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됨) 그렇게 실력차가 나게 만든 원인이 마인드셋에도 있다고 봅니다. '실력차'가 나는 건 맞지만, 어떤 부분에서 '실력차'가 나는가? 예전에는 우리에게 맨날 얻어맞던 애들이 어떻게 우리를 이렇게 두들겨 팰 수 있을 정도로 성장했는가? 에 대한 분석은 당연히 해야죠. 그냥 '실력차'라고 통쳐버리면 아무 발전도 없어요. 저는 lck는 그 동안 말 그대로 자신들이 '잘 해서 이겼다'는 것을 망각하고 자신들의 게임 방식만이 무슨 바이블인 것 마냥 생각하고 게임해 왔다는 생각은 도저히 지울 수 없습니다. 연구에 치열하지 못했다는 평을 들어도 할 말 없구요. 아프리카가 야난 하이머딩거 풀어버린 거. 전 이게 lck의 최근의 마인드셋을 대변한다고 봅니다. 근자감. 상대에 대한 연구 부족. 조금만 연구했다면 절대로 하지 않았을 행위. 사실상 코치진의 직무유기나 다름없는 행위. 이런 꼴을 보고도 마인드셋 예기를 안 하고 그저 '실력' 만 딸려서 졌다고 말한다면 그거야말로 잘못된 거죠.
그 3패동안 우지가 못하지는 않았죠. 렛미와 샤오후를 비롯한 상체 쪽의 문제였지... 그리고 전 조별리그에서의 rng의 부진 아닌 부진은 skt가 예전에 조별리그, 정규시즌에서 은근히 초반에 부진하고 심지어 탈락 위기에까지 몰리기까지 했던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봐서요. 다전제와 단판제는 엄연히 다른 게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