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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17 14:46
도서 구매를 마음대로 하는 것이 아니듯이 도서 폐기도 사실상 금지 되어 있는 것과 다름이 없는 게 현실인데 학부모가 떼쓰니 그딴 것도 없군요.
해당 학교 사서 및 사서 교사들 자괴감 엄청 들겠네요.
24/05/17 14:46
건전한 토론이나 자정이 불가능한 문화... 솔직히 공무원이 무슨 입장씩이나 있다고 저 책들 골라서 폐기하겠습니까. 안되면 들어줄 때까지 민원 폭탄으로 떼쓰는 사람들 피하기 위한 거지... 이게 진짜 나라 전체에 바람직한 일일까요?
24/05/17 15:21
현재 임태희네요.
https://namu.wiki/w/임태희 보수 성향으로 분류되고, MB 정권 때 노동부 장관을 지냈으며, 종교는 개신교(기독침례)라고 합니다.
24/05/17 14:53
피지알에서도 검열 관련해서 '이건 선 넘었지' 라는 얘기를 많이 듣다보니 걍 그러려니 하고 맙니다.
저 책들도 누군가의 선을 넘은 모양이네요.
24/05/17 15:18
성교나 성기를 묘사한 글/그림은 싹 다 안된다 한 걸까요?
채식주의자에도 성교 장면이 있긴 한데 에로스랑은 수천 광년 차이가 있던데.
24/05/17 15:23
헛소리하는 것들은 어디에나 있지만, 이걸 들어주는 것이나 무시하지 않는 것, 보다 정확히는 들어줘야만 하게 만들거나 무시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24/05/17 15:38
우리야 뭐 인터넷에서 쯔쯔 하고 뒤로가기 누르지만 저분들은 피켓 들고 찾아가서 항의하니까요. 역시 목소리 큰놈이 떼쓰면 이기는 게 한국.
24/05/17 15:39
의대 선행교육은 시키고 싶지만, 어린이 의학 입문서는 폐기하고 싶은 이상한 학부모들... why 시리즈 폐기는 많이 놀랍네요 크크
24/05/17 16:37
저래놓고 인구가 어쩌고 떠들며 개인주의에 찌든 MZ가 지들밖에 몰라서 결혼 출산 제껴욧! 하며 그들에게 책임 떠넘기는거보면 참 씁쓸합니다.
24/05/17 17:34
말씀은 맞고 평균올려치기라든지 육아시 커리어를 포기해야 하는 등 육아하기 어려운 환경이 물질적 심리적으로 팽배한게 성엄숙주의보다 큰 본질적인 이유긴 한데 저런 성엄숙주의 완화나 그런 제도개선의 노력도 안하면서 결혼을 안하네 뭐네 하는건 별로라서 말이죠.
24/05/17 16:57
학교라고 책 빼고 싶겠나요 민원과 항의를 무시하고 케어받을 제도적 장치가 전혀없음.
공무원들도 그렇고 제도적으로 악성민원에 대해 케어받을만한 장치가 필요합니다.
24/05/17 17:25
현직 공공도서관 사서인데.. 말 안들어주면 교회사람 동원해서 민원폭탄 넣으면서 사람 미치게 합니다..
전화 받는다고 일도 못하고 시 감사팀, 도 감사원에서 전화오는것도 신경쓰이고.. 홈페이지 건의사항, 국민신문고 날라오는 것도 답변해야 하고.. 그리고 신상도 자기들끼리 다 돌리는지 제 실명 거론하면서 시비조로 말하는데 해꼬지 당할까봐 쫄리는 것도 있구요 그래도 절대로 안된다고 버티면 몇 주 들볶다가 자기들도 지치는지 더 이상 안하기는 하던데.... 이게 한 번 학습되면 앵간한 건 그냥 들어주자.. 이렇게 되더라구요 누가 시달리고 싶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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