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4/01/22 13:08:08
Name 무딜링호흡머신
File #1 0003543957_001_20240122084301036.jpg (62.0 KB), Download : 24
출처 https://n.news.naver.com/article/020/0003543957?sid=102
Subject [기타] 화재 참사를 막은 맨발의 의인



https://n.news.naver.com/article/020/0003543957?sid=102



4일전 방화동 화재사건인데

고령자,장애인이 많이 사는 아파트였는데

1-13층을 뛰어다니며 주민들을 대피시킨

20대청년이 참사를 막았다고 하네요



연기가 자욱한 것을 보고 10분가량 망설였지만

주변 사람들이 어려우면 한 몸 바쳐 도와주라

라는 아버지의 유언을 생각했다고...


요즘 같은 개인주의 시대에서 멋진 의인이 아니신가 싶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무냐고
24/01/22 13:11
수정 아이콘
의인이시네요
shooooting
24/01/22 13:12
수정 아이콘
멋진분이네요
초보저그
24/01/22 13:12
수정 아이콘
대단하시네요.
종말메이커
24/01/22 13:13
수정 아이콘
의로운 청년이네요 멋있습니다
쪼아저씨
24/01/22 13:21
수정 아이콘
존경 스럽네요. 이런 사람이 잘되길.
24/01/22 13:21
수정 아이콘
멋지시네요
24/01/22 13:23
수정 아이콘
멋지네요!!
24/01/22 13:26
수정 아이콘
아버지가 하늘에서 정말 뿌듯하게 보고 계실거 같아요.

어이 김씨 우리 아들 봄? 쩔지 않음?
24/01/22 13:31
수정 아이콘
고맙고 멋진 청년입니다!
일월마가
24/01/22 13:32
수정 아이콘
대단하시네요
철판닭갈비
24/01/22 13:32
수정 아이콘
대단하시네요 이미 검은 연기가 복도에 자욱한 상황인데...
그나저나 원인이 실내흡연이었다니 어이가 없습니다
겟타 세인트 드래곤
24/01/22 14:35
수정 아이콘
이런거 볼때마다 담배를 끊은 저 자신을 칭찬합니다
철판닭갈비
24/01/22 15:14
수정 아이콘
그 힘든 고통을 감내하시다니...대단하십니다
마루하
24/01/22 15:09
수정 아이콘
집사정 때문에 와이프가 잠깐 오피스텔에 단기 임대로 나가 살고 있는데 화재경보기가 자꾸 오작동을 하더랍니다.
며칠전엔 제가 방문한 시간에 마침 그래서 입주민들이 1층에서 서성이며 뭔일이야 이러고 있던 중에 한 분이 경비원인지 누군지 건물 관계자를 붙잡고 얘길하는데 들어보니
원인이 뭐냐 -> 누가 방에서 담배 필수도 있고 누수(?)일수도 있다 이러면서 횡설수설 하더군요
그런가보다 하고 올라갔다가 좀 이따 일보러 같이 내려왔는데 그 말하던 관계자가 1층 실내 경비실에서 담배피우고 있네요?
아까 그 말이 자백인가 싶기도 하고 진짜 미친놈인가 싶었습니다.
와이프도 처음엔 엄청 놀래서 저한테 전화하고 했는데 갑자기 열이 확 오르더군요.
철판닭갈비
24/01/22 15:15
수정 아이콘
진짜 이렇게 다수에게 피해를 끼치는 것을 아무렇지 않게 행하는 사람들 정신상태가 너무너무 궁금합니다...ㅡ,ㅡ
24/01/22 15:20
수정 아이콘
그냥 깊이 생각할 거 없이, "내가 내 돈 내고 산 집에서 내가 하고 싶은 것도 못 하냐" 이런 논리더군요. 당연히 뭐 설득 같은 건 통하지 않습디다.
24/01/22 13:38
수정 아이콘
기사 읽어보니 요약문만으로는 많이 부족할 정도로 용기있는 일을 하셨네요.
보상을 바라고 한 일은 아니겠지만 이 일을 계기로 좋은 직장도 얻게 되시길 바랍니다.
윤석열
24/01/22 14:10
수정 아이콘
고맙습니다
겟타 세인트 드래곤
24/01/22 14:35
수정 아이콘
이런분은 그저 리스펙해드려야죠
24/01/22 15:38
수정 아이콘
영웅
24/01/22 15:54
수정 아이콘
그 아버지에 그 아들
24/01/22 16:41
수정 아이콘
6시45분에 눈떳을때 검은연기 가득하면 일단 나부터 살고보자일텐데
자기층을 넘어서 화재난층까지 올라가서 어르신들 대피하라고 깨우다니 용기가 진짜 대단하네요
사다하루
24/01/22 17:32
수정 아이콘
이런 기사보면 눈물부터 납니다 ㅠㅠ
무사하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메가트롤
24/01/22 17:59
수정 아이콘
와...... 갓갓갓
24/01/22 23:40
수정 아이콘
직업길이 잘 풀리셨으면 좋겠네요
신촌로빈훗
24/01/23 03:38
수정 아이콘
05년 무렵 저도 당시 살던 아파트(보양상가아파트) 화재 때 새벽에 나와서 전층을 돌면서 전부 문을 두드려 깨워서 대피시킨 적이 있습니다. 다들 빠져나온 직후 건물 전체가 검은 연기에 휩싸여 칠흑 같은 상태.

