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는 아프리카가 SKT전 때 자신들이 가졌던 이점을 그대로 상대에게 주고 시작한 경기였죠. 시야 다 먹히고 성장이 버겁고 라이너들도 라인전이 힘들어지고...요즘 메타에서 1렙 때 정글이 말리면 이기는 것이 더 이상할 정도로 엄청난 격차입니다. 아프리카가 이정도면 경기를 잘 이끌어갔다고 말할 수 있을만큼...
비비큐도 그렇고 MVP도 그렇고 요즘 LCK팀들은 괄목상대네요. 이전 경기로 오늘 경기를 예측해서는 안될 것 같아요.
오늘 느낀건 경기력이 어쨌건간에 진건 진거고 이긴건 이긴거라는거에요. 진에어는 경기력은 계속 괜찮았지만 초반부터 강팀을 만나고 불운하고 해서 패배를 적립했고 그 패배가 스노우볼링이 되어 이제 거의 이기기 힘든 팀 수준까지 왔죠. 진에어는 약팀입니다. 그냥 경기력이고 뭐고 할것도 없이 약팀이에요. 그 약팀이 된 결과에 운이 좀 작용했다고 보지만 프로니까 그걸 억울해하긴 어렵죠.
반면 BBQ는 초반에 꿀대진으로 승리를 쌓은게 분명히 앞으로 좋은 스노우볼링이 굴러갈 확률이 높아요. MVP BBQ 올해 일 한번 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