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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3/26 17:11
어떤 게임하다가 빡치셨는지는 몰라도 그게 게임이 망해야 하는 이유가 되나요? 데브캣이 게임개발에서 손떼고 마비 모바일만 잡은지는 꽤 됐으니 데브캣 게임하다 빡치신 건 아닐거고, 현재 마비노기는 데브캣 소관도 아니고. 넥슨 게임하다 빡치셨다 해도 그게 마비노기 모바일이 망할 이유는 안 될 거구요;
25/03/26 17:16
‘망해야 정신차린다‘는 정신을 차리기 위해서는 너희가 한번 망해봐야 한다는 거잖아요? 그게 망하라는 소리가 아니라니 이게 무슨 이야기인지 모르겠네요. 뭐 지엽적으로 들어가면 정신만 차리면 안 망해도 된다는 이야기긴 하겠는데 그런 뜻은 아니신 거 같은데요;
25/03/26 17:29
지수 님// 아니 뭐 설명을 해주셔야 제가 이해를 할 거 아니에요. 어떤 게임을 하다 빡쳤는지도 말씀 안해주시고 왜 빡쳤는지도 말을 안 해주시는데 그냥 망하라고 하는 소리로 받아들이지 선생님 마음을 제가 어떻게 알겠어요? 뭐 예를 들어 이래저래해서 마비노기에/데브캣에/넥슨에 실망했고 그래서 좀 정신을 차렸음 좋겠다 이러면 아~ 그러시구나라도 하지 ‘설명할 이유를 못 느끼겠다’ 이러고 넘어가시면 뭐 제가 어떻게 압니까. 선생님 삶의 이력을 제가 아는 것도 아닌데 크크
25/03/26 18:28
나른한우주인 님// 약간 억울하다는 느낌으로 그렇게 가는 거죠? 그러면 이해가 되네요. 뭐 인생사 다들 잘 되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게 좋지 않을까 하지만은 모두가 다 그렇게 생각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요.
25/03/26 18:35
김김김 님// 요즘은 사람들이 망하길 원하는 게임사가 많더라구요 크크
어크도 망해야 정신차린다 하고 너티독도 망해야 정신차린다 하고.. 그냥 멀쩡히 재밌게 하는 사람도 많은데 망하면 안됩니다 ㅠㅠ
25/03/26 18:44
모래알 님// 정신을 차리는 경우는 거의 없을거고 대부분은 그냥 망하면 망하고 그걸로 끝일 텐데 왜 다들 그러나 모르겠어요. 개인은 마음을 고쳐먹을수라도 있지 회사는 집단이라 의사결정 방향을 트는 것도 쉽지 않을텐데요. 좋아하는 컨텐츠가 있다면 응원을 해 줘야되지 않나 싶어요.
25/03/26 18:59
김김김 님// 근데 좋아하는 컨텐츠가 마음에 안 드는 방향으로 가는데 마음에 안 드는 방향으로 갔는데 성공하면 본인 입장에선 좋아하는 컨텐츠가 마음에 안 들었으니 저주를 내릴 수도 있는거 아닐까요?
25/03/26 19:27
주인없는사냥개 님// 개인적으로는 저주까지 할 일인가 싶긴 하지만 확실히 그럴 수도 있긴 하겠네요. 자기가 즐기는 노선도 중요하니까요.
25/03/26 22:39
정신차리라는 이유를 게임하다 빡쳐서라는데 게임하다 빡쳐서 망할 이유가 안된다고 알아들으시는데 제가 뭘 설명합니까
망하라고 저주 내리고 있는 줄 아시는데
25/03/26 17:13
저도 pc 마비노기 나름 꽤 오래했고 초 하드는 아니더라도 몇년 전 접기 전에 디블 정도는 끼고 다녔던 유저인데 성공하길 빌지 안되라고 저주하진 않는데요...
