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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16 17:10
슈카님이 가지지못한 젊음을 가진 대신 여러가지가 모자르지만 경제관련 책을 내면서 화제가 된 경제 유튜버입니다
저서로는 자본주의는 차갑다 가 있다고 그러네요
24/01/16 17:15
https://cdn.pgr21.com/humor/482820
pgr에서도 잠시 핫했었는데, 차가운 자본주의라는 경제 책을 냈었죠. 저는 알고리즘이 띄워줘서 쇼츠를 몇번 봤는데, 뭐하는 분인지 배경 모르고 봤는데도 설파하는 내용의 깊이가 좀 너무 없긴 했습니다....
24/01/16 17:14
진자림 탕후루집 이슈가 있다는것도 이 글을 통해서 방금 처음 알았네요.
일단 스트리머 진자림이 탕후루집을 열기로 했는데 왕가탕후루 옆이라 소상공인 죽이는거 아니냐는 얘기 같은데, 그게 욕먹을 일인가 싶은데 음..
24/01/16 17:25
상도덕의 문제죠 탕후루가 동네마다 수요가 엄청나서 몇개씩 붙어있어도 다 잘되는 그런 품목도 아니고 안그래도 하락세인데 바로 옆에 유명인이 동종업 가게 열면 그냥 죽으란 소리라
24/01/16 17:46
어차피 도심지에 보면 까페옆에 까페옆에 까페옆에 까페 있는데 뭐 비슷한거 아닌가 정도의 감성으로 생각하긴 했고요, "진자림이 뭐 그렇게 유명인인가.. 탕후루 하락세같은데 같이 망하지 않을까" 생각도 들고 그렇네요.
그나저나 제가 상상한것은 대충 (가게에서 가게가 보이는 정도의) 근처에 열었다는 정도였는데 밑에 댓글 보니까 같은건물 바로 옆집이라는 소리도 있어서, 사실이라면 좀 요상해 보이긴 하네요... 굳이??
24/01/16 18:32
진짜림님이 대기업은 아니지만 카카오 문어발식 사업확장(카카오 헤어 카카오 가게 등등..), 신세계 빵집개업 동네빵집죽이기 뭐 이런 느낌쓰... 근데 바로 옆은 좀 너무하긴해요.. 그것도 디저트가게라고 거짓말하고
일단 팬카페 관리자가 인지하고 있고 의견 준비한다니 기다려봐야할듯..
24/01/16 17:25
상도덕과 불법이 등치하는 관계는 아니니까 상관이 없다면 없는 일인데, 유튜버쯤 되는 사람이 스스로 논란 거리를 굳이 만드는 행위가 본인에게 이득보다 손해로 다가올 확률이 높음을 고려했어야 하지 않나 싶네요.
24/01/16 17:30
경제학도여서 그런가 상도덕이란 말이 잘 이해가 안가더군요. 그렇게 치면 같은 배달권에 프랜차이즈 치킨집들 입점할때마다 일일이 문제삼아야하는건가 싶은
24/01/16 17:47
경제학으로 따져도 저건 대삽질이자 본인 이미지 다 깎아 먹고 미래 기대수익을 낮추는 행위지요
차라리 일반인이었으면 이슈도 안됐을텐데 유명 유튜버가 탕후루 가게 차리는데 바로 옆에 탕후루 집이 있다고? 심지어 디저트 가게라고 반쯤 거짓말 하고 들어왔다고?? 유튜버 팬들이 쉴드 치기도 난감하고, 팬 아닌 사람들은 상도덕 및 대기업의 횡포 얘기가 나오죠 저 가게에서 매출 뽑아봐야 유튜버 광고 수입만 못할텐데 바로옆에 붙여서 욕만 먹었으니 홍보도 망해 이미지도 망해 미래 수익도 망해 그냥 대 실패입니다
24/01/16 18:09
그건 유튜버 개인의 이익극대화 측면에서 좋은 선택이었냐의 문제고, 제가 말하고 싶은건 기존 사업자가 있는 상권에 신규 사업자가 진입하는 것이 바람직한가에 대한 부분입니다. 기존 사업자의 배타적 권리를 상도덕이라는 이름으로 인정해주는게 맞냐?라는거죠. 디저트 카페라고 속이고 규약을 회피해서 들어왔다면 문제겠지만 유튜브 댓글로만 달린 이야기라 두고봐야될거같고요.
