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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1/02 13:58
뭐 반대로 소풍왔니? 라는 분은 사랑놀이 하는거에 몰입했고 세이버 가고 너무 훨훨 터는거 아니냐 막 그러기도 했으니
취향차이인것도 있고, 아무래도 미연시의 본질과 성배전쟁이라는 싸움룰과의 괴리가 있긴하니
25/01/02 14:15
진지하게 따지면 시로쿤은 고등학생 정도 나잇대고
세이버는 외모만 어릴 뿐이지 캐릭터성을 본다면 경력/나이/능력 등 모든 면에서 선배라고 볼 수 있죠. 이건 연상연하 커플인건 물론이고 소위 교사와 학생 클리셰인데 현실적인 관점에서 보면 학생은 그 사랑이 깨졌어도 나이를 먹으면서 다른 사랑을 만나면서 옛 실연의 아픔을 극복하고 과거의 인연은 그저 첫사랑의 아름다운 추억 정도로 기억하고 넘기는게 당연하다 봅니다.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현실반영이 그렇단거지, 창작물에서 이러면 안되는거긴한데... 크크
25/01/02 15:43
진지하게 따지면 옛날 왕의 경우 겨우 20살 정도 어린 사람이랑 재혼하는 건 일도 아니었습니다? 60 다되서 10대 중후반 사람이랑 결혼하는 경우도 많았는데요 뭐..
25/01/02 14:31
나중에 섭섭한 달빠들이 한 마디씩들 툭툭 던지니 그냥 시원히 말하더군요.
엘든링 보스 하나 잡는 스트레스였다고. 몰입이 깨지니 너무 힘들었다고. 속이 후련하대요. UBW 죽어도 안할 듯. 대신 시로의 '정의의 용사'에 반한 소붕이는 무조건 한다고 합니다. 예아~
25/01/03 03:32
소풍이가 너무 몰입감있게 해서 즐겁게 잘봤습니다.
과거는 과거일 뿐 앞으로 나아가~~~~~~~ 에미야 시로 대사에 뽕맛 가득 차서 세이버루트 끝나고도 푹 잠겨있더라구요. 강퀴 말대로 그 시대 그 나이대 감성으로 봐야해서 스트리머 고르는게 중요한듯
25/01/03 03:59
애초에 의문이긴 했습니다 옥냥햄 감성에 절대 안맞을건데...?
저도 엄밀히 말하면 페스나의 메인테마와 그걸 드러내는 거시적인 구도가(사실 이것도 페이트가 아니라 UBW였죠) 아직까지도 좋은거지 그걸 풀어나가는 전개는 양산형 하렘물도 재밌어하던 중딩때나 좀 재밌게봤을뿐 이후로는 별 흥미가 없었습니다. 다만, 그건 있습니다 뭔가 거시적이고도 이상,이상향에 대한 꿈이나 비전을 자신의 삶에 뚜렷하게 관철시키려 하는 사람들에게는 페스나의 메인테마가, 특히나 UBW루트의 서사구조가, 그중에서도 유포테이블의 애니버전이, 그 엑기스만 모아서 편집한 유툽의 "대륙 페이트 1위 영상"이, 그 무한의 검제 영창이 나오는 부분이 매우 와닿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뭐랄까 기독교 성경속 빌립보서 3장 13-14절이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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