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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8/08/15 15:03:58 |
Name |
사라아스라히 |
Subject |
[기타] 남자 양궁 개인전 16강전을 보고왔습니다.(응원 후기) |
7월달 한달 동안 '북경유학생모임'이란 곳에서 양궁 응원단을 모집했었습니다. 저도 지원해서 15일, 즉 오늘 오전의 경기를 볼 수 있게되었죠. 아침 일찍 일어나 티켓 수령하러 멀리 갔다가 다시 셔틀버스타고 50분 동안 이동 후에 양궁 경기장에 도착 할 수있었습니다. 길이 많이 막혔고 또 북경 날씨 답지 않게 쨍쨍한 날씨에(어제 뿌린 비 덕분에..)경기 시작하기도 전에 녹초가 된 응원단이였지요.
어지저찌해서 경기장 안으로 들어가니 한쪽을 쫙 매운 한국 응원단들, 우려와는 달리 숫자에서 중국응원단에게 밀리는 것은 아니더군요. 거기에 확실히 더 잘 조직된 응원에 기세는 중국 응원단 위였고...... 그냥 문제 되는 것은 응원 매너인가 봅니다. 특히 우리나라 선수의 경기가 아님에도 10점이 나오면 환호해주는 우리 응원단을 보다가 저기 반대편에 몇점을 쏘든 그냥 설렁 설렁 넘어가는 중국 응원단을 보니 새삼스레 우리 응원단이 자랑스러워 지더군요. 오늘이 생일인 박경모 선수를 위해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는 등, 참 재밌는 응원이엿던 것 같습니다.
그외의 응원단 중 사람은 별로 없었지만 일본 응원단과 케나다 응원단, 선수들이 몇점을 쏴도 환호해주고 잘했다고 외쳐주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제가 중국 선수가 나오기 전에 일어나서 그런지는 몰라도 중국 응원단도 특별히 문제를 일으킨 것은 못본 것 같네요, 그냥 다른 나라 선수들의 경기는 무관심인 그들이기에. 그리고 보니 생각나는 것이 많이없어서 두서없이 썼네요, 건망증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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