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4/08/23 09:44:51
Name Neanderthal
출처 인터넷
Subject [기타] 영화감독이 하자는 대로 다 하면 안 되는 이유 (수정됨)
(영화 에이리언 1편의 스포가 있습니다.)

원래 엔딩: 리플리(시고니 위버)가 구명정을 타고 모선인 노스트로모호를 탈출한 후 모든 게 끝난 줄 알았으나 에이리언이 몰래 구명정까지 따라들어왔고 결국 좁은 구명정 안에서 최후의 전투를 벌인 후 에어록을 개방해서 에이리언을 우주 공간 밖으로 사출시키면서 끝남

TPqoTCt.jpeg

리들리 스콧 감독이 생각한 대안 엔딩: 원래의 엔딩이 너무 밋밋하고 예측 가능하다고 느낀 감독은 위의 최후의 전투에서 에이리언이 리플리를 죽이고 구명정의 조종석으로 가서 죽은 대원 중 한명의 목소리를 흉내내어 회사와 교신하는 장면으로 영화를 마무리하려는 생각을 함

DVgTsRv.jpeg

20세기폭스사의 대응: 런던에서 막바지 영화 촬영 중인 감독으로부터 전화상으로 이런 청천벽력같은 소리를 들은 폭스사는 바로 간부를 현장으로 파견하여 리들리 스콧 감독에게 원래 정해진 이야기 대로 엔딩을 찍지 않으면 즉시 해고라고 통보하였고 결국 원래의 엔딩을 지켜냄.

(이건 솔직히 폭스사 손 들어주고 싶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미메시스
24/08/23 09:47
수정 아이콘
음.. 개인적으로는 감독버전 엔딩이 더 강렬하긴 하네요.
공포영화에 걸맞는 엔딩이기도 하고
간옹손건미축
24/08/23 09:47
수정 아이콘
그래서 미국은 제작사, 프로듀서 힘이 강하죠. 내 의도대로 영화를 만들고 싶다? 크리스토퍼 놀란, 스티븐 스필버그 급이 되면 됩니다.
24/08/23 11:05
수정 아이콘
그래서 감독이 영화사 차리기도함...
NoGainNoPain
24/08/23 09:51
수정 아이콘
공포영화라고 생각하면 감독의 안이 딱히 나쁘지는 않은데요?
감독의 안은 그냥 공포영화라는 것에 충실한 거고, 제작사의 생각은 히트치면 시리즈물로 우려낼 목적으로 그렇게 한 것으로 보입니다.
스위치 메이커
24/08/23 09:52
수정 아이콘
이게 편집자가 필요한 이유...
24/08/23 09:52
수정 아이콘
연출자가 항상 옳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제작자보다는 좋은 판단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제작자의 제1목표는 좋은 작품을 만드는 게 아니라 수익을 극대화하는 건데, 많이 팔리는 영화가 꼭 좋은 영화는 아니기도 하고요.
24/08/23 09:53
수정 아이콘
단편영화로 보면 리들리스콧 감독안이 훨씬 좋은 느낌. 시리즈로 봐도 나름 느낌있게 풀수 있을거같고요. 다만 리플리라는 캐릭터의 힘을 생각해보면 폭스쪽이 감각있었다고 볼수도 있을거같네요.
떡국떡
24/08/23 09:56
수정 아이콘
리플리를 죽이면 속편을 못하니까 입니까?
24/08/23 11:05
수정 아이콘
에어리언 3...
동오덕왕엄백호
24/08/23 09:56
수정 아이콘
에일리언 커버넌트 엔딩이 비슷했죠.
덴드로븀
24/08/23 09:58
수정 아이콘
https://namu.wiki/w/DC%20%ED%99%95%EC%9E%A5%20%EC%9C%A0%EB%8B%88%EB%B2%84%EC%8A%A4/%EB%AC%B8%EC%A0%9C%EC%A0%90/%EA%B2%BD%EC%98%81%EC%A7%84%EC%9D%98%20%EC%8B%A4%EC%B1%85
[DC 확장 유니버스/문제점/경영진의 실책]

제작사/경영진이 하자는 대로 다 하면 안되는 이유 : [DCEU]
Blooming
24/08/23 10:38
수정 아이콘
이렇게 말하기엔 DCEU는 감독들도 다 병..
덴드로븀
24/08/23 10:53
수정 아이콘
(묵념)
롤격발매기원
24/08/23 10:58
수정 아이콘
감독이 하자는 대로 했는데 감독이 잭스나
김연아
24/08/23 10:03
수정 아이콘
지금도 에이리언1이 명작으로 평가받지만, 리들리 스캇 엔딩이었으면 진짜 엄청난 영화사적 지위를 획득했을 것 같네요.

