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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01 14:30
인구야 우리나라보다 적은 나라가 세상에 널렸으니 인구가 적은건 문제가 아니죠. 우리나라의 인구 문제는 단순히 적어서 문제가 아니라 '적어진다'에 있는거죠. 노년층을 부양해야 하니까요. 그저 적어도 된다는 핀트에 안 맞는 논의죠.
24/01/01 14:32
요즘 세태에 뱉기엔, 경솔한 발언이네요.
젊은 인구가 줄어들면 본인이 지금 당연하게 누리고 있는 것들을 당연하게 누릴 수 없어질텐데.
24/01/01 14:32
나라에 노인만 득실거려도 본인 노후만 보장되어 있으면 뭐 전쟁이라도 터지지 않는다면야 널널 하겠지요. 사람 수가 적어지는 정도만 문제면 이정도로 난리를 치지도 않아요
24/01/01 14:34
어느 정도 우스갯소리로 한 이야기겠지만, 첫 번째로 단순히 인구가 주는 게 아니라 '인구 비율'이 망가지는 게 문제인 거고... 두 번째로는 편하게 사용하던 사회 인프라들이 다 망가질 거라는 게 문제죠 뭐.
24/01/01 14:38
속도가 너무 빠른 게 문제죠. 1.2 유지 되면 뭐 나중에 반등을 노릴 수도 있겠죠.
근데 0.8 0.7 0.6.... 빠른 속도로 너무 오래 줄어들고 있어요. 이렇게 되면 절대적인 인구수도 부족해집니다. 허리와 다리가 가늘어지는 게 아니라 부러져요. 다시 인구수 끌어올리려면 출산율이 예전처럼 4나 5를 찍어야하는데 그건 절대적으로 불가능... 대한민국은 멸망 거의 확정이죠.
24/01/01 14:38
이해는 갑니다. 말마따나 본인이 좀 사는사람이라면 인구감소로 인해 손해를 보는 분야의 사업자를 제외하고는 오히려 좋아 라고 생각하는사람들 꽤 있을거에요. 마치 서울에서 자동차 2부제를 하면 환경이고 자시고 차량이 여러대 있는 사람들이 최고 좋아할꺼란 이야기처럼 말이죠. 그리고 인구감소로 인한 재난은 결국 평범하거나 그이하의 사람들에게 그 타격이 제대로 갈거라서 그러든 말든 세금을 많이내고 있는 자산가 입장에서는 어차피 지금 이수준에서 더 올릴리는 없거나 올려봐야 미미한 수준일꺼고 오히려 무임승차자들 줄어서 좋다 + 적당히 망해줘야 본인들이 재산을 증식할 기회가 늘어날거란 생각도 있을거고요. 또 사회인프라도 국민 전체 대상의 기본시스템인거지 특정층을 대상으로 하는 고급시스템은 여전할꺼고요.
24/01/01 14:52
부자들이라도 공공재를 자기가 알아서 구해 써야한다는 생각을 하면 별로 안좋을거 같은데요? 잠깐만 생각해봐도 도로에 구멍패이는데 못매꾸고 수도꼭지에서 녹물이 나오고 옆동네에서 맨날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병원비는 매번 천정부지로 오르는데 과연 그게 좋을런지.
이런건 개인이 돈 쏟아부어서 어찌 해결할 수 있지만 국방이나 외교같은건 개인이 할수도 없는거고 오롯이 국력따라갈텐데 한국같이 지정학적으로 위태로운 나라에서 개인이 돈만 많다고 해결이 될까요? 그리고 범죄와 죽창의 위험이 계속 올라가는것도 문제고.. 아무리 생각해도 중산층 젊은 인구가 많은 상태에서 세금 좀 많이 내고 마는게 부자들한테 훨씬 유리한데 말이죠
24/01/01 16:12
브라이언은 그냥 한국 거주 미국인의 시선인거죠.
부자들이라고 자기나라 경제 망하는걸 반길리가요. 오히려 많은 자산을 바탕으로 한국 탈출을 고민하겠죠.
24/01/01 16:29
적당히 망하고 도태가 되야 그동안 배가 불러서 뭐만하면 나라한테 기대는거좀 고쳐진다 마인드인 분들이 있습니다. 그 적당히 망한다는 기준이 사람마다 다르긴 하겠지만요. 물론 본글에 대한 건 미국인의 시선으로본다는 님 의견이 더 맞긴 하겠네요.
