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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09/01 11:02
    
        	      
	 복어까지 먹는 동네에서 뭔가 같이 먹으면 이상하다는것 정도는 대충 알고 있었을거 같긴한데. 
 그래도 모르니 한번 형한테 먹인 사람이 있어서.. 
	25/09/01 11:21
    
        	      
	 아마도 감과 게를 같이 먹으면 배앓이를 많이 한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알고 있었을 겁니다.
 그러니 당시에도 경종독살설이 퍼진 거겠죠. 
	25/09/01 12:12
    
        	      
	 게장과 감이 정말 무슨 유의미한 영향이 있었더라도, 경종 당시 몸 상태를 보면 그저 살짝 건드린게 막타로 들어가버린 수준이라고 생각하기는 합니다만... 밈적으로 흉참하게 재미있으니 걍 냅두죠 크크크크크 
 
	25/09/01 12:49
    
        	      
	 동양의학이라는 게 다 뿌리는 중의학, 음양오행을 기반으로 해서 풀어가는 거니까 다 비슷비슷할 거 같습니다. 동의보감도 한중일 의학서적 집대성 하는 게 목표였다고 하고... 
 
	25/09/01 13:07
    
        	      
	 식중독으로 배탈나서 설사가 심했을 때 의사쌤이 설사약(지사제)은 먹지 말라고 하시더군요.
 밖으로 배출하는 게 낫다고 하셨죠. 감과 게장도 같은 맥락일 겁니다. 냉장 시설이 없던 조선시대에 게장은 식중독 고위험 식품이었을 거고 여기에 감(변비 잘 걸림)을 같이 먹으면 게장으로 식중독 걸렸을 때 응가로 배출해야 할 것들이 배 속에 더 오래 머무르게 하는 역할을 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25/09/01 15:35
    
        	      
	 한의학은 결국 빅데이터(?)의 결과물이니, 과학적인 분석이 아니더라도 경험적으로 알고 있었겠죠.
 약초나 독초 같은것도 다 누군가 먹어보고 알게 된걸테니.. 중국 신화의 신농씨가 아마 그런 역할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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