24/01/16 18:21
사실 규약이 있는지조차 불분명해 보입니다. 건물주가 면피하려고 한 말일수도 있고 저런 진입장벽 낮은 업종이 새로운 누군가 생겼다고 뭐라할 수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24/01/16 18:23
지금 법 얘기를 하는게 아닌데 법 얘기로 가면 더 할말이 없네요
지금의 사건은 사람의 감성을 자극했기 때문에 난리가 난 거고, 유튜버 입장에서도 무조건 손해라는 겁니다
24/01/16 17:41
유튜버 탕후루집 이슈는 좀 문제가 있는 것 같긴 하네요. 불법이야 아니겠지만, 상도덕상 바로 옆집은 좀 피했어야 하지 않나 싶은...?
카페랑 탕후루집은 성격이 좀 다르죠.
24/01/16 17:55
여론이 한창 불타오르는 상황이니 지금 타이밍에선 미지근해져야죠
그게 진짜 차가운 자본주의 아닙니까. 어설프게 한마디 얹었다가 불이 옮겨붙을수도 있으니
24/01/16 18:09
근데 검찰청 앞에 변호사 사무실들은 다닥다닥 바로 다 붙어있고 병원앞 약국도 바로 옆집이 다 약국인데...
그걸 생각해보면 이게 그렇게 큰일인가? 라는 생각도 들고....
24/01/17 07:58
말씀하신 사례들은 해당 장소에 특정한 수요가 넘쳐흐르니 공급이 다닥다닥 이어져 있어도 문제가 없고, 오히려 자연스럽죠.
오피스 빌딩 1층의 카페들도 같은 경우고요. 그런데 탕후루는...사람들이 탕후루를 먹으러 해당 지역을 찾아가나요? 그냥 상권에 있으니 본김에 먹는 건데, 가게 하나 더 생기면 대충 매출 반토막 나는 거죠.
24/01/16 18:19
바로 옆은 좀 깨긴 하는데 동일업종이 근처에 들어오는건 나쁘게만 볼 것도 아닙니다.
위에선 다들 카페 예를 드셨는데, 굳이 카페가 아니더라도 국수거리, 분식거리 같은게 옛날부터 계획되지 않았지만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경우가 있어왔죠. 소형점포일수록 분산되는 것보단 같은 업종끼리 모여있는게 더 경쟁력 있다고도 하고요. 소비자 입장에선 대안이 생기는 것이고, 가게 입장에선 느슨한 분위기에 긴장감을 주는 경쟁업체가 생기는 것이며, 행정 측면에선 지역을 특화할 수 있단 장점이 있고, 외지인 입장에선 지역을 찾고 오던가, 아님 맛집을 알아왔다 해도 대기열 때문에 시간이 없다 할 경우의 대안이 될 수도 있고요. 인근지역 창업으로 문제되는 경우는 대부분 같은 브랜드의 프렌차이즈가 들어설때와 소상공인이 아닌 대기업이 들어올때인데, 전자는 가맹점주 이익을 생각하지 않는 프렌차이즈란 점에서 욕먹는거고, 후자는 판촉행사과 마케팅 비용등의 체급에서 차이가 나서 경쟁 자체가 안되며, 또 대기업이 들어오면 주변 월세가 올라가게 되어 경쟁력 이전에 운영여부를 걱정해야 할 지경까지 가야한단 점이 문제죠. 진자림 건 같은 경운 솔직히 같은 프레차이즈 브랜드도 아니고, 진자림이 대기업도 아니며(기습 무례1), 그렇다고 유명하냐 하면 유명하긴 하나 깊게 유명하지 넓게 유명한게 아니라서(기습 무례2) 솔직히 바로 옆이 아니였다면 흠 그게 논란씩이나? 였을건데, 그래도 바로 옆은 좀 찝찝하긴 하네요.
24/01/16 18:32
탕후루가 오래할 업종도 아니고 거의 한철 장사수준인데 바로 옆이든 근처에 들어오든 무조건 손해입니다.
거기다 긴장감을 주는 경쟁업체라니 크크 경험상 스트레스때문에 머리 깨집니다..
24/01/16 19:07
긴장감 이라는 단어를 보니 장사 한번도 안해보셨다는 생각만 드는군요
장사는 손님 뺏기면 0원이예요 님이 말하는게 의미가 있으려면 수요가 그만큼 많아야 하는데 탕후루가 그정도 수요가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24/01/16 18:32
카페나 술집을 비교하시는분들 있는데 탕후루가 그급은 아닙니다. 맛차이도 크게 없고 호불호 강한 영역이라 어짜피 파이 나눠먹기에요. 온라인이면 모를까 오프라인에서 저렇게 딱 붙어있는건 상도덕이 없는거죠.
24/01/16 18:44
아니 뭐 탕후루 프렌차이즈를 주업으로 하는 분이면 그냥 왈가왈부 하다가 그칠 일이긴 한데, 이분 주업이 인터넷 방송인 아닌가요? 굳이 이런 이슈 만들 일을 만들면 본인만 손해 같은데 이해가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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