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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11 12:35
실제로도 데이터 용량이 엄청 커지면 인터넷으로 전달하는 것보다 하드를 비행기에 실어서 배달하는 게 더 빠르다고 하죠... 예전에 블랙홀 관측 데이터도 이렇게 전달되었습니다 크크
23/09/11 12:36
뭐.. 블랙홀 촬영할때 전세계 전파망원경에서 데이터를 모았는데, 용량이 너무커서 실물로 옮길수밖에 없었다고 하죠.
이래저래 물리적으로 이동하는것의 장점이 분명히 있긴 합니다.
23/09/11 13:37
목적지를 알려주는 게 아니고 살던 곳에서 옮겨서 필요할 때 보내면 이전에 살던 곳으로 가는 식으로 알고 있어요. 이를테면 수도에서 대량의 전서구를 키우다가 전쟁을 하거나 해서 전서구가 필요할 때 필요한 곳으로 미리 전서구를 옮겨두죠. 목적지가 정해져 있는 편도비행이에요.
23/09/11 14:52
(꺼라위키)
GPS처럼 절대좌표를 갖고 있는 것은 아니며, 처음 보는 먼 동네로 가서 풀어주면 십중팔구는 못 돌아온다고 한다. 전서구 훈련 시에는 수십 마리를 10km 밖에서 풀어주고, 다시 돌아온 전서구들을 20km 밖에서 풀어주고, 이후 거리를 30, 40km로 늘리는 식으로 훈련을 진행하는데, 최종적으로 수백km 밖에서도 돌아오는 녀석들은 몇 마리 안 된다고 한다. 돌아오다가 사냥꾼의 총에 맞아 죽거나 야생에서 맹금류의 공격을 받아 한 끼 식사로 전락하는 녀석들도 있었다. 적군도 전서구를 노리고 집중사격을 해서 죽어나가는 경우도 많았다. 포스트 A 지점을 집으로 정하고 그곳에서 키우면서 주변에서 날려보내서 집을 인식시키고, 점점 거리를 늘려 포스트 B 지점까지 거리를 늘려 그곳에서 풀어줬을 때도 포스트 A 지점으로 돌아오면 성공이다. 그리고 포스트 B에서 A로 전서구를 날리기 위해서는 당연히 사람이 직접 들고 포스트 B로 가야 한다.
23/09/11 15:44
윗분들이 잘 설명해주셨고.. 그래서 가끔 양산 판타지 소설에서 전서구를 만능 메신저처럼 써서 비웃음?당하기도 하죠.. (아니 비둘기가 한번도 못가본 곳은 갈수가 없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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