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4/02/19 16:34:19
Name 北海道
File #1 0219163247197013.jpg (277.6 KB), Download : 25
출처 루리웹
Subject [유머] 유치원 갓 졸업한 조카가 독후감 썼다고 호들갑인 누나.jpg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수지짜응
24/02/19 16:35
수정 아이콘
독후감의 개념이 있는게 신기하네요
주입하지 않았는데.. 책 읽고 느낀점에 대해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 수가 있나요 저 나이에? 크크
완성형폭풍저그
24/02/19 16:55
수정 아이콘
유치원에서 독후감 숙제가 있었던게 아닐까요??
24/02/19 16:57
수정 아이콘
애를 키워보니 개념보다 뭐 알려주면
흡수력이 장난아니더라구요 독후감도 해보라고 했겟죠
괜히 어렷을때 뭐 영어를 가르치니 중국어를 하니 난리피우던거 눈쌀 찌푸렷는데
애들 하나 마음에들면 계속 파는 집중력이나
흡수력보니 이해가 가긴해요 청소년기엔 모르겠지만 유아기엔
명문대나 스펙 좋은사람보단 레크레이션강사? 같은 아이들한테 흥미갖게 유도잘하는 사람이 훨씬 명선생일거같구요
카서스
24/02/19 17:29
수정 아이콘
사실 대부분의 중고등학생도 그렇습니다....
무냐고
24/02/19 17:47
수정 아이콘
여중고생들이 특히 좋아하는 선생님 과목을 열심히 하더라고요..
회색사과
24/02/19 16:37
수정 아이콘
근데 우리가 어릴 적 읽었던 많은 책들이 시대상을 반영한 것들이 많은데… 이후 사람들이 읽어도 울림이 있을까요?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도 제가 처음 읽었을 때에는 그 인물들이 상징하는 바를 전혀 캐치하지 못했었습니다 흐흐
24/02/19 16:37
수정 아이콘
전 어릴때 나름 충격적이었는데
마일스데이비스
24/02/19 16:40
수정 아이콘
대단한 일인지 아닌지가 중요한가
캡틴백호랑이
24/02/19 16:41
수정 아이콘
근데 전 어느 정도 공감 가기도 하는게 자식이 있는 친구들이 아들 자랑을 하면 그게 얼마나 대단한건지 잘 모르니 리액션이 고장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반응을 안해주면 서운해하고 T라 하니 곤란하기도...
티오 플라토
24/02/19 16:41
수정 아이콘
초등학교 입학 전이면 대단한데요..
무냐고
24/02/19 16:41
수정 아이콘
기특한데요
24/02/19 16:41
수정 아이콘
일단 저 어릴 때 나 우리애를 기준으로 하면 정말 대단하네요. 크크
24/02/19 16:42
수정 아이콘
유치원생이면 밥만 잘먹어도 무수한 악수 세례를 받는데 독후감이면...
네모필라
24/02/19 16:42
수정 아이콘
이건 대단한건 맞죠 저 나이때 저거 끝까지 보고 뭘 느끼기가 쉽지가 않은데
24/02/19 16:43
수정 아이콘
또래 기준으론 대단한 게 맞죠
24/02/19 16:43
수정 아이콘
대단한데요. 정말 책에 관심이 많은 아이인가봐요.
24/02/19 16:45
수정 아이콘
요즘 10대들은 원고지도 모를 걸요 크크
24/02/19 16:45
수정 아이콘
애키워보면 압니다. 저게 얼마나 대단한일인지
VinHaDaddy
24/02/19 16:45
수정 아이콘
대단한거죠. 저 나이에 자기 생각을 정리해서 어떠어떠했다 라고 조리있게 푸는 것만으로도 어마어마한겁니다.
24/02/19 16:46
수정 아이콘
이거 고도의 조카 자랑인 것 같은데 다들 낚이셨….
로하스
24/02/19 16:50
수정 아이콘
제 딸이 이제 유치원 졸업반 되는데요.
독후감쓴게 대단하고 아니고는 둘째치고
저 책을 유치원생이 혼자 읽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굉장하죠.
닉네임바꿔야지
24/02/19 16:51
수정 아이콘
요즘 같은 유튜브 시대에 저걸 앉아서 끝까지 보고 독후감 썼으면 아주 훌륭하지요.
60초후에
24/02/19 16:54
수정 아이콘
저건 초등학교 입학 전 아이가 읽을 수준의 내용이나 글밥이 있는 책이 아닌데요. 읽었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한데 독후감을 써냈다는건 대단히 대단한거죠
及時雨
24/02/19 16:57
수정 아이콘
전 초등학교 6학년 때 읽었는데 훌륭하네요
24/02/19 17:08
수정 아이콘
와 저나이때 읽을 책 레벨이 아닌데...대단하네요

