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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10 23:06
이 짤은 볼 때마다 감동이네요...
하지만 현실은 스페인어는 제 2 외국어... 그닥... 공부의 중요성은 없다죠... 선택형... 전 스페인어 관심이 있어서 공부를 아주 조금 하긴 합니다...
09/10/10 23:18
이번 시즌부터 프리메라리가를 KBS N에서 해주지 않아서... 진지하게 스페인어 공부를 생각해봤었습니다.
근데 모르고 봐도 별 지장없더군요 - _- Visca el Barca!!!
09/10/10 23:50
스페인어 전공자로서 보충설명을 해드리자면,
스페인어는 UN과 EU의 공식언어이고 스페인을 비롯한 중남미 19개국이 공식언어로 사용중이고 미국에서도 가장 많이 사용되는 제2외국어입니다. 사용인구는 약 4억 5천만명이고 기준에 따라 약간 다르지만 세계적으로 3번째 혹은 4번째로 많이 쓰이는 언어입니다. 언어적 구조를 살펴보면 스페인어는 로망스어(스페인어, 포르투갈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루마니아어)로 심한 동사변화를 합니다. 예를 들면 위에 나온 "Te quiero"의 "quiero"는 querer동사의 1인칭 단수 현재로 변화는 다음과 같습니다. -------------- 1인칭--------2인칭----3인칭 단수--------quiero-------quieres---quiere 복수--------queremos-queréis---quieren 그리고 스페인어에는 과거시제만 2개가 있고 미래와 영어에는 없는 '접속법'이라는 시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 하나의 동사가 시제와 인칭에 따라 총합 60개 이상으로 변형되며 불규칙 동사가 많습니다. 결론: 영어가 쉬운 언어입니다.
09/10/11 00:05
언어 사용하는 사람 수는 중국어 > 영어 > 스페인어 순이라고 알고 있습니다만...
전에 제 주위에 누군가가 국제 무대에서 영어 다음으로 다양하게 쓰이는 언어가 불어라고 했다가 옆에서 스페인어 무시하냐는 항의에 버로우 탔던 분이 기억나네요...
09/10/11 00:08
大人輩님// 우리가 영어를 10년넘게 배워왔기에 익숙한것일 뿐이지 문법으로 따지면 영어도 저것보단 훨씬 복잡합니다만....
09/10/11 00:33
요즘 스페인어 파고 있는 1人입니다.
초반부 문법은 영어보다 쉽다....라고 느껴집니다. 위에서 말씀하셨듯 동사변화와 남/여 접미사 변화같은데 생소해서 낯설었지만 영어의 문법보단 이해가 빠르게 되더군요..
09/10/11 00:46
09/10/11 00:47
"이겨라! 바르사!"라는 뜻입니다.
(F.C. Barcelona 를 Barca '바르사(샤)'라고 줄여 부릅니다 :) 비스까 엘 바르사 :)////
09/10/11 00:50
바르샤는 알고 있었는데 visca가 이겨라라는 뜻이군요 바르셀로나 갔더니 까딸루냐인들이 하도 저한테 저 말을 하는데 vicsa가 무슨 뜻인지 몰라서 난감
09/10/11 01:02
He grabbed my hand said Te quiero I can't stop now I'm in love oh
I think I'm fallin' baby I just can't let go
09/10/11 11:56
Minkypapa님//
불어 막상 제 2외국어 1위 정도로 그리 대중적이지 않은 거 같아요 차라리 영어, 스페인어, 독어가 잘 쓰이는듯 shovel님// 大人輩님// 님이 앞서 언급했듯 스페인어 우리나라에서나 잘 안쓰이지 여행다녀보니 다른 분들 말씀대로 3~4번째로 많이 쓰이고 제가 본 수치로도 불어보단 스페인어가 널리 사용됩니다. 중국어 - 영어 - 스페인어 독어도 유럽 내에서 가장 유용한거 같고 영어는 못하는 나라 많다 많다 하지만 솔직히 한두 마디는 어딜 가든 다 알아먹는듯 어지간한 중소도시도 가본 경험으로는 아프리카쪽은 안 가봐서 모르겠지만 말이죠
09/10/11 12:33
독일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다 배워봤지만
제2외국어는 역시 중국어가 제일 쉬웠어요...... 걍 글자만 늘어놓으면 어떻게든 말이 되니까 문법이 상대적으로 덜 복잡하더란... 러시아어 어미변화 때문에 머리 싸매던 기억이-_- 소름끼쳐요
09/10/11 12:39
저도 서어과 학생입니다. 리플들 읽고나니 한번 써야겠다 싶어서 씁니다.
