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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6/09 12:49:23
Name 퍼블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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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루리웹
Subject [스포츠] "당신을 이긴 이세돌을 원망하나요?"




'짧은 원망, 오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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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쥴레이
25/06/09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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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랑 인터뷰 했나 했습니다. 그만큼 임팩트가 강했으니...
유리한
25/06/09 13:17
수정 아이콘
이세돌 "내가 승리한 것이지 인간이 승리한게 아냐"
25/06/0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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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 : "그건 세돌이도 마찬가지 아니냐"
전기쥐
25/06/09 12:52
수정 아이콘
대인이네요.
25/06/09 12:55
수정 아이콘
따거
25/06/09 12:55
수정 아이콘
무협지 느낌 나네요. 잘 읽었습니다.
소주파
25/06/09 12:56
수정 아이콘
구리 역시 반상 위 돌로 오롯이 둘 만의 대화를 나누는 기예에서 세계 정상급에 오른 사람이니 그 심계가 범인과 같을 수 없겠죠.
25/06/09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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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협이지 크크크크
짜부리
25/06/0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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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원망, 오랜 사랑.. 너무 멋지다
25/06/09 13:02
수정 아이콘
부디 AI도 같은 마음이어야 할텐데..
AI에게 '오랜 원망' 받으면 이세돌은 미래에..
25/06/09 13:14
수정 아이콘
침투브 나와서 적시에 머리 박았죠.

"어 예 안녕하세요 AI님. 저 기억하실지 모르겠는데...저 이세돌... 좀 연도 있고" 로 시작하는 아무말 파티 크크...
무냐고
25/06/09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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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네
25/06/09 13:05
수정 아이콘
롤도 그렇고 중국애들은 리스펙할 대상이 생기면 거의 무협지 느낌이네요.

한자라서 우리가 번역 할 때 그렇게 느껴지는거려나요?
마일스데이비스
25/06/09 15:12
수정 아이콘
중국어를 한국어라는 접시에 담으면 살짝 그렇게 되는 느낌도 있는 것 같습니다. 영어를 번역한 글도 왠지 영번역의 멋이 나는 것처럼요.
無欲則剛
25/06/09 15:37
수정 아이콘
원래 중국어는 함축의 미학을 추구하는 면이 있습니다.
일상에서는 백화문이라고 해서 평어체를 쓰지만 에세이같은 창작이나 진정한 자신의 감정을 표달할때는 오히려 짧고 함축된 시적인 표현을 쓰는걸 추구를 하죠.
다시마두장
25/06/09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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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알 댓글로 얼핏 본 얘기지만 중국은 한시를 필수교육과목에 넣어서 아무래도 문화 전반적인 문학적, 시적 소양이 높은 모양이더라구요.
선플러
25/06/09 13:16
수정 아이콘
25/06/09 13:21
수정 아이콘
무슨 시인인가요?
아테스형
25/06/09 13:30
수정 아이콘
둘 다 83년생이네요.
Chasingthegoals
25/06/09 13:40
수정 아이콘
너는 내게 언제나 추구할 목표였다란 말이 멋지네요. 어떤 놈은 너만이 내게 꿈을 잊게 해줬다며 바치는 인성질을 시전했는데 말이죠.
25/06/09 14:00
수정 아이콘
대인… 대협…따거…
25/06/09 14:01
수정 아이콘
와 무슨 무협지 보는거 같네
25/06/09 14:03
수정 아이콘
인성이나 호탕함으론 바둑계 GOAT가 구리 9단이라죠.
박정환도 유명하고.
진짜진짜라면
25/06/09 14:11
수정 아이콘
십번기 진 다음해에 바로 세계대회 우승한 구리. 낭만..
Darwin4078
25/06/09 14:18
수정 아이콘
이런 낭만이 우리에게도 있었는데, 오글거린다는 말로 많이 사라진게 안타깝습니다.
마일스데이비스
25/06/09 15:16
수정 아이콘
낭만포비아도 곧 저물어갈 겁니다. 다 유행인 것 같아요
React Query
25/06/09 14:27
수정 아이콘
따거
슈퍼잡초맨
25/06/09 14:37
수정 아이콘
마지막에 '함께 손을 나눌 때면, 나는 그에게 잠겨들었다'라는 문장은
'너와 수를 둘 때마다, 나는 네게 침전됐다'라는 뜻이겠죠.
평생의 라이벌에게 보내는 뜨거운 찬사 같네요. 낭만적이네요.
김포북변동
25/06/09 14:49
수정 아이콘
멋집니다
수리검
25/06/09 15:12
수정 아이콘
아니 뭔가 번역 과정에서 직역이 섞여서 그렇겠지만

전 멋지다기보단 왠지 BL 스러운 느낌이 ..
無欲則剛
25/06/09 15:31
수정 아이콘
상대전적이 25승 25패 1무라더니....진짜 세기의 라이벌이네요.
25/06/09 15:55
수정 아이콘
제일 임팩트 있는 십번기가 6:2로 이세돌 9단이 승리해서 그렇지 총 전적은 호각이었네요.
안군시대
25/06/09 16:10
수정 아이콘
중국어 특유의 저 싯구같은 느낌은 참 좋은 것 같아요. 아무래도 언어적 특성 때문에 합축과 은유가 몸에 익게 되는듯
키모이맨
25/06/10 04:16
수정 아이콘
둘이 사귀나요?크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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