24/01/01 14:55
인구비율만의 문제는 아닌게
10세이하 인구빠지는것과 동일하게 노년층인구가 빠져서 인구 3천만까지 내려온다고쳐도 지방인프라 소멸로 수도권밀집이 더심해질거라.. 인구 2천만까지 내려오면 국토 내적으로는 괜찮아질것같긴한데.. 외부적으로는 멸망직전이겠죠
24/01/01 15:33
돈 많고 국적도 미국이면 사실 그냥 한국에 살고 있는 거지 남의 나라 이야기죠. 저도 중국 저출생에는 사람 줄어서 잘됐다 싶어요.
24/01/01 15:35
"사람이 너무 많다." 그건 이해가 갑니다.
문제는 노인은 너무 많고, 애는 너무 없어서죠. 민주-자본주의는 미래에 대한 희망으로 유지되는 제도입니다. 저런 관점은 내게 충분한 자본이 있다는 전제하에 개인주의적인 관점에서 가능한 이야기죠. 그런 식이면 인구밀도가 더 낮은 지역은 얼마든지 더 있습니다. 인구는 적은데도 인프라가 유지되기를 바란다는게 모순인데도 인구가 줄어야 한다는 사람들 상당수가 그 인프라를 너무나도 당연한듯이 여긴다는거에요.
24/01/01 15:58
먼 컨셉예능에서 지나가는 말로 그냥 사람많은게 싫다 라고 말한게 전분데 글쓴분이 이런 반응을 의도했다면 성공했네요
이해가 안될 정도의 날선 반응들에 당황스러운 크크
24/01/01 16:32
저도 한국의 영토대비 인구가 너무 많다고 생각하는 입장이라 여기에 동감하네요.
몇십년간 노인층이 많아지긴 하겠지만 버틸 각오를 해야겠죠. 복지를 없애든 연금을 줄이든...
24/01/01 16:38
저출생은 뭔지 모르겠고 인구밀집된 서울에서 살면 일반시민입장에선 할수도 있는 말이죠 브라이언이 이런 상황을 만든게 아닌데요 검머외로 비난받을것도 아닌거 같은데
24/01/01 17:07
https://youtube.com/shorts/my4gYe6z1WQ?si=ZdOSmc2O3536DvKk
불과 그 전주에 정재형이 열연한 빅 10 핵 찐 따 의 특징을 다보여주는 pgr유저들 크크
24/01/01 16:45
아니 무슨 진지한 정책토론 하는 자리도 아니고 예능에서 한 이야기로 뭐 이렇게까지 타오르나요.
이걸 민감한 이야기인 것처럼 가져오신 것도 문제있는 것 같습니다.
24/01/01 17:37
너무 집중돼서 문제라고 생각해요. 수도권에 너무 많죠. 지방에는 너무 없구요. 일본이나 중국만해도 최소한 어느정도 지방분산이 잘되있는데 우리나라 수도권 집중은 너무 심하죠. 몇십년전부터 서울공화국 문제 지적해도 정치권에서 아무도 고칠 생각을 안하니 미래는 절망적이죠.
24/01/01 17:50
안락사 허용 되면, 쉽게 해결될수도 있겠지만, 요즘 요양원을 너무 많이 짓네요.
제가 치매나 거동이 불편하여, 누워있거나, 콧줄로 식사를 해야할 상황이 되면, 자식이 차라리 고려장 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만,.. 제 부모님은 제가 그럴수 없죠
24/01/01 22:13
브라이언은 수십년째 한국에서 살고 있는데 국적이 미국인인거랑 한국의 사회 문제에 대해 생각이 다른거랑 무슨 상관이죠?
아무런 합리적 관련성 없이 '너는 미국인이니까'라는 이유로 매도하는 것, 그런걸 차별이라고 합니다.
24/01/01 22:19
미국인의 오지랖이 꼴봬기 싫을수도 있죠.
관계없는 사람이 괜히 한마디 하면 욕 먹는 일은 많아요 차별타령은 아무때나 할 말은 아니죠
24/01/01 22:26
브라이언이 왜 관계 없는 사람이죠?
한국에서 거주하고 있고 연예인으로 활동하고 사업도 여러개 하고 있는 사람이 '한국 망해도 상관 없는 미국인이니까' 저런말 하는거라고 생각하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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