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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11 22:57
어릴적 친구들 이번주 토요일에 아이들 데리고 ‘가족 단위’ 1박2일 모임 하는데 숙소 빼고 아무 계획이 없습니다 크크크
누군가는 세우겠지라고 다들 생각하는듯.
24/12/11 23:01
제가 저런 스타일 여행을 좋아하는데 항상 돈이 쪼들려서 철저하게 얼마쓸지 계산을 해야하다보니 저절로 철저한 계획형 여행을 하게되는....
24/12/12 01:30
제 소원이 신용카드 한장들고 해외여행 가보는 겁니다.. 필요한거 그때그때 사서 쓰고 버리면서 작은 카메라 하나만 가지고요. 없이 사니 짐만 많아지는.. 크
24/12/11 23:12
의외로 저런조합이 여행 만족도 거의 최상일겁니다 크크크크
일단 무계획이고 즉흥적이라서 아무리 철저하게 계획을 세워도 있을 수 밖에 없는 갑작스런 일정변경에 타격이 없음. 그러면서 즉흥적으로 즐길건 다 즐기거옴 크크크 저도 p라 저런 여행 좋아해요
24/12/11 23:17
저는 저렇게 못합니다.
예산이나 장소 그리고 이동하는 동선 자체를 지키지 않으면 비용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명확한 스케줄과 맞춘 비용을 맞추지 않으면 안되서 말이죠.
+ 24/12/12 08:54
어디냐에 따라 다르지만 사전에 예약안하면 십만원이상 더 비싼 경우도 있고, 그게 쌓이면 백만원도 될 수 있죠. 저도 가성비 여행을 좋아해서 사전 계획안하면 아주 불편합니다.
24/12/12 00:30
다들 좋은 친구네요
어딜가는지 제안하는것도 큰일인데 기가막히게 찾아내는 A와 C 거기에 흔쾌히 응해주는 D 어딜가도 재미있게 즐기는 B 기가막히게 기분전환 타이밍 재는각도 훌륭하구요
24/12/12 06:36
이런 여행은 계획은 없어도 지식이나 경험은 충분해야 보통 성립합니다. 아니면 이번 여행 망하면 다음에 또 가지 할 정도의 여유
+ 24/12/12 07:56
저건 좋은 일만 일어났을 때자나요. 렌트하러 갔는데 렌트카가 없어서 택시 비싸게 타고
료칸 갔는데 방이 없거나 석식이 안되서 아무 식당 가서 먹었는데 맛이 없거나 아니면 메뉴 뭐 먹을지 싸우거나 하는 경우도 생각해야죠.
+ 24/12/12 08:19
근데 저런 조합이면 그런상황 생겨도 크게 문제는 없을겁니다.
렌트카가 없어서 택시타고 오 택시 편함 고고 할거고 방이 없으면 다른 숙소 찾아가자 고고 할거고 식당가서 맛없으면 아 졸라 맛없음 누가 검색함 크크 하고 넘어갈거라 크크크
+ 24/12/12 08:17
저 조합에서 의외로 D가 핵심입니다.
D가 만약에 아 그거말고...하기 시작하면 이제 여행은 지옥도가 펼쳐지는거라 크크 물론 D가 예스 했을때 다른 친구들도 고고 하는게 최적의 조합이긴하네요. 별개로 저는 여행가기 전에는 미친듯이 조사하고 계획을 세우는데 막상가면 생각대로 안풀리는 경우가 많아서 계획한거 틀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시간이 비는데 여기 갈까? 혹은 여기 내일 가기로 했는데 오늘가고 내일은 다른데 가자. 이런식으로 와이프가 예스맨이라 제가 하자는대로 따라와줘서 참 감사할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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