솔직히 언어관련 무분별한 지식이 마구 난무하는 리플들이네요. 신빙성없고 근거없는 주장은 없었으면합니다. 화이트데이님// 쓸데없이 6개로 나눈다니.. 성수가 쓸데없습니까? 심지어 접속법변형은 성수/시제와는 논외인데요... 그러면 독어에서 여성 남성 중성 단어로 구분해서 관사붙이는 건 아예 필요악일까요? 매우 영어중심적 사고를 가지고계시네요. 그리고 barca는 서어로 해도 바르까죠... c가 아니라 ç입니다. 까딸란용어라고 생각하시면됩니다. 참고로 바르샤팬에게 바르까라고 하시면 한대맞을겁니다. 바르사라고 발음하는 경우도 드뭅니다. 사투리이기에 개인찬 있지만... 타팀이 바르까라고 놀리거든요. 참고로 바르까는 선박입니다. 침몰한다.. 뭐 이런 동사랑 엮어서 놀리죠. 서어과지만 서양언어 전부 관심가지고 공부중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만큼 제2외국어 불어 집착하는 나라도 드문거같아요. 사람들 붙잡고 이야기 들어봐도 불어과 인식이 매우 좋더군요... 하긴 우리나라 불어과들이 교수진도 빵빵하고 세긴 합니다. 그래도 세계관점에서 보면 일단 불어는 이용국가가 현저히 적지요. 순수 인구로봐도 서어가 4.5억, 불어가 1억이 조금..안되니까요. 인구가 적다고 연구가치가 떨어지는건 절대 아니죠. 그럼 한글은... -.-; 다만 제2외국어의 위치는 서어가 남미덕에 요지부동입니다.
09/10/11 14:01
고등학교때 배웠던 외국어 중에서는 1교시 언어가 제일 쉬운 외국어였던걸로 기억납니다....
쥬스님// 그리고 프랑스어 이용국가가 현저히 적다는 말도 또 첨듣네요...
09/10/11 14:21
공대생입니다만 스페인어 프랑스어 모두 배웠습니다. 중국어는 배우긴 했지만 어려워서 패스.
일본어는 정규교육과정+심화과정[????]으로 그냥 체득. 영어는 빌어먹을 조기교육.. 그래도 제일 쉬운 외국어는 C언어 같습니다.
09/10/11 14:22
한국어도 사용인구로만 따지면 적은 편은 아니지요.
당장 남북한만 합쳐도 7200만이고 해외 사용 가능 교포들까지 포함하면 8000만 정도됩니다.
09/10/11 16:24
Shura님// 공감합니다.. 영어는 15년을 넘게해도 실생활에 쓸수가 없는데 C언어는 수년만에 실생활에 쓸 수가 있었으니...
그래도 무슨 지식이던 필요하고 관심을 가지면 빨리 는다는걸 증명해준 건 (개인적으로는) 일본어였다고 생각합니다..
09/10/12 00:05
전 영어 베트남어 마스터하면 스페인어가 정말 꼭 배워보고싶네요..^^ 스페인어 말로만 하고싶다 하고 싶다 하고있는데..
정말 한번 배워볼만한 언어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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