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5/10/26 10:02:22
Name 캬라
File #1 19a1de7ed241d4174.jpg (126.4 KB), Download : 203
출처 엠팍
Subject [유머] 트럼프, 캐나다 관세 10% 인상안 SNS 발표. (수정됨)


방금 트루스소셜로 발표함...

진짜 조롱 광고 한번 냈다고 이러기냐?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동굴곰
25/10/26 10:03
수정 아이콘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이겨서?
Ashen One
25/10/26 10:04
수정 아이콘
트럼프야. 관세가 정말 니 장난이냐? 사람들도 좀 생각해야지.
사부작
25/10/26 10:05
수정 아이콘
미국이랑 케나다 관계를 이렇게 참
25/10/26 10:08
수정 아이콘
프롤로그: 미vs 케나다의 신경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케나다에 중국 무역센터를 빙자한 준 군사기지가 들어서는데...
원숭이손
25/10/26 10:11
수정 아이콘
"주캐중군 10만명만 보내주세요"
"예 백만명 출발했습니다"
"아니 왜이렇게 많이??"
"도착할때쯤엔 비슷할겁니다"
25/10/26 10:21
수정 아이콘
클릭 뚝딱
---

북미의 늦가을은 언제나 황금빛으로 물들었지만, 그날 만큼은 끝없이 펼쳐진 설원 위에 ‘고요한 위기’가 깔려 있었다.
국경 너머에 있는 캐나다의 북서부 숲속 마을, 세인트 존스버그. 먼지 가득한 비행기 프로펠러 엔진음이 사라지고 난 뒤, 어렴풋이 들리는 것은 단지 눈 위를 스치는 바람 소리뿐이었다.

미국 쪽으로 눈을 돌리면, 미국 정부는 ‘동맹’이라는 단어를 누르게 된 지 오래였다. 양국 간 경제·안보 관계가 깊었음에도, 최근 캐나다의 자율성과 자신감이 눈에 띄게 커졌다.
미국 측에선 캐나다의 이탈 조짐이 예민하게 읽혔고, 캐나다 쪽에선 오랫동안 당연하게 여겨졌던 북쪽의 형제가 더 이상 형제가 아니게 되어가고 있다는 불만이 어른거렸다.

그 와중에, 캐나다 북서부 어느 황량한 피오르드(Project Fjord) 깊숙이 중국 무역대표부라 발표된 기관이 들어섰다.
현지 주민들은 푯말을 보았다. “피오르드 터미널 – 중국 무역 및 협력센터.”
그러나 그 푯말 뒤로는 굳게 닫힌 컨테이너형 건물들, 보안 울타리, CCTV 카메라와 섬뜩할 만큼 낮은 조명탑들이 있었다. 불길한 침묵이 그 익명의 구조물을 감싸고 있었다.

미국 정보기관의 감시망엔 이미 해당 시설이 준군사적 기지처럼 기능할 가능성이 있다는 경고가 들어와 있었다. 캐나다 정부는 공식적으로는 ‘중국과의 무역 강화 및 기술협력 돕기 위한 전진기지’라 발표했지만, 미국 언론과 정보당국은 ‘전략적 거점’일 수 있다는 암시를 숨기지 않았다.
국제정치의 무대에서, 캐나다는 고도로 전략적인 선택 앞에 놓여 있었다. 중국과의 교역을 재가동하려는 캐나다의 욕망이 보였고, 그 와중에 미국과의 관계는 흔들리고 있었다.

밤이 깊어지자 설원 위엔 희미한 붉은 빛이 떠올랐다. 기지 근처에서 움직이는 그림자들 — 검정복 차림의 경비원들, 무장형 차량의 실루엣, 그리고 무엇인가를 실어 나르는 호송차량. 주민 중 몇몇은 ‘중국 대표부’라 써진 탑승자 명단을 봤고, 그 명단엔 전직 군장비 설계자, 무기체계 관리자 출신 등이 포함돼 있었다는 소문이 돌았다.

캐나다 정부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말했다.

> “우리는 무역과 혁신을 위한 새로운 허브를 여는 것이며, 이는 북미 경제의 다변화를 위한 미래지향적 조치입니다.”
하지만 미국 국무부는 경고했다.
“이 시설이 안보적 영향을 갖지 않도록 우리는 계속 주시할 것이다.”
양국의 말 사이엔, 말로 다 설명할 수 없는 긴장이 흐르고 있었다.



세인트 존스버그 마을의 주민 이마에선 망설임이 맴돌았다.
“우리가 아는 캐나다가 이제 달라지는 걸까?”
밤바람은 그 물음만을 남긴 채, 살짝 윙윙거리는 전신탑 라이트를 흔들었다.

