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4/03/21 10:00:15
Name 주말
출처 https://www.youtube.com/shorts/3120_FBXtw0
Subject [유머] 타로카드때문에 기분나빴던 외국인


기분 나쁠만하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03/21 10:03
수정 아이콘
아 크리스채널 나왔던 미국인 여고생 그 친구네요 크크
츠라빈스카야
24/03/21 10:17
수정 아이콘
매도우 정원 버드송이었나 송버드였나...말하는 것만 들으면 그냥 한국인이죠.
비오는일요일
24/03/21 10:20
수정 아이콘
사실 저 친구 나이대면 그냥 한국인이라도 모를 수 있을거 같은데...크크
서귀포스포츠클럽
24/03/21 10:20
수정 아이콘
ai로 음성 입힌 듯 한 자연스러움이네요?
안창살
24/03/21 10:38
수정 아이콘
워 발음 뭐에요??? 엄청나다.
유리한
24/03/21 11: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조나단이나 레오같은 케이스라고 보면 됩니다.
언어가 발달하는 나이에 한국에 와서 한국어가 모국어화 되어버린 외국인이죠. (매도우(왼쪽)는 열살에 한국에 옴.)
심지어 레오는 모국어(핀란드어) 못한다고 부모님이 중학교때 핀란드로 역유학보내버림. 크크
츠라빈스카야
24/03/21 11:06
수정 아이콘
그나마 조나단이나 파트리샤 같은 경우 어휘는 완벽한데 억양 부분이 약간씩 완전 한국인이랑은 다른 부분이 있는데, 매도우는 소리만 들으면 그냥 한국인...
24/03/21 11:12
수정 아이콘
한국인이랑 다른 부분이 아니라 전라도 사투리가 섞여서 그렇습니다. 애초에 한국어가 모국어니까요.
수리검
24/03/21 10:57
수정 아이콘
아직도 제 삶의 트라우마로 남아있는 일인데 ..

고등학교 때 지하철 타고 등교하는데
그날따라 행사 (마라톤 대회가 있어 도로 통제) 가 있어서
지하철에 사람이 엄청 많았습니다

외국인 두명이 오늘 왜 이리 사람 미어터지냐
이런 말을 주고받길래
왜 그런 말 많이 듣잖아요 영어 잘하려면
막 자신있게 길거리에서 대화도 해보고 그래야 한다고
무슨 용기가 났는지 대화에 끼어들어서
나름 열심히 안 굴러가는 머리로 영문 문장을 만들어가며
오늘 이러이러한 일이 있어서 사람이 많은거라고 설명을 했습니다

그분들이 다 듣더니 그러시더라구요
본문 여학생같은 너무너무 유창하고 매끄러운 한국어로
'아 그래요? 감사합니다' 라고

바로 다음 역에서 내려서 학교까지 걸어갔어요
그 뒤로 김영철씨라거나 영어 잘하려면
막 뻔뻔하게 길거리 같은데서 들이밀어라 이런 말 하는 사람보면 때려주고 싶어요

당신들이 한 소년에게 평생 남을 흑역사를 줬어 ..
티오 플라토
24/03/21 11:16
수정 아이콘
글만 봐서는 트라우마일 정도야...
"오늘 왜 이리 사람 미어터지냐" 를 한국어로 했는데 영어로 말 걸었다는 말씀이신가요 크크
수리검
24/03/21 11:21
수정 아이콘
아뇨 자기들끼리는 물론 영어로 대화하고 있었고 ..

제가 아주 유창한 영어로 대화했다면 딱히 부끄러울 일 없었겠지만
당시 해외 한 번 못 나가본 고등학생이
영어를 해봐야 얼마나 했겠습니까 (...)

