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4/03/08 14:48:06
Name EnergyFlow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fzLk4M62PCE
Subject [방송] 넷플릭스 기대작 [삼체] 파이널 예고편



우주초명작.... 까지는 아니어도 최근 나온 SF소설 중에 완성도 높은 작품을 골라보라면 

무조건 순위권에 들 작품, '삼체' 드라마화 작품의 파이널 예고편이 공개되었습니다 

중국 작가가 쓴 걸작 SF라는 소개를 받고 책을 읽다가 중간에 몇번씩 책을 덮고 작가 이름을 확인하며

'뭐지...?? 이름만 중국인인가...?" 하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게 만드는 작품입니다

책을 재밌게 봐서 영상물도 기대되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MurghMakhani
24/03/08 14:50
수정 아이콘
넷플릭스에 뇌신 삼수범 감독이라도 나오는줄..
raindraw
24/03/08 14:59
수정 아이콘
삼체 기대합니다.
24/03/08 15:01
수정 아이콘
https://cdn.pgr21.com/humor/495372

휴고상 스캔들로 삼체도 조사해야한다 얘기가 나왔긴 했는데

그건 그거고 제 기준 우주대명작은 인정입니다
아프락사스
24/03/08 15:18
수정 아이콘
그런 소리가 나왔습니까?
24/03/08 16:12
수정 아이콘
링크보시면 이전 휴고상 중국인 수상자 조사해 봐야겠다는 댓글이 있는데

최우수 장편상 받은 중국인은 류츠신 밖에 없는 걸요.

