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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18 23:08
솔직히 코미디언으로서는 낙제점인게 지들 입으로 코미디언으로서 한계를 느낀댔잖아요?
솔직히 강호동이 저길 갔으면 재미있게 띄웠겠죠 한계가 고작 저정도니 누구 말마따나 공중파에서 못뜨고 유튜브로 튀었겠지...
24/05/18 23:09
뭐 간만에 정석대응 사과 나왔네요. 하긴 메인뉴스까지 나온 마당에 잘못 대응하면 피식대학이라도 훅갈 수도 있죠.
근데 영상 보니까, 그게 대체 뭐가 코미디라는건지 코미디적인 요소를 아예 모르겠습니다. 개콘 snl 코미디류 말고, 페이크 다크류 유튜브 코미디는 저한테는 좀 어렵더군요.
24/05/18 23:11
페이크다큐가 취향을 많이 타는 장르긴 해요.. 코미디나 드라마나
저는 그런 장르들 좋아해서 드라마도 찾아보고 그러는데 안맞는 사람들은 1~2화만에 하차하더라구요
24/05/18 23:10
좀 늦은감이 있지만 무작정 사과보다 선조치할수 있는 부분에 대한 고민이 컸던거 같군요
뭐 어쩌겠나요 그렇게 성장하면서 그런대로 또 가는거죠
24/05/18 23:11
늦었던건 어떤식으로 사과해야할지 고민도 했었겠고 영양까지 다시가서 사과도해야하고 그랬으니 이해는 합니다.
경상도 호소인 앞으로 계속 보고싶어요
24/05/18 23:12
사과문 보니까 오히려 시기적절했다고 느껴지네요.
이해타산적으로는 실책이었을지도 모르지만요. 사과문으로 사과하러 가겠습니다~ 하는 것보다는 사과하고 나서 사과했다고 알리는 게 인간적으로는 더 나아 보여요.
24/05/18 23:12
반성문 한번 쓰고 끝날일을 한낱 유튜버 방송하나일 뿐인데 뉴스며 커뮤며 난리가나고 쓸데 없이 일이 커졌죠 여성n번방 사건을 보고나니 개인적으론 이정도로 난리날 일인가 싶었습니다.
24/05/19 01:24
저도 사안의 무게나 죄질보다 화제성 비례로 죽창딜 들어가는 현상에는 회의감을 느낍니다만, 어쨌거나 별 거 아닌 것들도 인플루언서 같이 주목을 받는 사람들과 엮이면 영향력 스케일의 단위가 달라지는 것도 사실이라 그냥 별 거 아닌 거 취급하기도 미묘한 감은 있습니다.
24/05/18 23:35
이런 저열한 심보가 보이는데 어케 지금처럼 웃을수 있을까요
똥멍청이들 이틀만 일찍 올려도 여론이 훨씬 우호적이었을텐데 계속 뭉개고 뻐기다가
24/05/19 00:59
저는 쫌 회의적인게 사과문 일찍올린다고해서 공연에 타격이 있었을까요? 차라리 늦게 올린게 공연에는 더 안좋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이렇게 깔끔한 사과문이면 오히려 더 빨리올렸을수록 피식대학 입장에는 더 이득이었지 않나 싶습니다.
24/05/18 23:17
사과문은 깔끔하네요. 특정 대상을 상대로 하는 개그는 조금만 삐끗해도 그대로 비하나 멸시가 될 수 있기에 더 조심해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24/05/18 23:22
뭐 논란이 된 이상 어떤 대응을 했어도 불만을 가진 사람들은 있을 거라고 봐서 적절한 대응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켜보는 사람들이 많을테니 앞으로가 중요하겠죠.
24/05/18 23:24
좀 늦은감이 없진 않지만 사과문은 깔끔하네요.
근데 좀 많이 늦어버린건 아닐까.. 어쨌든 이제는 영상보면서 웃음은 안나올거 같아요. 그래도 볼사람들은 계속 보겠죠 뭐.
24/05/18 23:28
사과문은 잘썼네요
논란이 되면서 든 생각은 피식대학은 나락 가지만 영양군의 인지도는 떡상한게 아닌가 싶... 다음에 영양군에 대한 긍정적 컨텐츠를 올려주면 서로 윈윈되지 않을까 싶네요 백반식당 사장님 말씀처럼 누구나 실수하고 첫번째 실수를 두번하지 않으면 되는거죠
24/05/18 23:56
저도 영양군이라는 곳도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고...
이미지가 나빠졌다기보다 오히려 역으로 더 홍보되고 좋아진 느낌이 들긴합니다. 물론 피식대학은 잘못했구요.