그 무렵 도착한 소방관 분들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 속으로 뛰어 들어가는 걸 보면서 그 때부터 소방관이라면 완전히 리스펙하게 됐어요. 소방관 짱짱맨!!!

하지만 경황이 없어서인지 어느 누구도 저에게 고맙다고 하는 사람은 없었는데 나중에 누나에게 "나 아니었으면 다 죽었을 텐데 왜 아무도 나한테 고맙다고 안했지?"라고 농담처럼 말했더니 "너도 나한테 고맙다고 안 하지 않았어?"라고.

그 날 불이 난 걸 처음 알고 저를 깨웠던 게 옆 방에 있던 누나였거든요. ^^;;
메가카
24/01/23 10:16
수정 아이콘
두분 다 의인이시내요 크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94062 [기타] 방금 발견한 chatgpt의 허당끼 [19] Lord Be Goja10828 24/01/23 10828
494056 [기타] 무상보증이 끝났어도 배터리가 많이 소모되면 바꿔주고 있는 이어폰 근황 [22] Lord Be Goja12988 24/01/23 12988
494055 [기타] 모차르트 vs 베토벤 필체비교... [13] 우주전쟁12324 24/01/23 12324
494054 [기타] (약후?) 실제로 있을지 궁금해지는 사례 [21] 묻고 더블로 가!14350 24/01/23 14350
494052 [기타] 현대 포니 사진 공모전 수상자.jpg [21] insane12132 24/01/23 12132
494039 [기타] [컴덕계층]4070TI슈퍼도 성능등장 [27] Lord Be Goja13450 24/01/23 13450
494038 [기타] 우리도 질수없지! 이게 바로 나사빠진 모습이다 [27] Lord Be Goja13764 24/01/23 13764
494036 [기타] 하하 10년은 이르다 [39] Lord Be Goja14246 24/01/23 14246
494030 [기타] 파란 눈의 매력 [24] 묻고 더블로 가!16463 24/01/22 16463
494028 [기타] 갤럭시 24 지폐 에디션 [20] 닭강정16883 24/01/22 16883
494026 [기타] 퇴직금 재원 마련을 위한 급여 반납 [90] 서귀포스포츠클럽18925 24/01/22 18925
494023 [기타] 목숨이 여러 갠가? [25] 우주전쟁16058 24/01/22 16058
494015 [기타] 바로 옆이 코스트코… 이마트 상봉점, 24년만에 폐점 [21] Pika4814953 24/01/22 14953
494014 [기타] 영화 "알포인트" 촬영지를 찾아가 본 여행 유튜버 [18] 아롱이다롱이14333 24/01/22 14333
494010 [기타] 현금 535억 추징당함.jpg [33] insane18924 24/01/22 18924
494009 [기타] 화재 참사를 막은 맨발의 의인 [27] 무딜링호흡머신14702 24/01/22 14702
494008 [기타] 신촌 근황 [100] 무딜링호흡머신17371 24/01/22 17371
494004 [기타] 어쩌다가..공사중 통신케이블 절단, 천안 전지역 sk인터넷마비 [41] Lord Be Goja15235 24/01/22 15235
494003 [기타] 24 을트라에 들어갔다는 새 화면코팅 [41] Lord Be Goja16084 24/01/22 16084
494002 [기타] 난로가 필요한 배터리 [19] Lord Be Goja14511 24/01/22 14511
494000 [기타] 충전이 필요없는 배터리... [30] 우주전쟁18409 24/01/22 18409
493995 [기타] 기차 옆자리에 훈녀가 탔을 때 공감 [17] 묻고 더블로 가!18683 24/01/22 18683
493994 [기타] 최근 무슬림 여성들 사이에서 유행이라는 네일링 [21] VictoryFood16478 24/01/22 1647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