중단편 단편까지 포함하면 [중국계] 작가는 꽤 나오긴 합니다만..
아프락사스
24/03/08 16:25
수정 아이콘
얘기가 나왔다는게 PGR 누군가 댓글을 썼단 얘기군요.
종말메이커
24/03/08 15:07
수정 아이콘
이거 원작 평가가 엄청 좋더라고요
24/03/08 15:10
수정 아이콘
삼체 명작이죠. 적어도 1편은.
삼체 이전, 이후 몇년간의 휴고상 수상작들과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을, 대중성까지 잡은 수작.
탈 중국급 이었어요.
구급킹
24/03/08 22:04
수정 아이콘
1부의 예원제가 그 결정을 하기까지 빌드업이 그냥 미쳤죠. 2부의 면벽자부터 으잉? 하면서 구멍이 생기더니 3부는 좀 뇌절이 아닌가 싶긴합니다만 작가 본인이 하고싶은 말은 2,3부에 있긴 하죠.
종이고지서
24/03/08 15:15
수정 아이콘
장편의 류츠신 단편의 테드창 최근 SF는 중국대만계 작가들이 가장 잘 쓰는 느낌이 듭니다.
안철수
24/03/08 15:15
수정 아이콘
삼체1부는 우주명작 맞습니다.
지구 최후의 밤
24/03/08 15:27
수정 아이콘
삼체 중드도 한 번 보시죠.
꽤 수작입니다.
카오루
24/03/08 15:30
수정 아이콘
엄...홍위병 이야기를 안 다룰 수가 없을텐데...
매번같은
24/03/08 15:40
수정 아이콘
작년에 만들어진 중드에서는 대강 언급만하고 후다닥 넘어가는 원작 내용이 많다고 하더군요 크크. 이번 미드에서는 다 나오겠죠. 먼저 소설 읽어보신 지인 말 들어보니 문화대혁명이 소설내에서 굉장히 중요한 사건이라는데...
EnergyFlow
24/03/08 16:04
수정 아이콘
본문에 써놓은게 제 경험담인데.... 홍위병 얘기가 나오는 순간 책을 한 번 덮고 작가 이름을 확인한 뒤에, 내용을 좀 더 읽다가 다시 책을 덮고 인터넷에서 작가가 진짜 중국인인지 확인해보고, 책을 다 읽고나서 인터넷에 '류츠신 구속', '류츠신 사형' 이런 검색어로 구글링을 해봤습니다..... 이거 이렇게까지 써도 되는거였어??? 싶어서....
매번같은
24/03/08 16:08
수정 아이콘
저도 먼저 책을 읽으신 지인에게 동일한 질문을 했습니다. 그분은 중국 여성분과 결혼을 하시고 중국어도 잘하시는 분인데...이 책이 나왔던 2007년 정도에는 지금처럼 문화대혁명과 홍위병에 대한 표현의 제제가 심하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그 당시 중국에 가셨을 때 미디어에서 문화대혁명에 대한 비판을 대놓고 할 정도였다고...하지만 지금은 알아서 기고 있다고 표현하시네요.
여기서 제가 궁금했던건...시진핑도 젊었을 때 문화대혁명 때문에 고생했는데??? 왜 비판을 요즘을 못하고 있을까???라는 점. 크크.
24/03/08 16:47
수정 아이콘
근데 중국인이니까 쓸 수 있는 내용이기도 했으니까요. 한국사람들이 서울의봄 같은 현대사를 다룰때 그 감정이나 깊이를 잘 다루듯이, 삼체에서 묘사되는 문화혁명은 진짜로 중국인이니까 나올 수 있는 묘사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1부의 핵심동기가 문화혁명이고, 이걸 기반으로 우주까지 뻗어나가는 스케일은 정말 대단했어요.
EnergyFlow
24/03/08 18:20
수정 아이콘
정말 생생하게 다루었는데.... 이래도 되나?? 안잡혀가나??? 하는 생각이 계속 들어서 오히려 작품 몰입에 좀 방해가.....
지구 최후의 밤
24/03/08 17:09
수정 아이콘
제가 원작이랑 중드 둘 다 봤는데 문혁 관련해서는 나올만큼은 나왔다고 봅니다.
과거의 어떤 사건에 대해 시청자가 가볍지 않고 납득이 갈 정도로 연출했다고 생각합니다.
매번같은
24/03/08 17:28
수정 아이콘
소설 보고 중드도 챙겨봐야겠네요. 정보 감사드립니다
지구 최후의 밤
24/03/08 17:31
수정 아이콘
다만 평균적인 중드에 비해 호흡이 느린편이라 중간에 지루하실 수도 있습니다.
좋게 이야기하면 각색을 많이 하지 않고 옮겼고 나쁘게 이야기하면 게으르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만
전 좋았습니다.
시린비
24/03/08 15:30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 '중국이 이런 SF를?' 하고 있으면 중국에선 '너네는 뭐길래..?' 하지 않을까 싶기도...
Lord Be Goja
24/03/08 15:31
수정 아이콘
기대하삼
김삼관
24/03/08 15:36
수정 아이콘
대작인가봐요
도들도들
24/03/08 15:39
수정 아이콘
삼체 1부는 진짜 수작입니다. 근데 영화가 그 미칠듯이 조여오는 긴장감을 살릴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음란파괴왕
24/03/08 15:51
수정 아이콘
SF라길래 봤는데 문혁 얘기가 나와서 뭐지 싶었던 작품이네요. 작가가 중국인이라서 더 놀라웠음.
55만루홈런
24/03/08 15:53
수정 아이콘
아재들에게 삼체는 뭐뭐하삼 인데 크크
*alchemist*
24/03/08 15:54
수정 아이콘
중국인 이름이 계속 나와서 어색한 거 외에는 진짜 재미있죠.. 3부를 다 보긴 해야 하는데 2부까진 헉 하면서 읽다가 뭔가 식었어요 흐흐;
구마라습
24/03/08 15:58
수정 아이콘
1부의 밀도가 높아서 그렇지 2부, 3부도 나쁘지 않습니다.
This-Plus
24/03/08 16:30
수정 아이콘
책 한 번 볼까 생각해봐야겠네요.
지탄다 에루
24/03/08 16:41
수정 아이콘
삼체 보삼
24/03/08 16:46
수정 아이콘
삼체는 2부까지는 좋았는데, 3부 넘어가면서 부터는 뭘 말하고 싶은지 모를정도로 스케일을 키우더라고요;;
다만 책을 보면서, 잘쓴 동양적 SF라는 생각은 강하게 들었습니다.
서양권에서 쓰는거랑은 문화적 관점이 확실히 다른게 느껴지더라고요.
구급킹
24/03/08 22:06
수정 아이콘
2부 면벽자 내용부터 스토리에 구멍이 뚫리고 3부는 기발함과 뇌절사이를 줄타기하는 느낌.. 저는 1편의 치밀한 느낌을 가장 좋아합니다.
24/03/08 23:03
수정 아이콘
근데 면벽자가 너무나 동양적인 사고방식이라 좀 재미있었습니다. 서양관점에서는 나오기 힘든 아이디어라고 생각했어요.