대신 흥행은...... 그리고 속편도 없었......

영화사는 말릴 수 밖에.... 크크크크크
완성형폭풍저그
24/08/23 10:29
수정 아이콘
속편은 리플리가 없을 뿐이지 에일리언이 구명정을 타고 어딘가에 도착하여 발생하는 사건으로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김연아
24/08/23 10: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킹치만 리플리가 없는 속편은 상상하기 싫단 말입니다 크크크크크
완성형폭풍저그
24/08/23 11:19
수정 아이콘
하긴 리플리.... ㅠㅠ
카페알파
24/08/23 10:40
수정 아이콘
영웅본색2 에서 죽은 주윤발을 살려낸(...) 거 보면 스토리 만들기에 따라 어떻게든 만들 수야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김연아
24/08/23 10:42
수정 아이콘
하긴 못할 건 또 뭐랍니까 크크크크크
*alchemist*
24/08/23 10:55
수정 아이콘
4편에서 살려내긴 했었죠... 드드드;
Lord Be Goja
24/08/23 11:04
수정 아이콘
쌍둥이 언니가 있어
완성형폭풍저그
24/08/23 11:20
수정 아이콘
리플리를 죽인건 에일리언의 아 xx 꿈 이었어??
파르셀
24/08/23 10:04
수정 아이콘
지금와서 보면 스콧옹 엔딩이 더 재미있을꺼 같고 에이리언에 더 적합해 보이는데

그랬으면 에이리언 시리즈가 이정도로 확정되지 못하고 2,3편 즈음에서 종료되었을꺼 같습니다

수익성, 흥행성으로 보면 폭스사가 맞다고 보이네요
24/08/23 10: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런엔딩이면 2탄도 안나왔을테고 2탄나와도 시고니위버없는 2탄이라 망했을가능성 높죠. 지금 에일리언 시리즈 만들어진게 2탄의 위상이라고 생각해서 전 제작진 손들어주고 싶어요. 커버넌트나 라이프 보면 꼭 저런엔딩이라고 더 재미있고 그렇진 않습니다
비행기타고싶다
24/08/23 10:10
수정 아이콘
에일리언이 목소리를 흉내내어....??
애플프리터
24/08/25 03:26
수정 아이콘
이시키가 터미네이터1 흉내내네하고 봤더니 에일리언1이 5년 빨랐네요?
신성로마제국
24/08/23 10:16
수정 아이콘
이제 와서 후속작이 있고 시리즈화된 걸 아는 시점에서야 원래 엔딩이지만 스페이스 호러 정체성으로는 리들리 스콧이 맞네요
Blooming
24/08/23 10:17
수정 아이콘
이건 제작사 안이 훨씬 좋았던거죠. 감독 안으로 찍었으면 정말 흔한 공포영화가 됐을 듯.
파고들어라
24/08/23 10:20
수정 아이콘
공포영화란 점과 '에이리언'이란 캐릭터의 무서움에 집중하면 감독의 판단이 맞다고 보지만
'리플리' 라는 주인공에 집중하면 기존 엔딩이 좋은거 같아요.
관객들은 리플리에 이입할테니 최후의 대결에서 승리하고 생존하는 리플리를 보고 영화관을 나올 때의 그 카타르시스. 여운이나 예술성이 아닌 즐거움을 주는데는 이게 최고죠.
그렇구만
24/08/23 10:23
수정 아이콘
아마도 제작사는 영화한편으로 끝낼게 아니라서 이미 대략 계획해둔 플랜이 있었겠죠? 대중적인 영화로 만들려면 주인공은 왠만하면 살려야..
24/08/23 10:25
수정 아이콘
뭐든지 적당히가 제일 어려운듯…
제작사 뜻대로 가다가 망한것도 많죠.
최근의 디즈니도 그렇고…
작가나 감독이 예술병 걸려서 망한것도 많고…
20131103
24/08/23 10:25
수정 아이콘
감독안도 흔한 엔딩인것 같은데
하야로비
24/08/23 10:32
수정 아이콘
기업은행이 국내영화 투자로 돈 많이 벌었는데 거기서 내세운 사전 평가표 중 하나가 그거였다죠

-세번 연속으로 흥행한 감독은 마이너스 10%

왜? 싶었는데 그 이유가 그정도 흥행 감독은 다음 영화에서 제작자/투자자 말을 안 듣고 본인 예술혼을 불사르다가 영화가 산으로 간다고...
파비노
24/08/23 12:01
수정 아이콘
최동훈.....
아우구스투스
24/08/23 14:34
수정 아이콘
심지어 3번도 아니고

