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도 당연히 시즌 3 들어와서 손을 댔었는데, 캐릭터 자체가 워낙 이질적이라서 제대로 다루지 못했죠. 유저 나이도 있고 해서... 그리고 상대하는 방법을 열심히 연구해서 충분히 상대할 수 있다 싶은 수준까지는 파해를 했어요. 어렵긴 하지만.
그래서 치쿠린이 노력한걸 부정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op라고 해도 못쓰면 의미가 없죠. 다만 제대로 쓸 때 리스크 대비 스펙이 너무 좋아서 문제입니다. 2D 스펙을 3D로 그대로 가져와놓으니 기본적으로 대부분의 기술들 성능이 하나씩 나눠서 봐도 좀 과하게 좋아서...
철권유저 기준으론 OP지만 적응하면 요번 패치로 벨런싱 잘 잡혔습니다.
솔찍히 여기서 고우키 적폐론은 대다수가 철권 올드유저분들이 많아서 나오는 얘기라고 봐요.
점프에 대한 면역이 없어서가 가장 결정적인 부분이구요.
실제로 조작 난이도는 고우키가 가장 어려운편에 속합니다.
그 결과 점프의 격추확률이 올라가고 패치를 통한 짠파로 시작하는 콤보의 시전횟수가 줄어들면서 고우키유저들이 많이 무너졌죠.
오히려 샤힌이 버프되면서 점프빼고 고우키의 장점을 다가지고 왔는데도 고우키만 욕하는 현상이......
개인적으론 다들 고우키를 욕하지만 오히려 철권판을 위해선 고우키 같이 다른 대전격투게임의 시스템을 철권에 적용시킨 DLC 캐릭터들이 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2D,3D할것없이 즐겨본 유저인 제가 보기에 철권에 등장한 고우키란 캐릭터는 정말 매력적이에요.
특히 2D 특유의 점프를 통한 대공 공방을 철권에 잘 버무려 이식한 느낌이었습니다.
이걸 아직 철권유저들이 제대로 적응하지 못했기에 고우키를 욕하는건데.....
이건 오히려 철권이란 게임이 그만큼 다채로워졌다고 해석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오히려 샤힌을 버프시킨거 보고 저걸 허락할거면 게이지 늦게 차게하는 너프를 할 필요가 있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