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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2/18 23:00:00
Name VictoryFood
File #1 Screenshot_20250218_225553_Samsung_Internet.jpg (684.4 KB), Download : 689
출처 더쿠
Subject [유머] 개판오분전은 멍멍이판이 아니다


열 개(開)
밥 반(飯)
오분전의 혼란함을 말하는 거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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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타이칸
25/02/18 23:08
수정 아이콘
개(멍멍이)판 되기 5분전이라.. 아직 개판은 아니라는 건줄 알았음...
설레발
25/02/18 23:08
수정 아이콘
실제 어원은 본문과 같다고 하더라도 지금까지 구전되어 오면서 멍멍이판의 의도도 강하게 들어갔을 거라서.. '지금까지 님들 잘못 알고 있던거임!' 하기에도 이제는 애매해졌다고 생각합니다.
하이퍼나이프
25/02/19 01:27
수정 아이콘
오.. 아래 댓글을 보니 표준국어대사전의 해석과 일치하시네요
부대찌개
25/02/18 23:11
수정 아이콘
드디어 개판이구만!!
25/02/18 23:11
수정 아이콘
개판이네
25/02/18 23:22
수정 아이콘
우리의 친구 꺼무위키는 [6.25 전쟁 당시 피란민을 위한 무료 급식소에서 밥솥 뚜껑을 열기 5분 전 "개판(開板)(또는 개반(開飯)) 5분 전"이라고 외치며 배식 시작을 알렸고 수많은 피란민들이 배식의 앞 순서를 차지하기 위해 소란과 무질서가 나타나는 것을 표현했다는 설이 돌기도 하지만 1950년 이전부터 개판이란 단어가 사용되어 왔음을 고려하면 이는 민간 어원에 불과하며 씨름에서 유래되었다는 게 학계의 정설이다.] 라고 하네요.

한편 씨름에서 '개판'에 관해서는 [씨름 용어에서 유래한 말로, '개판'의 '개'는 멍멍이 개가 아니고 '改(고칠 개)'이다. 씨름 경기 도중에 쌍방이 같이 넘어지면 서로 자기 편이 이겼다고 옥신각신하며 아수라장이 되는 것에서 유래한 말인데 이 경우는 경기를 새로 하라고 하여 '개(改)판'으로 쓰게 되었다. 용언 '개판하다'도 있다. 이것이 나중에는 이것저것 뒤죽박죽으로 뒤엉켜서 원래의 뜻과는 달리 '개[犬]+판'으로 널리 퍼져 버렸고 표준국어대사전에도 원래의 '개(改)판'과 뜻이 달라진 '개판'은 다의어가 아닌 동음이의어 관계로 수록되어 있다.] 라고 합니다.

동음이의어 관계라는 게 재미있네요.
설탕물
25/02/19 06:44
수정 아이콘
댓글추..
손꾸랔
25/02/18 23:45
수정 아이콘
요즘은 줄을 지나치게 잘 서서 개점 5분전에도 평온하겠네요
Normalize
25/02/19 00:38
수정 아이콘
'배식준비!' 라는거죠 뭐...
신사동사신
25/02/19 01:23
수정 아이콘
요런거 하나씩 배우는거 너무
즐겁습니다.
안탁갑다
밥보 같은것들도요 흐흐
25/02/19 01:28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소개팅나가서 써먹어야겠네요
모링가
25/02/19 08:14
수정 아이콘
후기 부탁드립니다
25/02/19 08:38
수정 아이콘
T야?
25/02/19 09:57
수정 아이콘
지금 이 소개팅이 개판오분전인거 아십니까?
25/02/19 08:55
수정 아이콘
멍멍이들 모아놔도 어차피 개판이라….
베이컨치즈버거
25/02/19 09:06
수정 아이콘
개판오분전이 dog판오분전 아닌건 예전에 어디서 봤던 기억이 나는데, 또 까먹고 있다가, 나중에 다시 보고 와 이거 예전에 봤던 기억이 나네 할 듯 ㅠ
달달한고양이
25/02/19 09:09
수정 아이콘
저도 개개 이러는 게 강아지 찾는 게 아니라고 들었었는데 뭐지 하고 까먹었었는데 이거였구나!
우상향
25/02/19 12:48
수정 아이콘
가장 직관적인 것이 가장 보편적인 것이다!
개(dog)로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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