이렇게 새로운 판이 깔렸다. 미국과 캐나다 사이의 오래된 우정은 균열을 드러내고 있었고, 그 틈새에 중국이 조용히 입지를 넓히고 있었다.
그리고 그 기지 앞 설원 위에선, 한 치의 실수가 수십 년간 쌓아온 동맹을 송두리째 흔들 수도 있는 긴장이 고요하게 잠들어 있었다…
원숭이손
25/10/26 12:20
수정 아이콘
이대로 진행시켜!
지구 최후의 밤
25/10/26 16:22
수정 아이콘
결제할게요 한다구요 ㅠ
25/10/26 10:09
수정 아이콘
1년쯤 지나고 물가폭등하면 미국사람들도 알려나
jjohny=쿠마
25/10/26 10:24
수정 아이콘
무슨무슨 이유로 미국 민주당 잘못이 되지 않을지...
공포의 Reviewer 2
25/10/26 11:21
수정 아이콘
그래도 미국 민주당 잘못이라니 다행이네요
25/10/28 10:54
수정 아이콘
어? 이거 완전...
유머게시글
25/10/26 10:28
수정 아이콘
민주당 잘못이죠
cruithne
25/10/26 11:00
수정 아이콘
트럼프 못막은 민주당 잘못
아카데미
25/10/26 11:13
수정 아이콘
PC 잘못
쿰쿠는호랭이
25/10/26 13:50
수정 아이콘
요즘은 이걸 진심으로 민주당잘못이라고 하는건지
아님 비꼬는건지 참 햇갈립니다.
25/10/26 15:53
수정 아이콘
그게 됐으면 진작이 이런 일도 안 일어났겠죠
o o (118.235)
25/10/26 10:11
수정 아이콘
술담배라도 해다오...
25/10/26 11:58
수정 아이콘
아니 크크크 그러고보니까 이 할배 건강 엄청 챙기네요
가위바위보
25/10/26 10:21
수정 아이콘
혼자 잘 먹고 잘 살아라(진짜 혼자만 잘 먹고 잘 삶)
망나뇽
25/10/26 10:52
수정 아이콘
캐나다 상대로 전랑외교하는 세계관이라니
세계선이 얼마나 꼬인거야
아니시에이팅
25/10/26 11:13
수정 아이콘
원교근공이 진나라의 외교전략이었다는걸 생각하면
황제의 발걸음을 나타내는 웅대한 전략이죠

멀고 먼 이스라엘 러시아 중국과 교류하고
가까운 멕시코 캐나다를 공격한다

일본 한국은 중국보다 가깝잖아?
근공 근공
아카데미
25/10/26 11:16
수정 아이콘
미국 국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미국 총기문화의 위엄을 트럼프랑 그 일가족에게 보여줘야할텐데..
성야무인
25/10/26 11:35
수정 아이콘
트럼프 1기 때도 캐나다에 있는

미국계 자동차 생산공장을

전부 미국으로 옮겨서

욕얻어 먹었던 게 트럼프인데

현재 이런저런 캐나다 경제사정이랑

2기 들어서면서

거지같은 발언을 하는 바람에

캐나다 사람들이 거의 트럼프를

증오하는 수준으로 바뀌었습니다.

트럼프가 집권하고 있는 한

캐나다랑 좋은 관계 유지하는 건

불가능에 가까워 보입니다.
비브라늄
25/10/26 11:36
수정 아이콘
언제까지 이럴건가.. 물가는 어쩌라고.. 
요새 미국 항공권 가격 꽤 싸진것 같은데 물가 때문에 갈 엄두가 안납니다. 
25/10/26 11:49
수정 아이콘
물가도 어차피 트럼프 핵심층인 감세로 혜택보는사람들은 그게 더크니까 알빠노고 그렇지않은 지지층은 아무튼 민주당탓 pc탓할테니 다 받아들이겠죠.. 물론 지지않하는 서민층은 날벼락..
망고베리
25/10/26 12:05
수정 아이콘
물가때문에 히스패닉이 넘어간 게 해리스가 진 결정적인 이윤데 그 지지층이 다시 돌아서면 안 되죠
25/10/26 11:57
수정 아이콘
진짜 또라이
전기쥐
25/10/26 12:29
수정 아이콘
트럼프가 잘못하면 트럼프를 막지 못한 민주당 탓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무슨 걱정인가요 껄껄
쿰쿠는호랭이
25/10/26 13:57
수정 아이콘
대 반지성주의 시대입니다....
반지성주의는 곧 야생으로가는 지름길이고
야생은 약자가 가장먼저 피해를 보는 법인데
약자들이 먼저 나서서 반지성주의를 하고있으니
과연 우리 뒷세대는 어떻게 될까요 ....
자가타이칸
25/10/26 16:04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인게...