범죄의 재구성 212만
타짜 684만
전우치 613만
도둑들 1,298만
암살 1,270만

5연속 그것도 단계 올리며 흥행한 감독이었죠.
허저비
24/08/23 10:35
수정 아이콘
그래서 그 원한을 커버넌트에서 풀었구나

솔직히 전 커버넌트 작품으로는 욕하긴 해도 엔딩은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공포와 절망감의 여운이
24/08/23 11:20
수정 아이콘
전 근데 커버넌트 후반부 보면서 걔가 걔일거 같긴 했어요 크크
24/08/23 10:43
수정 아이콘
근데 에일리언이 사람목소리 흉내내면 무섭긴 한데, 느낌이 완전히 달라졌을거같아요.
김유라
24/08/23 10:45
수정 아이콘
배드 엔딩은 찬성, 목소리 흉내는 뇌절

이 정도 생각이 드네요
24/08/23 10:52
수정 아이콘
감독 버전도 괜찮네요. 현재는 괴수물인데, 코스믹호러같은 느낌으로다가 흐흐
살려야한다
24/08/23 10:52
수정 아이콘
배드 엔딩으로 가도 리플리를 살리는 배드 엔딩으로 가야죠
24/08/23 10:53
수정 아이콘
리플리 입장에서 보면 어차피 살아돌아와서 악몽에 시달리다가 다시 개고생 하러 가서 말 안듣는 인간들 때문에 분통터지고 회사에 배신당하고 결국 죽는거보단 오히려 나았을지도
샤르미에티미
24/08/23 10:54
수정 아이콘
지금은 저것도 그냥 평이한 엔딩 중 하나인데 그 당시에는 꽤 충격적이었을 것 같네요. 그리고 2편을 생각하면 안 좋은 엔딩인 것은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 외에 수많은 에일리언 프랜차이즈까지... 또 에일리언 한 마리가 저런다고 해서 코스믹호러의 절망적인 엔딩 느낌은 안 나기도 해서요.
24/08/23 10:55
수정 아이콘
감독 엔딩은 매콤하긴 하네요 크크
24/08/23 11:04
수정 아이콘
감독 엔딩이 흔한 엔딩이라고 하시는 분은 이 영화가 79년도 영화라는 사실을 까맣게 잊고 계시는 듯.
시리즈가 아닌 한 편의 공포영화 엔딩으로 보면 스콧의 엔딩이 더 임팩트 있다고 봅니다.
24/08/23 11:08
수정 아이콘
먼 목소리여
지구 최후의 밤
24/08/23 11:12
수정 아이콘
라이프를 꽤 재밌게 봐서 저렇게 결말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다만 목소리 흉내내는 건 납득이 잘 안 가서 그것보다 죽은 리플리의 목에 바람을 불어넣어 성대를 조절하는 정도로 갔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24/08/23 11:20
수정 아이콘
후속편들 나오면서 퀸에일리언이니 뭐니 하는 설정들이 정립되어있는거지 1편 감독판에서는 제노모프 드론이 승무원들을 알로 만들어버리기도 하고 별거 다했죠. 스콧이 생각한 것처럼 목소리를 흉내낸다고 해도 이상할게 없었을것 같아요.
24/08/23 11:21
수정 아이콘
에일리언이 승리하는 스토리?..별로일듯..결국 어떻게든 이겨내고 승리하는 그런게 재밌었음..
승승장구
24/08/23 11:22
수정 아이콘
목소리는 뇌절같은데.. 라이프 엔딩이 인상적이긴 했죠
근데 단편으로 끝난걸 보면 제작사가 이해되네요
Rorschach
24/08/23 11:28
수정 아이콘
저도 본문 보고 라이프 생각났습니다 크크
학교를 계속 짓자
24/08/23 11:34
수정 아이콘
지금이라면 본편과 별개로 감독판 결말을 DVD에만 넣어주는 방법도 있었을텐데....
티아라멘츠
24/08/23 11:36
수정 아이콘
잘 풀렸으면 지금까지 회자는 될 수 있었다보는데, 커버넌트에서 하신 거 보면/그리고 저랬으면 에이리언 2가 안 나왔을 게 뻔했기 때문에
흥행 생각 안해도 제작사 쪽 엔딩이 더 마음에 드네요.
경마장9번마
24/08/23 11:50
수정 아이콘
근데 에일리언이 우주로 사출되면 에일리언도 죽을까요?
호랑이기운
24/08/23 12:31
수정 아이콘
안죽는다로 나온 속편이 이번 로물루스죠
카루오스
24/08/23 11:57
수정 아이콘
말하는 에이리언은 좀...
코비코비
24/08/23 12:06
수정 아이콘
한편만 보면 스콧 엔딩이 나은데 시리즈로 끌고 갈려면 원작엔딩이 낫겠네요
This-Plus
24/08/23 12:13
수정 아이콘
장산범...?
영양만점치킨
24/08/23 12:18
수정 아이콘
목소리 흉내에 교신할 정도면 언어도 할 수 있다는건데 그건 좀
블래스트 도저
24/08/23 12:21
수정 아이콘