24/05/18 23:45
이 동영상이 올라오고 한 이틀정도는 재밌다는 댓글이 많았거든요.
근데 삼일째 되는날쯤 부터 커뮤니티에 퍼지기시작하면서 부정적인 댓글들이 넘쳐났어요 잘했다는건 아닌데 엊그제 댓글부대 영화를 보고 이사태를 보니 뭔가 세상이 무서워지긴한듯
24/05/19 00:17
재밌다는 댓글이 많았다면...제작진이 그랬던 것처럼 기존 팬들도 객관안을 좀 상실했던 게 아닐까 싶네요.
인방의 소위 '내수용 밈'이 외부로 퍼져나갈 때 작은 '문명의 충돌'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기는 한데, 이 경우는 컨텐츠 자체가 문제가 컸고, '우리끼리는 재미있는데?' 하기에는 이 채널은 이미 대기업이죠.
24/05/18 23:48
사과문 진짜 잘 썼네요. 4과문이나 찍 싸고 잠수 타던 사람들이 꼭 배워야할 사과문의 정석 아닐까요
하지만 가장 잘 쓴 사과문은 쓸 필요 없는 사과문이라는 거. 암튼 앞으로 잘한다니 지켜볼 일이죠
24/05/18 23:50
사과문 자체는 깔끔하네요
근데 나락이니 하락세니 예상하는건 별 의미가 없을겁니다 보겸이 뒷광고 논란 터지고 나락가려고 할때 페미교수 하나가 구원해줄지 누가 알았겠습니까 영국남자 코로나 방역수칙 논란 터졌을때만 생각해봐도 영국남자도 끝났네 라고 말하는 사람이 대다수 였는데 그때 대비 두배이상 떡상할거 예상한 사람 솔직히 없었죠 보겸의 경우 천운이 따라줬다고 쳐도 영국남자 케이스를 보면 중요한건 컨텐츠의 질이죠 흥미로운 컨텐츠로 돈많이 들이고 정성들여서 영상 제작해오면 사람들은 보게되어있어요 피식대학도 앞으로 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합니다
24/05/19 00:26
사과의 진정성하고 별개로 이미지는 확실하게 조졌네요 크크
윗분 말대로 나락을 갈지 안 갈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 나락쇼같은 건 쉽지 않을듯... 요즘 개그맨 유튜브 관련해서 이런저런 얘기가 나오는 것도 뭔가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24/05/19 01:51
피식대학이 누구인지는 몰랐는데 사과문 내용은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유튜브 컨텐츠를 창작이 아니라 현실 업체, 환경을 활용하려려면 좀더 신중하게 제작해야 할 듯 합니다
24/05/19 03:29
사과문이 깔끔하다는 소리가 많은데 자기들한테 불리한 댓글들 '삭제'는 안하고 '숨겨'버리고는 삭제는 안하고 읽어봤다는 눈가리고 아웅식 변명에 배 째고 있다가 보도 나가기 시작하니 그제야 사과문을 올리는, 그나마도 그놈의 공연인지 뭔지는 하고 나서야 올리는거 보면 깔끔하긴 커녕 구질구질하기만 하네요.
심지어 저 댓글 숨기기는 예전부터 하던거라면서요?
24/05/19 05:26
일정수준 넘어가면 무조건 전문가들한테 검수받고 올라오는게 사과문이라 사과문자체에는 문제가 없겠지만, 여태까지의 대응과 사과문이 올라오는타이밍이 지극히 실망스럽네요.
24/05/19 07:01
그래도 뭐 이정도면 사고친거 잘 수습될거같은데요
사람들 보다보면 본인한테 엄격한 사람은 적은데 남한테는 참 엄격한 사람들이 많아요. 다들 회사다니면서 사고도 치고 실수도 하고 그럴텐데
24/05/19 10:51
단순 실수라 치부하기엔 그냥 악의적이고 혐오적인 발언을 연달아 쏟아냄+그걸 논란되기 전엔 스스로 잘못했다 인지도 못한게 더 큽니다.
오히려 현실에서는 저 정도로 대놓고 '실수'하는 경우를 보기 어렵습니다.
24/05/19 07:28
사과문 올렸다고 원래 팬이라는 사람들이 다시 물고 빨고 쉴드치면서 "너는 실수 안하냐~" 하면서 여론몰이 나설테니 이 이상 나락가진 않겠죠.
