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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09 12:54
분대원들 잔뜩 휴가 간 상황에서 훈련 나가는데, M-60(10.432kg)에 예비총열 까지 메고 아리랑 고개 넘다가 정말 낙오할 뻔 했네요.
24/04/09 14:56
K201 유탄 사수일때 제일 힘들었네요.
K3는 군장에 올려도 뭐라하는 사람이 없어서 편했는데 K201은 몸에 자꾸 걸리고 무게 균형 하나도 안맞아서 걷기 개빡셉니다.
24/04/09 17:25
제가 본 경험으로는 통신병이 고생이 많던 것 같습니다. 남들은 다 군장 가라로 무게 줄이는데 통신 장비 (P어쩌구하는.. 잘 기억이..) 무거운거 가라도 못치고 개인 장구류는 그대로 똑같이 챙겨야되고.. 힘들어보이더라고요
24/04/10 14:07
유격 때 행군 두번은 힘들긴 했습니다. P999K가 조금 무거워서.
대신 모든 부대가 그렇진 않았는데 저는 유격훈련 내내 포대장 옆에서 무전기 메고 서있으면 됐고, 포대장 담배필 때 훈련받는 거 보면서 담배 같이 피고 그래서 꿀이었어요.
24/04/09 18:17
보직이라기보단 포지션안데 행군때는 첨병이 제일 빡셌고 전술훈련땐 후퇴/철수때 최후미가 빡셌습니다
장벽자제 싸들고 트랩깔고 다닌다고 식겁 했던 기억이 나네요
24/04/09 14:15
81mm인데 대대장이였나 누가 바뀌면서 81mm는 완전군장 + 포를 들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하는 바람에, 완전군장 + 포열 들고 행군 해봤는데.. 무거운것도 무거운건데 무겁고 긴 포열을 메고 중심잡는데도 체력이 소모되기 때문에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있네요. 제가 행군 체력은 좋은편인데도 이건 두번은 못하겠다 싶더라고요.
24/04/09 14:29
완전군장+포는 진짜 자살행위죠. 구형 기준 포다리는 18kg인데 완전군장 제대로 싸면 25kg 정도라서 40kg은 가볍게 넘어감.. 이걸 10시간 동안 오르막길 포함해서 올라가면 무릎 다 나가요.
24/04/09 14:34
포병이었는데
훈련 전주에는 px 빈박스 모으는게 분대 임무였습니다 지금.생각해보면 포대원 전부가 가라로 쌌네요 간부들도 다 묵인한 가라 군장이었네요 훈련 끝나고 박스로 가라군장 싸고 행군 출발했죠 방독면 빼고 포카리 넣고 ...그래도 초반엔 체감 되다가 결국엔 개힘든게 함정
24/04/09 16:15
제가 매고 행군해본거 중에 가장 무거운게 방철통입니다.
야전 통신선이 둘둘 말려있는 통인데, 정확한 무게는 모르겠으나 체감상 50키로 느낌.....거기다 멜빵끈이 있긴 한데 졸라 구린거여서 진짜진짜 아프고 군장과 다르게 무게중심이 안맞아서 더 무겁게 느껴져요. 이걸 미친 여단장이 실전적 훈련한답시고 매고 행군해서 산에다 깔으라고 해서 쌍욕을 뿜으며 매고 산에 올라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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