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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04 11:41
본문에는 여과방식의 커피를 마시는게, 에스프레소 등 다른 추출방식이나 안마시는 것보다 낫다고 되어있어서요. 캡슐커피=에스프레소라 좋은건 아니라고 이해했습니다. 지금 마시는게 버츄오라 크레마가 많이 나오는 편이기도 하고요. 흐흐
24/03/04 09:12
드립커피는 순하니까요... 저도 아침 빈 속에 커피 마시다가 역류성식도염 걸렸었는데 양배추즙으로 치료한 후 빈 속에는 안마시고 있습니다.
마셔야 할 때는 카페라떼가 괜찮더라고요
24/03/04 09:15
커피와 수명의 상관관계는 연구가 정말 많고 대부분 연관이 있다는 결과가 나오기는 합니다.
왜 그런지는 잘 모릅니다. 여태까지 연구는 현상을 확인하는 것이 주였고 그 이상의 연구는 쉽지 않기 때문에.... 커피 외에 차 종류도 비슷하게 결과가 나와서 카페인 효과로 추측되기는 합니다. 역시 정확한 기전은 아직 모릅니다.
24/03/04 10:41
제가 카페인에 미쳐살때 6-7잔씩도 먹었는데 인간의 수면욕은 그리 나약하지 않습니다 크크
수면이 문제가 아니라 위랑 식도가 먼저 가더라고요
24/03/04 09:54
드립백 커피 마시면서 이거 보니 기분이 좋군요 크크크
요즘은 에스프레소는 물타도 좀 쎄게 느껴저서 드립 많이 마십니다. 일회용 드립백도 잘 나와서 여러종류 조금씩 맛보기도 좋고요
24/03/04 09:55
이런 거 볼 때마다 그래서 한 컵 용량이 얼마라는 건지 궁금했는데, 논문 대충 훑어보니 저자들도 정확히 모르네요 크크
하루에 어떤 커피를 몇 잔씩 마시는지 설문 참여자들이 직접 작성해서 보고하는 형식이라 50-80ml 정도 용량의 작은 모카컵으로 마시는 사람도 있고 180-220ml 정도의 머그컵으로 마시는 사람도 있을테니 대충 평균내면 125ml 정도일 거라고 되어있긴 합니다.
24/03/04 09:57
식습관, 기호식품 연구는 어쩔 수가 없습니다. 장기간 생활 섭취 하는 것들은 정량이 거의 불가능해서요.
알코올도 마찬가지입니다. 대충 1잔은 에탄올 양이 어느 범위 이내에 있다 가정하고 합니다. 실제로 맥주는 잔이 크고 소주는 잔이 작죠.
24/03/04 10:10
근데 논문 조금 더 읽어보니 이 결과를 드립커피와 에스프레소의 비교로 읽는 것 자체가 적절하지가 않네요.
데이터가 1985년부터 2003년까지 수집된 거고, 그 기간동안 노르웨이 사람들이 주된 커피 소비 형태가 종이 필터로 여과해서 내리는 드립커피와 분쇄 원두를 그냥 물에 끓여 마시는 (이걸 뭐라고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비여과식 커피로 나뉘어서 이 두 방식을 주로 비교한 것 같습니다. 캡슐커피와 에스프레소 등 새로운 형태의 커피 소비가 늘어나면서 사람들의 커피 소비 패턴이 바뀌었다는 점을 논문에서도 지적하고 있네요.
24/03/04 10:15
늘 궁금한게 커피는 탈수를 일으키기 때문에 물을 동량 마셔야 한다 그러잖아요.
그게 아메리카노 2샷이면 2샷만큼의 물일까요 아메리카노만큼의 물일까요?
24/03/04 10:31
수면이 엄청나게 중요하다고 하는데 4잔 마신다는건 오후~저녁까지도 마신다는 얘기인데 그럼 수면의 질이 떨어져서 안되는것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24/03/04 11:21
에스프레소 좋아하지만 집에서 내려먹기 너무 번거로워서 드립으로 마시고 있습니다. 애 태어나니 다른 대안이 없더군요. 머신도 팔아버렸고 지금은 한번 내릴 때 왕창 추출해서 냉장고에 넣어놓고 먹습니다. 편한게 장땡이더군요.
24/03/04 12:13
에스프레소는 당뇨 관련해서도 안 좋은 영향이 있더라구요. 필터 커피(=드립) 커피는 거기에 영향 주는 성분들이 걸러져서 긍정적인 효과만 남는다고..알게 된 이후로는 (원래도 드립을 더 좋아했지만) 드립만 먹고 있습니다.
24/03/04 12:15
종이 필터를 사용하지 않으면 커피 기름에 포함된 카페스톨이란 성분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유의미하게 올려줍니다.(특히 터키는 터키식 커피로 인해 심혈관질환이 높음) 스테인리스 필터를 사용하는 에스프레소를 사용하여 만드는 아메리카노나 카페라떼도 역시 커피 기름이 함유됩니다.
24/03/04 13:42
제가 그래서 1년간 에쏘(베이스 모든 음료)를 끊고 드립마셨는데…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지지는 않더라구요… 드립에 맛들리는 바람에 귀찮아지기만 했습니다. (사무실에 드리퍼 갖다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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