하지만 끝까지 뭉개고 있다가 사과한 타이밍이 광고 맡은 곳에서 광고 내리고, 17일 공연 끝난 뒤라는 점을 보면 의도가 너무 뻔해서 좀 웃기긴 하네요. 자기에게 명확한 피해가 발생한 다음, 계산 끝마치고 사과하는 것도 사과인지..
24/05/19 08:07
사고나 실수로 치부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망발을 쏟아낸 시점부터 편집하고 완성본으로 만들어 업로드할 때까지 아무 문제를 못느꼈다면 저는 사고, 실수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비하하면서 지들끼리 낄낄거리던게 저들의 본성이겠죠.
이제 제발 본인 채널에서만 활동하시고 다른곳에서는 안보이셨으면 좋겠네요. 정말 재미없다고 생각했어도 그냥 참고 봤는데 이제는 재재처럼 그들이 나오는 컨텐츠는 스킵할 것 같네요.
24/05/19 08:31
사회생활하면서 모든 사람들과 잘 지낼 수 없듯이
피식대학도 사과문 쓰더라도 욕할 사람, 이해할 사람, 지켜볼 사람 등 다양하게 나눠질 건 알겠죠 각자 알아서 판단하고 알아서 행동하면 될 듯
24/05/19 10:10
(범죄는 결코 아니지만 범죄에 비유하면) 명백한 고의범이고 죄질도 불량하며 반성의 시기도 늦은데 반성문 예쁘게 썼다고 좋게 봐주는 분이 많네요. 심지어 실수(=과실범 or 우발적 고의범)라고 하시는 분도 계시고...
24/05/19 10:55
죄질이 불량하다는건 법적 판단인데, 이걸 비유의 의미로 쓰신거면 잘못된 비유입니다.
비유라치고 범죄가 100이면 피식대학은 20정도니 용서도 느슨할수있다고 말하니 정몽규는 20인데 용서무조건해야죠라고 답하시는건.. 느슨과 없음이 구분어려워요?
24/05/19 11:25
비유의 대상이 비판받는 것을 불편해하시는 분들의 가장 흔한 반대논리가 [비유가 잘못되었다]인데, 막상 반론을 분석해보면 [비유]라는 수사법 자체를 부정하는 결과가 되죠.
비유는 이해를 돕기 위해서 or 논의의 편의를 위해서 or 표현의 다채로움을 위해서 A와 B의 [공통된 속성]에 착안하여 'A는 마치 B와 같다'라고 표현하는 기법입니다. 개념필수적으로 비교 대상인 A와 B는 이질적 요소가 존재할 수밖에 없는데, 비판자들은 이질적 요소의 존재 자체를 근거로 "비유가 잘못되었다"라고 일축하니 이는 비유 자체를 부정하는 말과 다름이 없죠. 저의 비유에서 공통된 속성은 [타인에게 피해를 끼치는 행위]이고, 1) 의도적으로 한행위(고의에 대응)는 실수로 한 행위(과실에 대응)보다 비난을 더 크게 받는 것은 당연하며, 2) 사회적 약자를 비방하는 행동은 일반적으로 불량스러운 행위(죄질불량에 대응)라는 점에 비추어볼 때 결코 부적합한 비유가 아닙니다.
24/05/19 11:02
사과문 잘 썼다고(그것도 내막 알면 잘 썼다기보단 잘 포장했다죠) 넘어갈 느낌은 아니긴 합니다. 어느 정도인가 싶어 심심풀이삼아 문제의 영상 한 번 봤는데... 어우;;
보통 '실수'로 치부하려면 한두 번에 그친다던가 해야 하는데, '실수 연발'을 넘어서서 프로그램 컨셉 자체가 '지역비하'에 초점 맞춘 느낌이라면 말 다했죠. 심지어 그걸 사과 없이 뭉개려다가 이 지경에 와서야 사과하고 있고, 그것도 내막 자세히 아는 사람이면 사과문에서 '교묘하게' 뺀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게 썼으니;;
24/05/19 11:59
가게 사장님, 군수, 한전 지사장이 사과를 받아드려서 하하호호하며 화해(?) 영상을 찍는다고 해도 지역민들 마음속 스크래치는 사라지지 않겠죠.
24/05/19 19:08
제 경험으로는, 사과 안하고 대충 뭉개면 사실상의 불매운동이 일어나더군요.
유튜버들 중에 구독자수 백만 넘는데 조회수가 형편없는 사람들 보면 대부분 구설수 일으키고 무시로 일관한 패턴이더라구요. 사과를 하는 쪽이 오지랖이나 도덕적 비난, 마녀사냥에 더 시달리기는 하는데 그래도 어떻게 수습은 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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