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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8/13 23:20
너무나 심장 떨리는 경기였습니다.
한기주 선수가 나와서.. 불을 지피고... 정말 사랑하는 석민어린이가 나와줘서 잘 막아주었죠.. ㅠㅠ 그리고 정근우, 택근 선수... 종욱 선수 모두 잘해줬네요... 무엇보다 첫 게임에 이렇게 힘들게 이긴만큼 팀결합도가 훨씬 좋아졌을꺼라 생각합니다..(힘들게 이긴걸 장점화 ^^) 끝으로 기아팬으로써... 윤석민 선수... 다시한번 감동입니다 ㅠㅠ
08/08/13 23:24
사실 오늘 스티븐슨선수는 대한민국의 한기주 선수를 살려준겁니다...
만약 그대로 끝났다면 한기주 선수 정말 큰일날뻔했습니다...자신감도 크게 상실할뻔했구요 다시 컨디션 조절해서 멋진모습볼수있었으면 합니다
08/08/13 23:25
저는 왜 동영상이 안 나올까요? 재생버튼 눌러도 아무런 변화가 없고 오히려 더 이상 아무 버튼도 클릭이 안 되네요; 비스타 씁니다
08/08/13 23:30
싱아횽아 이분 정말 뭐하는 분인지 궁금하네요. 능력 인정받아 어디 취직했다고 들은거 같기도한데..
dc가 능력자를 만드나요.. ^^; pgr능력자분들 분발해야겠는데요~
08/08/13 23:37
진짜 오늘 똥줄 제대로 탔습니다 ㅠㅠ
기아빠로서 한기주선수 뒷일이 걱정됬었는데 한시름 덜었군요. 잘못한것에대한 질책은 달게 받고 다시 마음잡고 내일 중국전부터 다시 괴력을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대한민국 야구 파이팅!!
08/08/13 23:43
한작가 포스는 정말 마시고 있던 맥주잔을 집어던질 뻔 할 정도로 대단했습니다 -_-
어쩌면 한 선수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승리였는도 모르겠군요. 김감독의 믿음의 야구가 일본이나 쿠바전에서 가능할지 지켜보며,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그런 실망감을 해소해주기를 바랍니다. 또한, 우리 한기주 선수 너무 욕하지 말아주세요~ 란 문자 중계 박재홍 선수.. 훈훈했습니다.
08/08/13 23:46
아 정말 오늘 역도-야구 릴레이로 가슴졸이게 하더군요.
경기 끝나니 머리가 지끈지끈 할만큼... 야구는 역시 참 재밌는 게임이라는거 오랜만에 느꼈네요^^
08/08/14 00:15
아우, 친한 사람들이랑 같이 술집에 모여서 관람했는데, 진짜 9회 되면서부터 머리도 아프고 위도 아프고 그야말로 떡실신 일보직전까지 갔습니다. 심장은 또 어찌나 떨리던지.
한기주 선수는 원망스럽고, 게다가 롯데 야구가 겹쳐서 불안불안...-_- 그러다 이기니 술집 안이 완전 대폭발해버렸네요. 하하. 이후 다리에 힘이 풀리고, 기운이 완전 빠져버렸습니다.^^;; 이래서 정말 야구 모른다 생각도 들고. 간만에 롤러코스터 타면서 즐겁게 또 힘들게 경기 봤네요. 우리가 해피엔딩이라서 더욱 좋았고요.^^ 내일 중국전도 승리하기를 바랍니다~* (그나저나 중계 카메라에 낚여서, 우리 대호 선수 쓰리런 친 줄 알고 완전 난리 부르스 떨었네요.ㅠ_ㅠ 중계 카메라, 잊지 않겠다...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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