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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8/12 13:51
저 못봤는데 너무 감사합니다 ㅠㅠ
아프리카에서 보고있는데 이넘들이 경기 시작하니깐 바로 방송 종료 해버리더군요 ㅡㅡ;; 바로 패닉상태;;
08/08/12 13:54
확실히 펠프스의 처음 잠영, 그리고 턴 이후 잠영이 장난이 아니에요.
처음 스타트때도 박태환 선수 스트로크 시작하는데 바로 옆레인의 펠프스 선수는 아직도 잠영중이고.. 턴 때의 깊이가 장난이 아닙니다 정말; 턴하고 나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앞서나간 펠프스가 턴은 당연히 먼저하게 되는데요. 수면으로 떠오르는 시기는 비슷합니다; 이는 펠프스의 잠영깊이와 거리가 타선수들과는 비교가 안 된다는 거죠. 이 부분을 주의깊게 보시면 펠프스가 왜 어류인지 이해가 더 잘 될 것 같습니다.
08/08/12 14:04
근데 궁금한게.. 태환선수도 잠영 길게 하면 좋지 않나요? 그리고 잠영할때가 스트로크할때보다 더 빠른가요? 시원하게 풀이해 주실분???
08/08/12 14:09
할루시네이션리콜님// 잠영을 길게 하려면 폐활량과 다리 힘이 좋아야 합니다. (다리힘은 돌핀킥으로 구현되죠)
그리고 잠영을 깊게 하면 깊게 할수록 더 유리합니다. 스트로크를 하는게 빠르지 않느냐고 반문하실 수 있습니다만.. 다른 선수들을 보시면 턴 이후 거의 수면에 가깝게 잠영을 하는데요. 수심 50cm 이내에서의 잠영은 수면의 저항을 그대로 받는다고 합니다. 깊어질수록 저항이 적다고 하구요. 박태환 선수도 펠프스 선수의 잠영을 보고 훈련해서 수심 85cm까지 가능한 정도라고 합니다. 잠영이 깊은만큼 잠영시의 속도도 빠르고 거리가 먼만큼 스트로크를 덜 하게 되 체력비축이 용이한 장점이 있습니다. 펠프스의 잠영은 보는 건 쉽지만 다른 선수들이 하기엔 너무나 힘들다는 게 포인트가 되겠네요. 턴을 할 때 45도 각도로 수영장 바닥쪽을 향해 튀어나간 다음 돌핀킥(이게 포인트)만으로 수면으로 올라오는데 이게 가능한 건 훈련도 훈련이지만 350mm에 달하는 그의 발과 짧은 다리(파닥파닥), 그리고 폐활량 덕택입니다. 실제로 이 턴이 상당한 체력을 소모하기 때문에 펠프스 선수도 매턴마다 이렇게 하지는 못하구요. 그래서 펠프스 선수가 단거리에 특화된 선수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08/08/12 14:13
정말 잘하네요 펠프스선수 말이 안나올정도로...
근데 제가 잘 몰라서 질문하나 드리는데 예전에 인간어뢰라고 불리던 호주의 이안소프 선수와 펠스프선수를 비교하면 어떤가요?
08/08/12 14:16
덧붙여 저런 잠영시의 돌핀킥은 보통 접영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아시다시피 펠프스 선수는 접영에 있어 현재 독보적인 존재죠. 그의 돌핀킥은 자유형에서도 그 위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습니다. 또한 펠프스 선수의 스트로크 역시 명품입니다. 팔을 완전히 등 뒤로 젖혀 I자로 물을 가르죠. 그렇기 때문에 S자형의 스트로크를 하는 타선수들에 비해 물의 저항을 덜 받게 됩니다. 결론은 펠프스 선수는 생선이라는 거죠. 팔에 다리에 폐활량에 뭐...
08/08/12 14:30
펠프스의 진면목을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인간을 어류와 싸움붙이니 이길수가 없죠 그러나 박태환선수도 정말 정말 대단한것같습니다...태환선수역시 기록을 갈아엎고있으니
08/08/12 14:37
현재까지 본바로는 해설은 케베쓰가 젤 낫습니다.. 비교적 정확하게 지적도 하고요.. 엠비씨랑 스베스는 완전 걍 고함만;;; 끙;;
08/08/12 14:48
뭐 접영이긴 하지만 15살때 세계신기록 세우는 선순데요
박태환 선수 정말 대단합니다 아 근데 해설중에 "펠프스 힘내라" "아 미치겠네" 이건 뭐죠 ;;
08/08/12 15:03
그런데 펠프스 선수는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정점을 찍고 내려가게 될까요? 아니면 계속해서 이런 미친 상승세를 이어가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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