74년도에 이미 텍사스 전기톱 학살 같은 작품이 있어서
뒤가 찜찜한 영화류가 없진 않았죠 
24/08/23 13:53
수정 아이콘
갠적으로는 에일리언이 말을 한다는 부분에서 탈락...
말하는 에일리언은 미지의 존재로서의 공포감을 하락시킵니다.
짐바르도
24/08/23 14:26
수정 아이콘
전 둘 다 좋네요. 각자의 자리에서 최적의 판단인 듯...
앙겔루스 노부스
24/08/23 15:29
수정 아이콘
경영이란 관점에선 그냥 정답이 없는거죠. 현장하자는대로 해야하느냐, 현장의 폭주를 견제해야 하느냐는 양쪽 다 완벽한 성공/실패사례가 즐비하니. 그래서 경영학도 학문이냐 소리도 듣는거지만.,
손꾸랔
24/08/23 16:54
수정 아이콘
일단 나온 괴물을 해치우고 끝내야지.. 다음 편으로 미루는 결말은 관객들 다수를 화나게 할 듯
동굴범
24/08/23 18:31
수정 아이콘
말하는 에일리언이 좀 깨긴 하지만 어차피 설정하기 나름이라 베드 엔딩으로 끝났다면 오히려 에일리언 시리즈가 더 오래 지속되었을 것 같네요. 2편이야 리플리가 아니어도 상관없는 설정인데 이게 대박이 나면서 [리플리 시리즈]가 되어버렸죠. 리플리를 위한 시리즈가 되면서 무리수 두게 되고 시리즈가 사경을 헤맨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베드엔딩으로 끝냈다면 흥행이 안됐을 수도 있겠지만 어차피 만약이니까..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504542 [기타] 의외로 고오증 인것 [12] Lord Be Goja8103 24/08/26 8103
504537 [기타] 어느 어린이집 버스 기사님의 은퇴식 [12] 길갈9081 24/08/26 9081
504530 [기타] 국립중앙박물관 굿즈 근황 [16] 롯데리아11473 24/08/25 11473
504518 [기타] 자 오다 정말 직각으로 하나 떨어져 주면 좋은데요 [5] Cand7775 24/08/25 7775
504509 [기타] 오늘 우리 엄마를 이겼다 [16] 무딜링호흡머신10738 24/08/25 10738
504505 [기타] 34일 만에 끝난 열대야 [32] Croove10956 24/08/25 10956
504504 [기타] 모델하려고 태어난듯한 2009년생.MP4 [22] insane9961 24/08/25 9961
504502 [기타] 월급 2200만원 받는 법 [20] 쎌라비11148 24/08/25 11148
504501 [기타] 실제로도 이런 느낌인지 궁금한 미술작품 [36] Neanderthal9293 24/08/25 9293
504500 [기타] 2024년 주민등록 사실조사 안내.jpg [24] Pika489856 24/08/25 9856
504498 [기타] 반경 500m에 카페가 무려 173개나 있는 곳 [28] Myoi Mina 9469 24/08/25 9469
504493 [기타] . [17] 삭제됨15074 24/08/25 15074
504488 [기타] 한때 유행했던 전국민 미치기 프로젝트 [36] Neanderthal12005 24/08/24 12005
504486 [기타] 북한피셜 금지 음식조합 [21] 톰슨가젤연탄구이9936 24/08/24 9936
504476 [기타] 더이상 구시대의 유물이 아니게된 참호전 [18] Myoi Mina 8122 24/08/24 8122
504472 [기타] 전구 교체비용 : 2억7천만원 [16] Croove10391 24/08/24 10391
504455 [기타] 갓근히 케이크 맛집.jph [27] insane9070 24/08/24 9070
504437 [기타] 현대인의 안 좋은 자세 [4] 묻고 더블로 가!9536 24/08/23 9536
504420 [기타] 소방청에서 알려주는 완강기 사용법.mp4 [43] insane7611 24/08/23 7611
504410 [기타] 영화감독이 하자는 대로 다 하면 안 되는 이유 [66] Neanderthal11222 24/08/23 11222
504405 [기타] 33명이 사망한 일본의 골목길 [16] Myoi Mina 10491 24/08/23 10491
504404 [기타] 히마매 시리즈 신작 [16] 톰슨가젤연탄구이6961 24/08/23 6961
504398 [기타] 올 여름 너무 더워서 모기가 별로 없었다 [25] VictoryFood9882 24/08/22 988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