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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10/17 21:28:35
Name 겨울삼각형
출처 유튜브
Subject [기타] 안될과학 포경 수술 이야기





저도 옛날 사람이라서..
1편에 말하는 20세 기준 100% 포경을 받던 세대입니다만

그동안 막연히 알던 포경수술에 대해서 알게 되었네요.


몇가지 요약하자면,
중국도 일본도 유럽도 포경수술을 하지 않는다!?

종교적으로 이슬람교와 유대교만 하는데, 80~90년대 한국처럼 100%가 하는 것도 아니다!?

그럼 한국은 왜 했냐? 너두 나두 야나두?

성생활에도 도움 되는게 아니다 ???

포경 수술이 필요한 자연적인 비율은 1~2% 정도다!?



라는 걸 설명해주시는 물리학자 교수님입니다.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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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트린
23/10/17 21:30
수정 아이콘
원래 성인되면 자연스럽게 벗겨지죠.
수술이 필요한 사람은 성인이 되어서 발기해도 덮여있는 진성포경 정도.
23/10/17 21:33
수정 아이콘
저는 이것때문에 제 포텐을 봉인당했다고 생각합니다.
역사에 한 획을 그을 수 있었는데..
제로콜라
23/10/17 21:40
수정 아이콘
장인은 도구를 탓하지 않습니다만
Zakk WyldE
23/10/17 21:44
수정 아이콘
장인이 더 민감해요. 장인이 더 좋고 비싼거 씀..
아케르나르
23/10/17 23:01
수정 아이콘
그래서 장모님이...
다리기
23/10/18 06:29
수정 아이콘
아 아침부터 진짜 크크크크
제가LA에있을때
23/10/17 22:24
수정 아이콘
태엽감는새
23/10/17 21:37
수정 아이콘
귀찮아서 안하다가 고2때한게 신의한수..
23/10/17 21:38
수정 아이콘
이걸 왜 물리학자 교수가?
겨울삼각형
23/10/17 21:40
수정 아이콘
1편에 나오는 포경수술과 성생활을 주제로 한 논문의 공동 저자이십니다(?)
안철수
23/10/17 21:38
수정 아이콘
하지만 정형외과 의사들은 일부러 아들 포경수술을 투박하게 한다는 루머가...
미카엘
23/10/17 21:44
수정 아이콘
썬플라워..??
23/10/17 21:45
수정 아이콘
조기 해바라기?
23/10/17 22:50
수정 아이콘
하필 왜 '정형외과'일까요? 의대 나오신 분이 이런 댓글을 다시니 신뢰도가 올라가는데...
영양만점치킨
23/10/17 23:10
수정 아이콘
30년전 어릴때 저도 정형외과에서 했습니다. 병원 이름이랑 위치도 기억나네요. 제 친구는 그냥 동네 외과에서 했었고.. 그땐 아무데서나 다 했나봐요.
23/10/17 23:34
수정 아이콘
정형이 형태를 가지런히 한다는 뜻이니까

그... 형태를 잡아주니까 해도 되는거 아닌가
결국에는 딱딱한거 관련이니까요
23/10/18 00:41
수정 아이콘
잘라내지않고 그대로 말아서 꿰멘다고...
그리움 그 뒤
23/10/18 12:15
수정 아이콘
비뇨의학과 의사들이 질색팔색 하는 얘기입니다.
실제 그런 수술은 있지도 않았고 그렇게 수술하면 100% 재수술 해야하는 상황이 됩니다.
그냥 루머입니다.
샤르미에티미
23/10/17 21:47
수정 아이콘
이게 진짜 불편한 진실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다들 한 세대가 워낙 층이 넓다 보니까 대부분의 남자들이 포경 수술에 대한 단점 및 부작용을 인정을 안 하려고 듭니다. 그리고 여자들이 어떻게 생각한다 이렇게까지 가기도 하고 몇몇 사람들은 좋은 점에 대한 논문을 들고 오기도 하는데, 안 하는 인구가 훨씬 더 많다는 것 하나만으로 불필요한 수술이란 것은 명백했죠. 하지만 10년 전만 해도 수술을 받은 남자들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대다수인 상황이었으니 부정적인 점이 받아 들여지긴 어려운 환경이었고 이제서야 논의해볼 만한 때가 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안 하고 살다가 그 다음에 선택지가 있었어야 했는데 무조건 수술로 없애고 시작하니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신생아 때 하는 경우도 있었고, 군대에서 강제로 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하죠.
사나아
23/10/17 21:52
수정 아이콘
전 물리과였는데
대부분 단점을 인정하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래서 물리과 교수님이...
인민 프로듀서
23/10/17 21:51
수정 아이콘
1. 하고 안하고는 개인의 선택. 옛날에 거의 다 포경수술 하던건 악습(?)이 맞음.

2. 포경 안하면 더 비위생적인것도 사실. 잘 관리한다지만, 사실 남자들의 위생관념은 보통사람들 생각보다 끔찍함. 용변 보고 손도 안씻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3. 여자 입장에서 선호하는 이유는 대부분 위생. 반면 노포가 더 촉촉해서 좋다는 의견도 있었음. 냄새차이는 실제로 있음.

