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난 선수는 완전히 신인이라 연봉도 얼마 안될거고 돈이 없어서 내보내지는 않았겠죠. 계약기간 남았다지만 진에어에 보내면서 이적료를 두둑히 챙길 수 있는 그런 밸류있는 선수도 아니었고요. 그냥 용병술의 일환일텐데 이해가 잘 안되는 용병술이긴 합니다. 01년생에 경험치까지 먹인 서폿을 아직 계약기간이 남았는데도 불구하고 내보내고, 그 01년생한테 주전을 밀린 서폿을 FA로 풀었다가 다시 기용한다는게...
돈 문제는 확률이 낮지 싶어요. 세난이 젤리보다 비싼지도 일단 의문입니다. 애초에 다년계약으로 묶여 있던 연습생이나 다름없던 선수가 써머부터 갑자기 출전한거라 연봉은 정말 헐값이겠죠. 연봉 고만고만한 선수들끼리 연봉 차액내봐야 팀 전체 운영비로 따지면 쥐꼬리만한 비용일거에요. 기인은 1년에 10억씩 받아갈텐데 최저연봉 간신히 상회하는 멤버들로 연봉절약 해봐야...
벤은 그냥 무난한 선수입니다. 올해는 많이 부진했지만 기본적으로 로컨이나 다른 TES 선수들과 호흡도 잘 안맞았던게 컸다고 보이구요. 가장 잘할때는 아무래도 미스틱과 같이 봇듀오를 이뤄서 롤드컵 4강까지 갔던 17시즌이고 그 외에는 그냥 무난한 평타 수준의 서포터였습니다. 아무래도 강한 라인전이나 로밍플레이보다는 정통적인 원딜 보호가 좀더 낫고, 그래도 젤리나 세난보다는 미스틱과의 호흡 경험도 있고 더 낫지 않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