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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21 10:13
저야 저 정도는 그냥 하이구 니들도 고생이다 하고 말거같긴한데
쪼끄만한 개를 줄로 데리고 산책해도 지나갈때 겁내는 사람은 겁내는거 생각하면 치워야죠..
23/11/21 10:37
제가 그렇습니다. 개들 목줄 하고 산책하는 사람들도 지나가는 사람들 좀 배려해서 사람이 근처에 지나가면 개를 좀 줄을 당기거나 해야지, 내가 개님이랑 산책하는데 네가 알아서 피해가라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23/11/21 10:19
관리 해야 하는 건 맞는데 이거 관리할 인력이 현실적으로... 솔직히 그냥 이럴 바엔 안 쓰는 쪽으로 가는 게 맞다고 보네요. 지금이야 어떻게든 관리할 인력 배치해서 쓴다고 해도 어차피 나중엔 답 없을 거라
23/11/21 10:21
고양이를 좋아하지만 길고양이는 조절해야죠. 겨울철에 그나마 개체수 조절될텐데 그것도 안되겠네요.
어찌보면 열선의자는 임산부들이 제일 필요할텐데 톡소플라즈마가 걱정되네요.
23/11/21 11:02
그럼 싫죠
하지만 고양이가 쥐나 비둘기와 비슷한 취급을 받는다는게 저로선 당황스럽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쥐가 올라앉은 사진이라도 질색하는 댓글은 쭉 달리겠지만 이 정도 혐오하는 댓글은 달릴까? 싶습니다
23/11/21 11:04
똑같이 야생에서 사는 동물인데 위생 개념으로 생각하면 비슷한 취급을 받는게 맞죠
그리고 쥐나 비둘기가 올라와 앉아있으면 살처분 하라는 댓글이 더욱 거리낌 없이 달릴껄요?
23/11/21 11:05
집안에서 잘 관리하는게 아니면 쥐나 고양이나 다를바가 없습니다.....
쥐도 집에서 잘 관리하면서 키우면 위생문제가 안생기죠.
23/11/21 13:18
위생 문제 없는 게 아니고, 충분히 문제적이라면, 이런 반응 나올 만도 하죠. 위생이란 외견 껍데기를 떼고 생각하는 거니까요. 물론 여전히 껍데기에 매료돼서 귀엽다 할 수도 있습니다만, 지금 반응도 그냥 자연스러운 거죠.
23/11/21 11:09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나 위생적이고 청결하지 야생 길고양이가 쥐나 비둘기랑 위생적으로 다를게 없습니다.
그냥 외모가 귀여운거 하나가 차이점이죠. 근데 귀엽다고 위생적인부분도 눈감인 줄 순 없으니까요.
23/11/21 16:13
쥐였으면 더 난리날 거 같은데요?
쥐였으면 대체 저기 어떻게 가냐? 저거 박멸 안 하고 뭐하냐? 고 엄청 달렸을 거 같습니다.
23/11/21 11:22
저도 여기 한 표. 저도 귀엽긴한데 위생상 찝찝하다 느끼는 딱 그 정도인데, 살처분 이런 소리 실제 입 밖으로 잘못 뱉으면 사이코패스나 동물학대 소리 듣기 십상이죠 크크크
23/11/21 16:07
제가 유튜브에서 고양이 보는건 좋아하고, 실물도 친구집에서 관리 잘된 애들은 아무리 털이 싫어도 그 시간 만큼은 그러려니 할 수 있는데 길냥이는 싫습니다. 거기다 캣맘문제까지 생각하면 길냥이 혐오가 크다고 해야 맞는 것 같아요
23/11/21 11:12
제발 안드로이드가 도시전반으로 확산될때 저런 털바퀴들좀 박멸하고 갔으면 싶네요
이전까지는 보수나 지속성 효율면에서 떨어졌겠지만 24시간 뺑뺑이 가능한 안드로이드체계면 박멸하는게 마냥 불가능하진않을겁니다
23/11/21 12:42
고양이 대
신 귀여운 시궁쥐를 드리겠습 니다. 박멸은 조금 위험한 발상이라고 생각해요. 귀여우니까, 혹은 생명존중, 동물권보호 이딴 이유가 아니라 정말로 고양이떼대신 쥐떼와 함께하는 미래가 될 수 있어요. 쥐는 고양이보다 번식력도 뛰어나고 더 좁고 더러운 곳을 출입할 수 있어요. 쥐도 박멸하면 쥐가 잡아먹고 살던 온갖 하수구 속 벌레들이 개체수 폭발해서 기어나오겠죠. 현재 고양이의 개체수가 많아서 조절해야하는 것엔 동의하지만, 박멸이라는 극단적인 행동은 나름 균형잡힌 도심생태계를 망가트릴 수 있어서 조심스레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3/11/21 16:38
https://cdn.pgr21.com/freedom/100129?divpage=20&ss=on&sc=on&keyword=%EA%B3%A0%EC%96%91%EC%9D%B4
여기 보면 고양이가 큰 시궁쥐도 잘 안잡는다고 하고요
23/11/21 21:04
사이즈 큰 쥐는 고양이가 안건드려요...
뉴욕이나 파리나 길고양이가 없는게 아닌데 쥐때문에 난리라죠.. 도시 단위로 가면 고양이가 아니라 방역차원의 문제입니다.
23/11/21 11:43
제 인생중 최악의 순간이 고양이 똥 밟고 차에 탔던 순간입니다.