제 빅데이터로 정리하면 이정도군요.
안철수
23/10/17 21:54
수정 아이콘
남동생 있는 여자들이 어렸을때 본 동생고추 같다고 싫어하는 경우도 종종 있읍니다.
살려야한다
23/10/17 22:00
수정 아이콘
저 선생님.. 어떻게 하면 빅데이터가 축적되십니까..?
인민 프로듀서
23/10/17 22:05
수정 아이콘
빅데이터는 농담이구요 흐흐 학부때 전공에서 성관련 담론 나왔을때 얘기하던거니까 대충 남녀 25~30명 정도? + 개인적으로 주변 사람들과 대화 나눠봤을 때 들어본대로 입니다. 실증연구는 절대 아닙니다 킄크크
23/10/18 10:32
수정 아이콘
원래 내 얘기 아니라고 하는게....
인민 프로듀서
23/10/18 10:51
수정 아이콘
저 남자이고 이성애자라서...제꺼말고 남의 페니스는 살펴볼 일이 없습니다...
23/10/17 22:05
수정 아이콘
그냥 안하는게 맞는 수술이에요. 개인의 선택이라고 하는것도 많이 포장해주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대부분의 성인남성이 수술한 상태이니까 이런저런 장단점 이야기도 나오는거죠.
동굴범
23/10/17 22:10
수정 아이콘
세계에서 유일하게 포경 전후의 성생활 비교 연구가 가능하다는 게 재밌는 포인트죠.
23/10/17 22:15
수정 아이콘
알면 알수록 기분이 나쁩니다.

이걸 왜 중1때 받아야했는가...
해맑은 전사
23/10/17 22:15
수정 아이콘
제 친구는 서른 넘어서 했습니다.
그 나이에 뭐하러 하냐고 물어보니 불편해서 안되겠다며 하더군요.
이유는 더 안물어 봤지만.. 당시 한창 다양한 연애를 즐기는데 집중하던 넘이어서 대충 이해했습니다.
23/10/17 22:21
수정 아이콘
아직 영상은 안봤는데 포경의 단점에 대해서는 예전부터 많이 들었고 위생 관점에서는 확실히 긍정적인지가 제일 궁금합니다
23/10/17 23:22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위생 측면에선 긍정적이지 않으려나...요.
다시마두장
23/10/18 05:44
수정 아이콘
유튜브를 통해 봤을 뿐이지만 위생쪽으로는 긍정적이라는 증언이 많더라구요.
냄새 측면에서 확연한 차이가 난다고들...
겨울삼각형
23/10/18 08:53
수정 아이콘
수술안해도

잘 닦으면 됩니다만
그게 쉽지 않다는게 있죠.
그리움 그 뒤
23/10/18 21:11
수정 아이콘
예전부터 들었던 포경의 단점이 대부분 근거없는 낭설입니다.
저 아래 제가 예전에 썼던 글 봐보세요.
23/10/18 21:14
수정 아이콘
오 감사합니다. 어느정도 궁금했던 이슈인데 정독해 보겠습니다.
자루스
23/10/17 22:24
수정 아이콘
아이고 호랑이 기운이라니 빵 터집니다.
ComeAgain
23/10/17 22:42
수정 아이콘
뭐 어쩌겠어요...
아케르나르
23/10/17 23:03
수정 아이콘
비뇨기과 밥벌이용이었죠. 뭐.
이사빠
23/10/17 23:23
수정 아이콘
껍데기는 가라
옥동이
23/10/17 23:42
수정 아이콘
전 제 아들한테 꼭 추천 할겁니다
겨울삼각형
23/10/18 08:53
수정 아이콘
저도 아들에게 추천하긴 하나

잘 설명해주고 본인 의사 반영해줄겁니다.

본인이 잘 닦는다면 큰 문제 없지요
바스테나
23/10/18 00:02
수정 아이콘
포경하면 냄새가 덜 나지 않나요?
겨울삼각형
23/10/18 08:55
수정 아이콘
수술안해도 평소에 잘 닦으면 문제 없긴 합니다.
문제는 그 잘 닦는경우가 별로없다는거겠지만..
문재인대통령
23/10/18 17:41
수정 아이콘
근데 실제로 다른 분들은 안씻나요? 샤워할때 슥슥 하지 않나요 보통?
안군시대
23/10/18 06:40
수정 아이콘
집집마다 샤워시설이 갖춰지지 못했던 80년대 이전까지의 구습이 남아있는거죠. 그 시절에는 진짜 일주일에 한번 목욕탕에 가서 씻는게 전부였기 때문에 위생적인 문제가 있었습니다. 특히나 군대에선 병을 옮길수도 있어서 입대이전엔 반드시 포경을 했던거죠.
바람의바람
23/10/18 10:40
수정 아이콘
그냥 요즘은 케바케라는게 정설이더군요 장단점이 명확해서
초록물고기
23/10/18 11:00
수정 아이콘
물리학자가 포경수술에 관한 연구도 하는군요
23/10/18 11:07
수정 아이콘
저 어릴적 생활환경 생각해보면 포경이 맞긴 했습니다.
제 아이에게는 자율로 맡길거지만
그리움 그 뒤
23/10/18 12:18
수정 아이콘
저런 분들은 중국, 미국, 유럽은 안하는데 미국은 81% 이상 한다는 얘기는 왜 안할까요?

https://www.cbsnews.com/news/circumcision-rates-declining-health-risks-rising-study-says/
아우구스티너헬
23/10/18 18:40
수정 아이콘
미국이 포경의 종주국이니까요
이스라엘이 원조고

미국은 예전에 청교도적인 금욕을 너무 강조한 나머지 포경을 하면 성욕이 감퇴한다고 믿었고 그게 광범위하게 포경수술을 하게된 이유입니다.
한국은 미국영향으로 하게됬고
그리움 그 뒤
23/10/18 12:20
수정 아이콘
제가 예전에 썼던 글입니다.

https://cdn.pgr21.com/recommend/3299?page=5
그리움 그 뒤
23/10/18 21:44
수정 아이콘
https://pubmed.ncbi.nlm.nih.gov/31496128/

비교적 최근에 나온 abstract 입니다.
읽어보시면 여러분이 알고 있는 개인경험과 주변도르와는 좀 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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