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T1의 올해 스쿼드만한 스쿼드 구축은 불가능합니다. 유망주들에게 기회주었으면 합니다. 말씀해주신 라인업도 기대감이 생겨요.
전 오히려 선수들의 아웃보다 꼬감독이 나간 게 T1의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해서...
선수들이야 키우면 되지만 그 키워야 할 감독님이 사라지셔서... 그게 가장 큰 걱정... 솔직히 꼬감독이 재계약했으면 칸과 클리드도 남았을 가능성이 있었을 거 같아서...
칸클이 제시한 연봉이 준비한 예산을 아득히 넘은게 아닐까 싶습니다.
정확한 금액은 모르니 그냥 5억이라고 예시를 들면, SKT는 20% 인상한 6억을 준비했는데 칸클리드는 10억, 혹은 그 이상가게 15억정도를 배팅했다던가....
칸은 아직 결렬되었다는 의사표시를 하지 않았지만 클리드는 하루만에 뜬걸보면 협상으론 도저히 좁힐 수 없을정도로 아득히 먼 차이였나 봅니다.
자본싸움에선 진즉에 LCK가 밀리는 각이라는걸 관계자뿐 아니라 우리같은 팬들도 알고 있던 부분이었죠.
그나마 월즈쪽에서 경쟁력이 있는거니까 커리어하나 보고 LCK에 있는거다...였는데, 그 마저도 2시즌 연속 내주니까 메리트가 사라진거구요.
해축에서 브라질/아르헨등의 남미 혹은 유럽쪽의 셀링리그처럼 되는거 아니냐는 우려가 있긴해도, 그 또한 자본의 흐름에 따라 가는거라..
그래도 여전히 월드컵 하면 브라질/아르헨 그리고 네덜란드 같은 경우는 우승후보권이니까요.
LCK쪽 선수들이 나간다고해도 우수한 PC방 팜으로 인해서 새로운 물이 들어올거라고 봅니다.
내년 시즌 월즈 우승과 함께 3시즌 연속 LPL의 세계제패를 꿈꾼다면 거기로도 많이 가겠지만,
LCS연봉보고 좀 편하게(?)가려는 이들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LCS좋아하는 팬들입장에선 해당리그 폄하에 다소 불편하겠지만 어쨌든 그게 현시점 팩트라고 보여져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