제 딴에는 자신있게 하지만 어설프고 서툰 발음과 문장으로
겨우겨우 설명을 마쳤는데
그 매끄러운 한국어가 들려올때의 그 당혹감이란 ..
아직도 가끔 이불킥 합니다
평온한 냐옹이
24/03/21 11:45
수정 아이콘
영어 한국어 레벨이 둘다 비슷한 교포입장에서 말하자면 여기서 중요한건 정보라...님은 여자분이 모르는 정보를 주신거고 여자분은 감사를 표한거에요. 사용된 언어는 중요하지 않아요.
마일스데이비스
24/03/21 12:32
수정 아이콘
영어 하는 사람한테 능숙하지 않은 영어로나마 친절을 베푼 것은 이불킥을 할 일이 아니고 님이 가진 재능으로 선한 일을 했으니 자부심을 가질 일이죠
10빠정
24/03/21 16:51
수정 아이콘
그래도 자기들한테 친절하게 설명해주려는 착한사람으로 보였을겁니다. 그게 실제 도움이 되든안되든요
김삼관
24/03/21 12:13
수정 아이콘
흑역사인가요? 재미있는 일화인거죠!
빼사스
24/03/21 13:39
수정 아이콘
TIP "당신이 예전에 저질렀던 민망한 행동이 기억나서 이불 킥하려고 할 때는, 다른 사람의 민망한 행동을 기억해 보자. 잘 기억나지 않지 않는가? 왜냐하면 이 세상에서 당신의 민망한 행동을 기억하는 사람은 당신 혼자뿐이기 때문이다."
이선화
24/03/21 17:44
수정 아이콘
모두가 당신의 민망한 행동만을 보고 웃는다 어디...
MissNothing
24/03/21 12:16
수정 아이콘
태도가 글러먹은거죠. 뭐 5천원짜리 장사 하면서 굳이 단어 설명까지 해가면서 외국인 상대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한건 본인의 합리적인 판단이라쳐도, 듣는사람 기분나쁘게는 하지 말아야지...
마일스데이비스
24/03/21 12:38
수정 아이콘
'단어 설명까지 해가면서 상대할 가치가 없다'는 글러먹은 태도를 가졌다고 단정짓는 건 너무 처형대상으로 낙인찍으시려는 것 같고, 그냥 잘 설명할 자신이 없었나보다 또는 외모로 국적과 소통가능성을 단정지어버리는 태도+지레 겁먹고 영어 대응담당에게 처리시키려는 게 해당 손님에겐 상처가 될 지도 모른다는 것까지 생각이 못 미친 게 아닐까 싶습니다
문문문무
24/03/21 15:50
수정 아이콘
내용의 문제보단 뉘앙스의 문제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97272 [유머] 관리실 "차량등록 때문에 그러는데 차종 좀 알려주세요" [34] EnergyFlow12944 24/03/22 12944
497271 [유머] 친구 남친 애 임신한 채로 등교한 여학생.everytime [100] 궤변13582 24/03/22 13582
497270 [유머] 다시 40살로 돌아가신다면 뭘하실건가요.jpg [54] 北海道9844 24/03/22 9844
497269 [유머]  마켓컬리 130만원 손해배상 청구 논란.jpg [45] 아롬10022 24/03/22 10022
497268 [유머] 귀신이 출몰하는 하숙집.jpg [12] 北海道8202 24/03/22 8202
497265 [유머] 24학번) 오늘은 21학번 할아버지랑 같이 밥을 먹었다 [54] EnergyFlow10348 24/03/22 10348
497264 [유머] 어려운 회사 사정을 듣고 눈물을 흘린 중소기업갤러 [26] Myoi Mina 9871 24/03/22 9871
497262 [유머] 글로벌 선구자 한국! [16] 이호철10440 24/03/22 10440
497250 [유머] 훌쩍훌쩍 디씨에 카드사진을 함부로 올리면 안되는 이유 [22] Myoi Mina 9613 24/03/21 9613
497243 [유머] 사도세자가 영조에게 당했던 정서적 학대.jpg [34] 北海道10438 24/03/21 10438
497241 [유머] 톰 크루즈, 젊은 시절 여성들과 문란한 관계였다.jpg [34] 北海道12544 24/03/21 12544
497239 [유머] 사도세자가 이방원 맏아들로 태어났다면?.jpg [24] 北海道8047 24/03/21 8047
497238 [유머] 일본인 여고생 여친 자랑.jpg [41] 궤변13447 24/03/21 13447
497237 [유머] 요괴 퇴치 안 하는 스님.manhwa [10] lemma6583 24/03/21 6583
497236 [유머] 최근들어 바뀐 국내 주요 대도시 로고들.jpg [63] 北海道9540 24/03/21 9540
497235 [유머] 전국 지자체 중에서 로고 디자인 제일 잘 뽑힌 동네.jpg [21] 北海道10272 24/03/21 10272
497231 [유머] 빌 게이츠냐 일론 머스크냐... [17] 닉언급금지8408 24/03/21 8408
497230 [유머] 어쩌면 드래곤볼에서 가장 강했을 수도 있었던... [22] 회색사과9064 24/03/21 9064
497229 [유머] 영화의 한 장면 같은 불륜사진... [19] 우주전쟁13114 24/03/21 13114
497225 [유머] 제약사 영맨들 복수의 시간이 왔다jpg [51] 궤변12007 24/03/21 12007
497218 [유머] 방분 추척 [8] 개인의선택7220 24/03/21 7220
497217 [유머] 김택진 위인전 번역 태명문 [18] KanQui#19449 24/03/21 9449
497214 [유머] 타로카드때문에 기분나빴던 외국인 [20] 주말10727 24/03/21 1072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