 얼마나 작년까지의 틀을 깨는가가 중요하다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