Ps 그래서 엄석대는 나쁜아이인가요!!
꿈트리
24/02/19 17:08
수정 아이콘
초딩 저학년이 읽어도 꽤 빠른편이죠.
Betelgeuse
24/02/19 17:09
수정 아이콘
???: 내가 엄석대가 되겠다..
문문문무
24/02/19 17:10
수정 아이콘
초딩때 진짜 뒤지게 쓰기싫었던게 일기랑 저거였죠
솔직히 지금도 제일 쓰기싫어하는 글쓰기입니다

그걸 유치원때 했으면 천재까진 아니더라도 공부쪽으로 기대해볼만한 편린이라고 생각합니다
계란말이
24/02/19 17:17
수정 아이콘
우리 아들 생각하면 정말 대단한데요??
24/02/19 17:18
수정 아이콘
독후감 잘 써서 상타던 친구들이 좀 부럽긴 했네요.
24/02/19 17:25
수정 아이콘
대단한거 맞는것 같은데?
소금물
24/02/19 17:26
수정 아이콘
엄청 대단한거죠 저정도 책 읽고 독후감 가능하면 상위 1% 안에 들거 같은데요. 요즘엔 글 일찍 가르치는거 안좋단 얘기도 있고 공부 시키는 곳에서는 영유보내고 그래서 초등학교 들어갈때 되도 한글 쓰기 잘 못하는 애들 종종 있어요.
소금물
24/02/19 17:29
수정 아이콘
다만 독후감쓰는게 딱히 재밌진 않을테고, 집에서 교육을 시켰거나 학원에서 독후감 쓰게 시키고, 비슷한 탬플릿이 있어서 그럴 수도 있어요. 어쨌건 유치원때 그런 학원 다니는 애들 많지 않고(대치동에 문예원, 글로피아 같은 곳이죠) 그럴 능력이 있는 아이가 드물긴 할거에요.
Liberalist
24/02/19 17:28
수정 아이콘
저 나이에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보고 독후감 썼다는건 걍 그 나이대 인문학 천재라는 소리인데... 엄청 대단하죠;;;
소금물
24/02/19 17:30
수정 아이콘
바로 위에 쓰긴 했는데, 애가 알아서 하면 무슨 스튜어트 밀 등 역사적인 천재 급일테니 그거까진 아닐 거 같아요. 학원에서 비슷한거 시켜서 쓰는 방식도 탬플릿처럼 약간 정형화되게 해서 가르쳤을거 같아요.
Liberalist
24/02/19 20:50
수정 아이콘
그래도 저걸 소화한다는 것 자체가... 말씀하신 존 스튜어트 밀도 시작은 아버지의 무지막지한 주입식 교육이었다는걸 보면 소화한 것 자체에 큰 의의를 둬도 될 것 같습니다 흐흐;;
24/02/19 17:30
수정 아이콘
중학교때까지도 독후감을 쓰라고 하면 줄거리만 줄줄 써내려서 니가 쓰는건 독후감이 아니라 내용 요약이라고 혼났었는데....
VictoryFood
24/02/19 17:35
수정 아이콘
초등학생도 아닌 유치원생이 저 책을 끝까지 읽은 것만해도 어마무시하게 대단한거 아닌가요?
24/02/19 17:48
수정 아이콘
본인이 좋아해서 읽고 그 느낀점을 썼다면 0.xx% 대로 대단하다고 느껴집니다.
시킨다 하더라도 그걸 소화할 수 있는 역량이 되는거니(억지로 갈아 넣은거 아니면) 대단한거죠.
킹냐면 저희 아이가 이번에 초등학교 올라가는데 책 읽는것도 귀찮아하고 힘들어 하거든요...
긴 하루의 끝에서
24/02/19 17:56
수정 아이콘
저게 통상 초등 고학년(5~6학년) 필독서로 분류되어 있을 거예요. 독후감과 별개로 저 책을 스스로 선택하여 끝까지 다 읽고 내용도 웬만큼 이해를 해내었다는 것 자체가 보통은 넘는 일입니다.
아이군
24/02/19 18:11
수정 아이콘
우일영 정도면 괜찮죠... 세대를 뛰어넘는 명작이라고 봅니다...