저도 1부가 참 재미있었고, 2편은 좀 아쉬웠지만 그래도 1부의 대답으로서 나쁘지 않았다고 봤습니다.
근데 3부는 음....... 스케일을 너무 키우다가 주체를 못한 느낌이 좀 ;;
구급킹
24/03/09 00:19
수정 아이콘
그 동양적인 느낌 뭔지 알거 같아요. 면벽자는 무협에서 남들은 비웃지만 자기만 아는 비기를 갈고 닦아서 한방에 뒤집는 느낌이고,
특히 냉동인간 돼서 역사를 건너뛰는 파트는 뭔가 중국식의 매크로한 역사 해설법의 느낌이 들더군요.
24/03/08 17:06
수정 아이콘
삼체 지난달에 완독했는데

제가 읽은 것들 중 최고의 sf였습니다.
달달한고양이
24/03/08 17:40
수정 아이콘
오옹 이런 장르는 잘 몰라서 처음 들어봤는데 댓글들을 보니 급 흥미가!
EnergyFlow
24/03/08 17:42
수정 아이콘
처음부터 끝까지 약간 좀 딥다크한 분위기라서 그런 분위기를 좋아하면 강추입니다
피로사회
24/03/08 18:41
수정 아이콘
삼체 강추입니다.
앵글로색슨족
24/03/08 19:36
수정 아이콘
책 안읽은지 10년은 넘었는데 도전 가능할까요?
EnergyFlow
24/03/08 19:55
수정 아이콘
그렇게까지 딱딱한 sf소설이 아니라 대중적으로 흥행에 성공하고 드라마화 될 정도로 읽기 편한 책입니다 저도 1년에 책 몇 권 안 읽는 사람이지만 어려움 없이 읽었네요 도전해보세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97051 [방송] 서울엔 없고 오직 부산지하철 타면 볼 수 있는 것 [5] style7981 24/03/17 7981
496965 [방송] 실버버튼 받은기념 구독자들에게 자필편지 쓴 스타좋아하는 누나.JPG [14] insane8718 24/03/16 8718
496861 [방송] 이세계는 사실 중국에 있었다!? [25] 환상회랑11238 24/03/14 11238
496832 [방송] 요즘 MZ들이 사진찍을떄 하트하는법.JPG [12] insane10133 24/03/14 10133
496823 [방송] ‘시그널’ 시즌2 제작 확정…김은희 작가 공식 발표 [40] EnergyFlow8873 24/03/14 8873
496748 [방송] 뉴진스 닮았다는 일본 중식당 사장님의 이상형.jpg [34] insane12308 24/03/12 12308
496693 [방송] 조금 살짝 익히기 [42] 김삼관12185 24/03/12 12185
496664 [방송] AK47 부른 멘스티어 최신영상 근황 [9] 주말5253 24/03/11 5253
496650 [방송] 본심 드러낸 사망여우 [23] 인간흑인대머리남캐10950 24/03/11 10950
496644 [방송] 버츄얼맘이 된 아프리카tv [18] 아드리아나12353 24/03/11 12353
496628 [방송] 원작자가 드라마 작가에게 돌 맞아야 한다 말하는 초유의 상황 [26] Davi4ever12601 24/03/10 12601
496627 [방송] 고려거란전쟁) 최종 요약.jpg [46] 카루오스12092 24/03/10 12092
496538 [방송] 본인 닮은꼴 소리 듣던 여자아이돌 직접보고 현타왓다는 침착맨 여동생.jpg [18] insane12378 24/03/09 12378
496492 [방송] 넷플릭스 기대작 [삼체] 파이널 예고편 [41] EnergyFlow9367 24/03/08 9367
496483 [방송] 순간 진짜 유식해 보이는 답변 [15] 김삼관10647 24/03/08 10647
496451 [방송] 북한에서 매달 전화가 온다. [12] Crystal10625 24/03/07 10625
496448 [방송] 침착맨이 말하는 연인이 바람필때 감정 [18] insane10884 24/03/07 10884
496432 [방송] 계층) 맞는 말이 하나도 없음.jpg [16] Rober10207 24/03/07 10207
496400 [방송] 트위치 철수로 인한 아프리카tv와 치지직 시청자 변화 [19] 뒤집어지는서수길12662 24/03/07 12662
496357 [방송] 치지직, 아프리카TV 이용자수 추월.gisa [54] VictoryFood12022 24/03/06 12022
496349 [방송] 이상화 허락 맡고 전여친이랑 컨텐츠 찍은 강남.MP4 [19] insane13901 24/03/05 13901
496289 [방송] 본격 김예원 탱킹 방송 런칭 [8] 빼사스11891 24/03/04 11891
496189 [방송] 기안84가 42.195km 풀코스 마라톤를 뛰는 이유.jpg [26] insane11899 24/03/02 1189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