매트랑 신발이랑 브래이크 패달은 버렸습니다. 냄새가 없어지질 않아서…
23/11/21 11:46
좀 다른 얘기인데 저희회사가 까마귀 까치 놀이터인데 근처에 고양이와 비둘기가 없습니다.
처음 왔을때 켓맘 밥그릇 박스 같은거 있었는데 저 두 친구가 자리잡고는 저절로 정리되었어요.
23/11/21 11:51
그냥 고양이 키우는 사람 고양이면 관리되겠다 마냥 귀엽다 볼 수 있겠죠
하지만 내가 다니는 정류장에 저러면 싫어요. 관리안되면 이것저것 위험하다면서요? 링웜? 그런것도 있다던데 죽이는건 일단 치운다고 쳐도 고양이집 될바엔 저 의자에 전원을 빼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23/11/21 13:49
진짜 죽이면 싸패취급당할거 뻔히 아는데 바보도 아니고 왜 죽입니까.
취급 안 당하면서 죽이는 법 알려주시면 고양이들 죽일테니 방법이나 알려주시죠.
23/11/21 15:14
말만 그렇지 실제로는 못죽이고 다니죠.. 싸이코패스 됩니다.
저도 그렇고 동네에 비둘기 모이는거 다들 싫어했는데, 누가 비둘기 잡아서 다리 잘랐고 다리 잘린 비둘기가 두세마리쯤 보이니까 동네 분위기 겁나 흉흉했습니다. 거의 인명사고 난 급으로 살벌했어요.
23/11/21 17:19
싫다=죽이고 싶다가 아닙니다.
이런 댓글 보는게 싫어요...라는게 그런 뜻으로 바뀌면 안되는거랑 같은거죠 저상태에서 사람이 버스타러 갔을때 쟤들이 싹 비켜나기만 해도 그나마 괜찮은데 버티고 있으면 거기서 1 괴로움 싹 비켜났는데 분비물같은게 남아있으면 2괴로움... 싹 비켜나고 분비물도 없지만 버스대기시간이 길게 남아서 앉을까말까 하는 상황이 오면 3괴로움...
23/11/21 12:32
따뜻한 걸 좋아하는 건 인간이랑 고양이뿐만이 아니라서, 저기에 고양이가 없으면 쥐나 비둘기, 벌레 등등이 몰려들겠죠. 인간이 매일 상주하며 고양이를 포함한 다른 침입자들을 계속해서 쫓아낼 게 아니라면요.
그리고 저런 곳에 거의 매일 상주할 인간은 노숙자일 가능성이 높죠. 저기에 인건비 줘가며 사람을 상주시킬 지역단체는 없을테니까요. 저 의자를 일반적인 의자로 바꾸기 전에는 해결 할 수 없는 문제라고 생각해요, 저는.
23/11/21 13:40
그곳은 고양이와 주민들이 공존하게 된 역사적, 지역적 맥락이 있고 또 캣맘이라 불리는 부류처럼 고양이들의 삶에 직접 개입하는 사람들이 없습니다. 살고 죽는건 다 자기네들 팔자죠.
23/11/21 12:50
귀엽긴한데(일반적 반응)
사람앉으라고 한 곳인데다 저렇게되면 위생문제도 생길 것이 뻔하니, 지적해주시는 분들을 오히려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야 바뀌죠.
23/11/21 13:39
댓글 다신 분들도 지나가다 길고양이 보면 무조건 잡아죽이고 싶단 생각은 안 들겁니다.
사람 앉는 곳에 저러고 있으니 불쾌감부터 드는거지. 차 본닛 안에 들어가 있는것도 그렇고.
23/11/21 14:31
호의적이지 않은 댓글이 많이 달리는건 고양이가 미워서가 아니라 무턱대고 먹이만 뿌려놓고 뒷일은 나 몰라라 하는 캣서포터(?)분들이 밉기에 이런 반응들인거 아닐까요 저런 풍경을 보면 (저도 사람인 이상) 흐뭇한 감정도 당연히 듭니다만 그 마저도 잠시이고, 자연스레 캣서포터분들이 안떠오를수가 없지요 여기저기 주거지 반경에 무차별적으로 먹이 뿌려대는 모습을 정말 징하게도 보니까요 저도 고양이는 좋아하지만 길고양이는 보고 싶지 않아요 정확하게는 사람들 생활 반경에 기어코 먹이 살포해대고 내빼는 캣서포터분들이 보고 싶지 않은거지만요 정말 징글징글합니다
23/11/21 16:05
궁금한게 고양이에서 옮기는 링웜 바이러스같이 병원균들이
저렇게 고양이들이 앉아있다가 나간 자리에 사람이 다시 앉으면 옮을수 있나요? 개인적으론 야생고양이에 대해서는 크게 거부감이 없는데 위생과 병원균때문에 맨손으로 직접 만지지는 않거든요 근데 저런식으로 야생개체들이 공공기물에 와서 있다가 거기 남아있는 인수공통 바이러스나 세균이 내 옷에 묻어서 인수공통이라 사람도 걸리고 집에키우는 내 반려동물이 아프면 스트레스 엄청받을거같아서요
23/11/21 16:24
집안에서 키우는 고양이들이 링웜에 걸리는게 대부분 사람이 길고양이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해서 세균이 몸에 뭍은 상태에서 집에 들어가서 집고양이들을 감염시키는거라더군요.
23/11/22 02:28
전 저 장면봣다면 다신 저 의자에 앉을일은 없을거같은데
그냥 관리를 잘해야죠 말을 알아먹을 동물도 아니고 지들도 살자고 그러는건데 뭐 어쩔수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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