그 뒤는 .......
14년째도피중
24/02/19 18:50
수정 아이콘
어.... 저런 류를 자극하는 사업이 또 있기도 하고 그 결과값도 실제로는 미묘한 경우도 있어서 뭐라 말하기가 어렵네요.
초등 5,6학년에 별별거 다 읽었지만 논술교실에서 독후감 할 거 해보라고 해서 한거고 실상 중고등학교 가서는 책과 담쌓고 사는 애들은 꽤 본지라... 물론 논술교실은 필요없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이것도 케바케라.
로메인시저
24/02/19 19:02
수정 아이콘
독후감을 써...? 저걸 읽었어...?
24/02/19 19:10
수정 아이콘
애가 아주 영특한가 보네요 부럽네 크크
아우구스투스
24/02/19 19:33
수정 아이콘
대단하네요
24/02/19 19:38
수정 아이콘
이제 다섯돌되는 딸래미가 글밥 쪼금있는 동화책 읽고 이해하는 것도 유치원선생님들이 대단하다고 난리법석인데 7살에 일그러진 영웅이면 대단하네요;; 살짝 나왔던 콧대 쏙들어감
플레스트린
24/02/19 22:43
수정 아이콘
아니 대단한 거 맞지 않나... 7살이면 동화책 중에 수준높은거 보는 나이입니다.

https://m.blog.naver.com/lifetwitter/221185309657

이런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95501 [유머] 특이점이 온 영화 개봉 이벤트 [20] 슬로11458 24/02/20 11458
495498 [유머] 어린이의 활동량.jpg [44] VictoryFood12500 24/02/20 12500
495496 [유머] 내 몸 씻을 때 vs 내 차 씻을 때 [18] VictoryFood11959 24/02/20 11959
495495 [유머] 근현대 레전드 사진들.jpg [14] Myoi Mina 12586 24/02/20 12586
495494 [유머] 순수 악 어린이 [18] 일신11689 24/02/20 11689
495491 [유머] 128강에서 붙은 레알vs맨시티 [18] 선플러9299 24/02/20 9299
495488 [유머] 서울 vs 영남 거주지 선택 밸런스게임.jpg [80] 北海道10705 24/02/20 10705
495482 [유머] 90년대 후반 왼손잡이들이 받았던 취급 [56] 전기쥐10399 24/02/20 10399
495480 [유머] 6개월 코리안 바이블 스터디 [23] 이호철11533 24/02/20 11533
495478 [유머] 미국 가정집의 무장 수준...jpg [28] Myoi Mina 13126 24/02/20 13126
495477 [유머] 변호사 1초만에 긁는법 .jpg [20] Myoi Mina 12077 24/02/20 12077
495475 [유머] 유부님이 신혼남편에게 보내는 조언 와이프 나서스론 [19] kapH12321 24/02/20 12321
495474 [유머] 여친에게 어그로를 잘못 끌었다 [7] 일신12228 24/02/20 12228
495472 [유머] 유튜버 오킹 사건 근황(추가) [95] 맥스훼인20432 24/02/19 20432
495468 [유머] [TS] 식객의 악역 영애 레이디 드 봉주 오 [12] 궤변8411 24/02/19 8411
495464 [유머] 믹스 커피 많이 먹는다고 꼽주는 사장 [32] 길갈12028 24/02/19 12028
495462 [유머] 고전명작 [1] kapH8925 24/02/19 8925
495459 [유머] 루이비통 카퓌신 백 가격 인하 [31] Leeka12724 24/02/19 12724
495456 [유머] 시골 경찰의 현실 [25] 동굴곰14660 24/02/19 14660
495451 [유머] 유치원 갓 졸업한 조카가 독후감 썼다고 호들갑인 누나.jpg [47] 北海道13557 24/02/19 13557
495449 [유머] 북한에 가서 김정일 소재로 섹드립 쳤는데 무사귀환한 사업가.jpg [18] 北海道11522 24/02/19 11522
495448 [유머] 대한민국보다 저출산 심한데 문제의식 없는 국가.jpg [19] 北海道13182 24/02/19 13182
495447 [유머] 자기가 살면서 직접 본 제일 유명한 인물은?.jpg [137] 北海道13987 24/02/19 1398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