25/03/26 17:14
뭐 모두가 김김김 님 같지는 않은가보죠. 예전에 니케 오픈때 첨하는데 데스티니?라고 예전게임 하던 유저들이 와서 망하라고 저주 퍼부었는데 비슷한거 아닐까요? 모두 만족하고 즐거웠다면 그렇지 않았겠죠.
25/03/26 19:19
몇년전이면 너무 예전이네요.
현재 pc마비 유저들이 마비모바일에 얼마나 민심이 안좋은데요... 근본적으로 현재 pc마비노기가 개발력이 부족한게 너무 눈에띄다보니, 마비노기/김동건 이름달고 넥슨 지원 빨아가는 마비모바일을 절대로 좋게 보지 않습니다. 거기다 마비모바일이 노골적으로 pc마비 유저들 타켓팅하는듯한 모양새라 더더욱 안좋게보고요.
25/03/26 19:32
PC 소식은 언리얼 개편 소식까지만 체크했던지라 그런 소식은 몰랐네요. 근데 제 기억에 제가 그래도 열심히 하던 시기가 레노베이션 - 크롬바스였는데 그때도 딱히 PC 마비 개발진의 개발력이 좋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물론 농이긴 합니다만 크크
25/03/26 19:50
네. 개발력이 안그래도 안좋은데, 제네레이션이나 달빛섬 퀄리티가 안좋고, 최근에 계속 찐빠내다가 골드복사 사태까지 터지면서 완전히 뒤집어졌었죠.
크롬바스 막 나오던 시절이랑 지금은 완전히 분위기 다르긴 합니다.. 결론적으로 넥슨이 마비노기에는 투자를 안하니까 이모양이 아니냐! 라는 논리로 해서 마비모바일에 타겟이 가는거죠. 판파때 마비모바일 영상 틀었다가 쌔해질 정도입니다.
25/03/26 20:47
마비노기 상태랑 별개로 모비노기 팀에서 주기적으로 마비노기 커뮤니티에서 PC노기 까내리면서 모비노기 홍보를 해대서 모비노기 팀에 감정이 안좋아요.
모비노기팀 본계정으로 트위터에서나 dc에서 로그오프 안하고 분탕치다 걸린게 여러번이라...
25/03/26 20:06
아마 이해 안 되시겠지만 지수님의 댓글은 게임 망하라는 댓글이라고 보기는 정말로 어렵습니다. 야구팬이 흔히 자기 팀 욕하는 거랑 비슷한 느낌이죠.
25/03/27 06:56
여지껏 공개된 정보로 미루어볼 때 게임이 엉망일 가능성이 높고, 그러므로 '정신 차려야 한다'(그래서 제대로 된 마비노기 게임을 즐기고 싶다)에 방점이 찍힌 댓글이지, '망해야'라는 워딩에 포커스를 두고 '게임이 망해야 한다'라고 해석할 댓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불장난을 일삼는 사람을 두고 '저거 불에 데여봐야 정신을 차린다' 라는 말을 할 때 이걸 '저놈은 불에 데여야 한다'고 해석하는 사람은 없잖습니까.
25/03/26 17:09
넥슨 얘네 후속작이니 모바일이니 만드는 것들 대부분은 기대이하라... 차라리 외전격의 게임이나 새 ip 만드는 게 낫지 기존 게임 계승,발전은 정말 못시키더군요.
25/03/26 17:12
그래도 예전에 3N으로 묶여서 맞던 시절 생각해보면 여기 끼이기엔 억울하지 않나 싶을정도로 뭔가 다양하게 해보려고는 하는 것 같긴 한데.. 특히 듀랑고 같이 괜찮은 게임도 수익성이 안돼서 접힌거보면 욕을 먹더라도 양산형에 사행성 게임을 만들 수 밖에 없겠구나 싶던
25/03/26 17:12
메이플스토리, 서든어택 등 야심차게 2를 개발한 게임들은 후속작이 먼저 망했고
카트라이더처럼 그래 1이 없어지면 2를 할거지? 라고 배수진을 쳤더니 그냥 진이 뚫리고 수몰엔딩... 크크
25/03/26 17:16
다른건 안해봐서 모르겠는데 메이플스토리2는 초반 2-3달은 정말 잘됐는데 관리를 뭣같이 해서 망해버렸던걸로 기억이 나네요. 아쉬운 게임,.
