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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28 11:22
스벅코리아가 2000년에 공동투자로 만들어졌으니 정용진이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신세계가 전면 인수한게 2021년이고, 이미지가 안좋아지기 시작한것도 이때부터라고 알고 있어요.
23/12/28 11:23
성공은 맞는데, 본인이 직접 기획한 사업은 대부분 말아먹은 와중에 전세계에서 제일 잘나가는 커피 프랜차이즈라 누구라도 가져왔을법한 스벅을 대표이자 유일 성공사례로 제시하는건... 사업가 입장에서 좀 모양빠지는 일이긴하죠.
23/12/28 11:17
뭐 스타필드 도입도 벌써 까마득한일이니(99년) 그 사이에 사람이 멍청해지고 오만해지는건 별일도 아니라서 현재 무능한것과는 별개로 볼수 있죠.
23/12/28 11:04
정용진의 무능과 별개로 대한민국에서 전통주 외의 주류 사업을 하려면 주세부터 뜯어고쳐야 합니다. 제가 정말 위스키 사업을 하고 싶은 자본가였다면 법 개정 로비부터 시작했을 것 같습니다. 물론 거기에 들어가는 막대한 자금 대비 이 사업이 정말 수익성이 있냐는 부정적이지만요.
주세는 정말 뜯어고쳐졌으면 하네요. 한국에서도 화요 xp 같은 꼼수 (xp 의 퀄리티를 욕하는 건 아닙니다. xp 는 정가로 구매한다면 가격 대비 매우 훌륭한 술이라 생각합니다.) 말고도 제대로 된 위스키와 증류소가 들어서는 걸 보고 싶습니다.
23/12/28 12:42
단순히 에탄올 종량제 뿐만 아니라, 청주/약주의 문제도 있고 가격 불문 위스키를 모두 사치품으로 규정해서 징벌적 과세를 하는 문제도 있죠. 혁명적인 개선을 하지 않더라도 합리적 수준에서 개선이 필요한 곳은 차고 넘칩니다.
23/12/28 11:28
아 저는 와인이나 위스키쪽보다는 맥주에만 관심있어서, 비교적 접근하기 쉬운 곳에서 마트에서 안파는 맥주들을 구할 수 있는 곳이라서요
23/12/28 11:58
들어가 있는 맥주들 제조년월일 보면 휘청휘청하는 티가 좀 많이 납니다. 이마트 에브리데이에 들어가 있는 매장들 말고 독립매장들은 접을 것 같은 느낌이...
23/12/28 13:05
한병에 만원 넘어가는 애들은 맥덕후라도 쉽게 손이 가지 않긴 해요. 크래프트 맥주들 막 수입되기 시작한 10여년 전에나 신기해서 비싼것도 사마셔봤지만 이제는 가성비 되는것들만...
23/12/28 11:40
주세도 주세지만, 연교차 40~50도씩 나는 헬반도에서 위스키는 사실 적합한 사업은 아니긴 하죠 흐흐
증류하면 천사사님이 절반은 가져가실듯
23/12/28 11:54
카발란이 그걸 극복했죠 킹카그룹보다 신세계가 훨씬 돈이 많을 텐데 오너의 의지만으로 우리도 세계적 증류소 하나 탄생하나 싶었지만 주세 앞에선 그런거 없죠 흐흐
23/12/28 13:02
그래서 전 한국은 버번 쪽으로 가는 게 더 적절할 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켄터키의 앤젤스 셰어와 한반도의 엔젤스 셰어가 비슷한 걸로 알고 있거든요.
23/12/28 11:37
근데 또 오너가 대를 이어 경영해서 대성장한
삼성전자 현대차도 있으니까요. 오너 경영은 일장일단이 있어서 무조건 나쁘다고 보긴 힘든것 같아요.
23/12/28 11:47
저는 기업 세습을 찬성한다면 북한 세습 자체도 비판할 게 아니라 찬성해야 하지 않나 싶네요. 어차피 그들만의 되물림..
다만 오너 본인의 무능과 실패를 아랫사람들에게 전가하는게 꼴보기 싫긴 합니다.
23/12/28 12:21
카길 같은 회사는 가족경영으로 꾸준하죠. 전문 CEO 잘못들였다가 망하는 회사도 흔하고...
결국 누가 경영하는가가 문제죠.
23/12/28 13:05
세습 자체가 문제라기 보다는 거버넌스가 전혀 안되는게 문제져 카길은 비상장이기라도 하지… 주주는 atm이고 이사회는 그냥 거수기임
23/12/28 13:37
카길도 전문경영인 체제입니다. 창업자 후손들이 이사회 멤버로 일부 참석하고있을뿐이죠.
애플 마소 엔비디아 테슬라 메타 아마존 등 미국 최대기업들의 창업자 아들이 누구고 누가 물려받을지 아무도 관심없는것처럼, 그런게 정상이고 우리나라쪽이 비정상쪽인건 맞는듯합니다.
23/12/28 13:10
백화점 고급화 전략은
재작년에 실적은 좋았지만 낌새가 좀 있었고, 작년에 피크 친 느낌이 확실히 있어서 선제적으로 회장님이 물갈이를 좀 하시긴 하셨죠. 그래도 아들에 비해서는 보여준 게 있으니, 다음 전략만 그냥저냥하게 짜도 그룹 경영권은 딸한테 넘어갈 거 같네요.
23/12/28 12:11
사실 얼마를 말아먹건 상관없는데, 가장 큰 문제는 신세계는 주식회사라는 점이죠. 주주가 아닌 입장에서 오지랍이긴하지만, 씁슬하긴 하네요. 기업의 오너가 아니라 대주주일 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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