사회적, 경제적 약자인 노인층 10-20대 젊은 남성층이 아무 생각 없이 기득권층을 지지하고 있죠.
뻐꾸기둘
25/10/26 13:04
수정 아이콘
트럼프를 찍게 만든 민주당 탓하면서 3선 지지하면 되니 뭐...
이게무슨소리
25/10/26 13:26
수정 아이콘
이러다 캐나다마저 미국 욕하면서 중국에 붙을 기세
유료도로당
25/10/26 13:41
수정 아이콘
근데 미국 물가지수는 괜찮나요 지금? 슬슬 반응올때 된거아닌가..
유동닉으로
25/10/26 14:29
수정 아이콘
25/10/26 15:42
수정 아이콘
트럼프가 쓸 수 있는 카드가 관세 뿐이면 이미 망한 거 같은데요. 더 이상 안 먹힐 거 같은데.
트럼프가 진짜 전쟁하자고 들까봐 겁나네요. 보통 사람들하고는 보법이 다르니.
아밀다
25/10/26 17:03
수정 아이콘
이래도 pc 때문이고 이거 비웃으면 아직도 정신 못 차린 리버럴들이 문제라 그럴지...

그냥 할 거 다 하새오 트황상과 그 지지자님들 저는 얌전히 쥐죽은 듯 구경하다 가끔 댓글만 달 테니
25/10/27 09:54
수정 아이콘
워낙 뻘소리를 많이 해놔서 불리하면 취소하는것도 밥먹듯이 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520581 [유머] 깐부치킨 신입 시니어 알바 [17] Davi4ever7308 25/10/30 7308
520580 [기타] 회식 즐기는 폰팔이 차팔이 용팔이 [9] insane5049 25/10/30 5049
520579 [유머] AI야 젠슨황이 치킨 홍보해주는 짤 만들어줘 [5] 망나뇽4348 25/10/30 4348
520578 [연예인] [후방] 오늘자 언론의 시퍼런 검열의 칼날 [9] 인민 프로듀서6706 25/10/30 6706
520576 [기타] AI야 젠슨 황 이재용 정의선 3명이 러브샷하는 영상 만들어줘.MP4 [29] insane5483 25/10/30 5483
520575 [유머] 치맥회동 앞두고 삼성에 '국중박 굿즈' 부탁한 젠슨 황 [18] 전기쥐5633 25/10/30 5633
520574 [유머] 실시간 빙그레 싱글벙글 [5] Davi4ever4075 25/10/30 4075
520573 [유머] 요즘 짜장면집서 잘 안보이는 재료 [19] Lz4729 25/10/30 4729
520571 [기타] ??? : 깐부의결의 하는데 깐부치킨 대표가 나와서 서빙해야되는거 아니냐? [38] 카루오스9101 25/10/30 9101
520570 [유머] 아빠가 세 명 이었던 강아지 [6] 신정상화4669 25/10/30 4669
520569 [게임] 의외로 곧 정식 업종으로 인정되는 것 [14] 깃털달린뱀5685 25/10/30 5685
520568 [유머] 트럼프에게 선물한 신라 금관 의외의 사실... [22] 캬라6754 25/10/30 6754
520566 [방송] 실험윤리위원회에서 반려당한 뇌 과학자 [12] 전기쥐5452 25/10/30 5452
520565 [기타] 가난한 자에게 돈주지 말라고 했던 어느 대기업 회장 [18] 이게무슨소리6989 25/10/30 6989
520564 [유머] 미국으로 복귀하는 트럼프의 다음 일정 [33] 아이군7010 25/10/30 7010
520563 [유머] ??? : 야 변호사 전화해 [6] v.Serum5218 25/10/30 5218
520562 [유머] 삼성동 치맥맛집 [24] 김삼관6214 25/10/30 6214
520561 [연예인] 테일러 스위프트의 최근 행보와 비교되는 카디비 근황 [26] Darwin40786157 25/10/30 6157
520560 [기타] 자 미국 핵잠수원 승조원들의 일상을 알아볼까요? [28] 김삼관5597 25/10/30 5597
520559 [게임] 닌텐도 팰월드 소송관련 특허 기각 [14] 융융융3794 25/10/30 3794
520558 [스타1] 1:1 밀리에서 미네랄 14000원 모음 [5] 똥천재4285 25/10/30 4285
520557 [유머] 트럼프 : 신라 금관, "내 박물관 맨 앞줄에 전시해라" [45] VictoryFood7620 25/10/30 7620
520556 [동물&귀욤] 거짓말 못 하는 강아지 [3] 길갈2460 25/10/30 246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