25/03/26 17:09
솔직히
50% 그냥 망함 45% 크게 망함 4% 평균 1% 잘만듬 일꺼같은데... 애시당초 잘뽑힐게임이였다면 이렇게 연기를한게 말이안되서 어렵지 않을까 싶긴합니다. 진짜 아무리 좋게 봐도 음... PC게임으로 치면 카트2같이 초반에 오픈을 이름으로 이끈다음에 게임 밑천드러나고 사람 빠지는엔딩..일꺼같은데
25/03/26 17:13
베타테스트 안 하거나 인게임 전투 등등 플레이영상 공개 없이 오픈하는 게임들 99% 정도가 처참했으니 딱 1%의 기대 정도 하고있습니다.
25/03/26 17:16
그냥 단편적으로 잠깐잠깐만 보여줬어서 판단이 안되고 그래픽은 차피 기대 안했고 인게임 전투나 생활컨텐츠가 히트다? 하면 또 잘되긴 할거라서 근데 그럴 가능성이 1% 미만같긴 해요.
25/03/26 17:31
기대치가 너무 낮은 거 아닌가요 크크
마비노기 모바일은 그래픽이 좋고 나쁘고를 떠나 대기업 스타일 카툰렌더링이 아니라 인디겜 스타일 카툰렌더링이던데 말이죠. 자꾸 광고에서 낭만 강조하던데 감성인디겜 그래픽에 어울리는 문구이긴 합니다.
25/03/26 17:15
연기 자주해도 잘 만드는 곳들은 생각보다 있죠. 락스타야 연기로 유명하고... 닌텐도도 연기 자주는 안하는데 젤다 같은 경우엔 연기 꽤 되는편이라..
하지만 넥슨서 개발중인 겜이 연기됐다고 하면 얼마나 갈피를 못 잡고 있길래 이런 생각 들 수 밖에 없는...
25/03/26 17:21
발더스 게이트도 뭐 개발기간으로 치면...
문제는 개발이 길어지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디렉팅이 문제죠. 그냥 단순히 2년짜리 프로젝트를 한번 하고 결과물이 엉망이라 한번 더 공정 반복해서 3-4년 개발했다고 내놓는거면 사실상 2년 개발한것보다 결과는 못하는게 많고 개발기간이 길더라도 디렉팅이 잘되면 결과물은 충분히 좋을수 있어서 물론 쉽진 않습니다 크크
25/03/26 19:23
제가 게임쪽 전문가는 아니지만 2025년에 저 그래픽의 오픈월드게임으로 성공한다면 개발진은 정말 천재들만 쏙쏙 모아놓은게 아닐까.... 합니다.
25/03/26 20:39
그래픽 퀄리티는 마비노기 컨셉 살리면서 잘 만든 것 같은데 욕하시는 분들은 원신 같은 걸 바라시는 것 같더군요.
마비노기는 '캐릭터' 게임이 아니고 유저가 자기캐릭터를 꾸미는 커스터마이징 게임입니다...
25/03/27 09:41
원신 수준은 사람들 바라지도 않을겁니다 인디겜 수준이라 문제 아닐까요..
최적화라도 좋으면 아 최적화 위해서 그랬구나 생각할텐데 최적화도 망했다는 증언이 지금 많더라고요. 요즘 폰들 성능이 플스4보다 약간 구린 수준인데 거기서 저정도 그래픽 최적화를 못하면 뭐 어쩌자는 건지..
25/03/26 20:53
'나크' 김동건은 마비노기로 시작해서 빛났고 마비노기에서 끝났습니다.
그 이후로 성공한 게임이 하나도 없어요. 마비노기 제작 동기인 '파파랑' 이은석은 그래도 마영전은 나름 잘 해냈고, 듀랑고도 나쁘지 않았던 게임이였다라는 추억이라도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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