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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02 21:08
넥슨 던파사태는 엄청 공감하고 화났는데 왜 원신은 그런 마음이 가지 않을까요... 그래도 유저가 참 고생해서 저런 퍼포먼스 시위 했는데 커뮤 농락감으로 전락하는 분위기네요(물론 횡령이 아니라는 사실 하에.. 횡령이면 저사람이 유저를 농락한거겠지만.. 참 어렵네요.)
24/01/02 22:40
원신 유저들이 불타는 이유가 좀 애매하긴 합니다.
저도 원신유저인데 이게 메이플이 쌓은 업보에 비해 너무 작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메이플 던파 유저들은 장작으로 에펠탑을 쌓아놓고 불을 지르는데 옆에서 장작 한소쿠리 들고 불지르면서 소리지르고있으니...
24/01/03 00:22
사실상 호요버스에게 변화를 요구하는 행동이라기보단 타 게임 커뮤니티 유저들에게 보여주려는 것에 가까워서 정말 아무런 의미도 없는 움직임들이죠;
헉 우리겜에서 뭐가 나온 것 같다(지들이 파헤침)->아무것도 안하면 우리를 등신 호구로 볼 거야(아무도 신경안씀)->뭐라도 해야겠다 게임사가 뭔 잘못을 한 것도 없고 요구가 타당한 것도 아니고 매출에 엄청나게 기여하는 것도 아니고 결국 그래서 뭘 원하는지조차 모르겠을 불만들이니 게임사에서 관심을 1도 안주는게 당연한데 게임사가 원래 소통을 잘 안한다도르하고 있다가 좀 타당한 클레임 들어오니 신속 대응하는 거 보고 멘탈이 나간 것 같습니다... 예전에 오세훈 무상급식이 생각나네요. 뭐라도 해야겠다고 별 의미도 없는걸 억지로 투표하자고 하던 걸 그냥 시민들이 투표 거부하고 터졌던...
24/01/02 21:25
다른 건 언급할 마음은 없고 공금하고 세금계산서나 현금영수증이 관계가 있는 건지 그건 궁금하네요. 저렇게 모금해서 한 것이니 꼭 하지 않아도 된다 라고 하면 그런가? 싶기도 한데 매출이 발생한 업체를 생각하면 그건 또 아닌것 같고;;
24/01/02 21:25
횡령 의혹 제기하면 명예훼손으로 고소한다고 하지만, 지금 고의로 업체랑 짜고 소득 누락한 거라 업체 명을 깔 수도 없는 상황이긴 하죠
24/01/02 21:28
https://arca.live/b/singbung/95656377?mode=best
당사자 해명글이긴 합니다. 이번 비행선 시위가, 모금한 돈에 비해서 결과물이 그럴듯하지 않으니까 끊임없이 음모론이 나오는것 같긴 하네요. 비행선이란게 워낙에 접하기 힘든 분야라서 그런지, 단가에 대해서 말은 나오는데 뭔가 속시원하게 설명해주는 사람이 없는듯..
24/01/02 21:50
가서 좀 읽어 봤는데 비교 견적 문제라던가 세금계산서 문제라던가 잘 모르는 상황에서 진행 한 것 같기는 하네요.
회사에서 이런 비슷한 일 하는 입장에서 보면, 좀 공격 받을만한 부분들이라 할 말이 없긴 하네요;;
24/01/02 21:31
(수정됨) 이전글에 타 업체와의 견적비교만 올려놨어도 댓글의 방향이 달랐을겁니다.
근데 이전글이랑 다 다시봤는데 감가비 올려놓은거 하나만으로 옳은 의혹제기를 한건지는 아직도 모르겠네요.
24/01/02 21:35
이건 좀 알아봐야 하는게
이런류의 경우 대부분 구글이나 네이버 검색에 나오는 업체를 섭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흔히 알려진 이사짐 운반정도야 뭐 가능하겠지만 특수목적을 위한 업체라면 검색되는 것도 없어서 광고에 나온대로 빨리 이야기하고 견적보고 시간이 촉박하면 그대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더구나 B to B도 아니라서 말이죠.
24/01/02 21:40
전 횡령인지는 모르겠는데, 눈탱이 맞았을 가능성도 높다고 보긴 합니다.
당사자 해명글도 잘보면, 전적으로 업체 사장님 말에 의존된게 많거든요;; 이쪽이 워낙 규모가 작은 업계라서.. 안좋은 업체에 걸린게 아닌가 싶기도 해요.
24/01/02 22:47
사회생활 1이라도 해봤다면 이렇게 남들 돈으로 일할 경우 본인이 쓴 돈 증명하기 위한 공식적인 세금계산서 발급은 가장 기본이라는걸 모르지 않았을텐데 도대체 어떤 사람들이 총대를 맨건지...;; 이런 잡음 생기기 시작할 때 본인이 구린거 없다면 바로 통장사본과 영수증 증명을 했어야 하는거...
24/01/02 22:40
시위에 전혀 공감하지 않는 입장에서 봐도 딱히 횡령각은 아닌 것 같은데
신기할 정도로 내부잡음이 많네요. 시위가 너무 볼품없이 조롱거리로 전시돼서 범인 찾는 건가요?
24/01/03 02:11
직업상 거래명세서 다양하게 많이 봤는데..
대여 같은 항목에 해당 자산의 감가항목이 붙기도 합니다. 세부명세 만들어 달라고 하면 적요에 적기는 해요. 암튼 없는 건 아님. 그리고 영수합니다 하단에 쓰이는 경우에는 종종 있습니다. 영수증의 성격일 때 그래요.. B to C 형태의 거래이고 대금납입 여부가 중요하니 영수합니다의 표현을 쓸 수도 있습니다. 위의 두개로 주작이나 횡령을 판단할 수는 없고, 세금계산서 못 떼는 것도 만약 폐업한 업체가 야매로 하는거면 사업자등록이 없으니 못 떼는 것도 이해가 되고.. 폐업한 업체 찾아서 짜고 남는 돈 슈킹했을 수는 있겠네요. 근데 심증만.. 있는 거 아닌가 싶은데
24/01/03 03:17
그런데 어쨌든 얼굴도 보지 못한 채 믿고 맡긴 남의 돈을 잘 쓰는 게 저분들의 책임인데, 말씀하신 대로 최대한 선해하더라도 애초에 저런 식으로 일처리를 하면 안되는 것이기도 하죠. 뭐 주말까지 해명을 한다고 하는데 그게 그렇게 오래 걸릴 일인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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