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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10 14:06
크킹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후계자가 장자이면 김정은 본인이 그랬듯이 계승위기를 연출하고 천천히 등장해도 큰 문제 없습니다. 지나치게 어린 상황에서 계승이 일어날 것같거나 여성이면 반대로 아이시절부터 공식석상에 끌고다니면서 각인시키죠
23/09/10 14:11
김정은이 20대 중후반에 승계받았을 때도 초반에는 불안정했는데 얘가 제대로 경력 쌓기 전에 김정은이 가 버리면 난리 날 겁니다
23/09/10 14:13
한국 입장에서 상상 가능한 최악의 시나리오가 김씨정권 세습실패죠.
중국 괴뢰가 되던 군부 독재가 되던 내전이 일어나던 어떤 케이스에도 한국에 득이 될 일은 없을 것 같은데요. 지금 체제 유지하는게 한국의 정치인들에게도, 국민에게도 좋은 일 아닐까요. 물론 한국 국민들은 저 불안정한 체제가 천년만년 갈것처럼 여기는 경향이 있지만요
23/09/10 16:40
말씀 처럼 천년만년 갈게 아니니까 세습이 계속 되는게 좋은 상황만은 아니자나요.
세습실패시 불안 요인은 있지만 그렇다고 김씨정권하에서 긍정적인 변화는 더 기대 할수 없고 전 중국이 먹는다고 해도 그게 지금 보다 무조건 나쁜건지도 잘 모르겠는데..
23/09/10 17:20
사실 과연 중국이 먹을지부터 중국에게 물어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크크크
마약에 찌든 2천만명의 빈민+딱히 자원도 없는 똥땅+딱히 역사적 명분도 없음 이걸 국제사회 어그로 오지게 끌어가며 굳이 탐낼까싶어요
23/09/10 17:46
자기가 가지면 태평양 진출 가능하게 되고, 남이 가지면 북경이 위협받는다고 생각하지 않을까요?
북한에서 기갑부대가 북경으로 진격하면 얼마 안걸릴거 같습니다.
23/09/10 18:42
태평양진출은 한반도보다는 일본이 문제인거라 북한 가진다한들 뭐가 크게 달라질거같진않습니다
그러면 남는 가치는 완충지대 역할정도인데 이거 하나때문에 2000만명의 중국기준으로도 가난한 망국의 난민을 탱킹하는건 좀… 중국이 한국을 도저히 제어할수있는 존재로 보지않으면 괴뢰국화, 한국정도는 충분히 제어할수 있다고판단하면 그냥 놔줄 가능성도 있다고봐요. 어차피 북한을 한국이 흡수하는순간 한 30년은 한국이 중국에게 위협을 가할 여력이 없을겁니다
23/09/10 20:23
저도 잘 모르는데, 중국 동북삼성이 태평양(동해)과 연결되지 않아서 손해가 크답니다.
러시아가 그걸로 중국 엿먹이다가 우러전 때문에 양보한게 있다는 소리까지 나오는걸 보면 뻥은 아닌거 같습니다. 북한을 먹으면 그게 해결되겠죠. 완충지대는 단순히 한국과 중국의 일대일관계가 아닐거 같습니다. 예컨대 미중전쟁이 벌어졌을 때, 북한이 중립을 지키거나 북한이 중국땅이라면 북경을 공격할 수단은 공군과 미사일 정도겠죠. 허나 북한이 남한 땅이라면? 설사 남한군이 아예 없더라도, 미육군이 한반도에 상륙해서 신의주를 거쳐 진격가능해집니다(단둥에서 베이징까지 기차로 열세시간 걸린다네요). 제가 군사 쪽은 모릅니다만, 이 군사적 의미는 대단할거 같습니다.
23/09/10 18:29
중국영토로 흡수하는건 여러모로 어려울수 있지만 두나라가 여러모로 가까운 편이니 원댓글 쓰신분 말씀처럼 세습 실패시 중국 괴뢰정부 같은건 충분히 상상 가능하죠. 전 근데 그게 지금 보다 무조건 나빠지는건 아닌거 같구요.
23/09/10 18:48
친중정권인데 핵무기가 없는 통행가능한 보통국가
이러면 뭐 한국에게도 지금보단 낫죠 크크크 최악은 내부붕괴되고 어어하다보니 흡수통일되는거고…
23/09/10 14:19
생각해보면 피지알에는 김정은보다 나이 많으신 분들도 계실텐데 자신보다 어린 사람이 북한 지도자로 있다는 게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네요
23/09/10 14:24
크크 뭐 근데 다 그렇죠 60-70대 분들에겐 50대가 80대에겐 70대가 그렇게 보이지 않을까용
보통 나보다 염치나 생각도 없는 사람이 북한이던 어디던 지도자로 있다는 생각들 나이관계없이들 하시니 크크
23/09/10 14:48
뭔가 정치 지도자는 나보다 나이 많은 연배가 한다는 편견이 있는데 동년배거나 어린 사람이 지도자라는 게 어색할 거 같아요 크크. 학생 때 저보다 어린 걸그룹이 나와서 충격 먹었던 거랑 비슷할까 싶네요
23/09/10 16:44
운동선수 저보다 어린 사람들이 많아질 때랑 더 임팩트 있게 다가왔던 건 머리 잘라 주는 미용사 저보다 어릴 때요.
28까지 단 한 명도 없었는데 28부터 다니던 곳에서 5년 넘게 봐 주시던 분이 이직해서 그때부터 저보다 어린 디자이너가 머리 해 주기 시작했었는데 그 전까지 완전히 전무하던 일이라 매우 임팩트 있었습니다.
23/09/10 15:14
젊은 재벌 2세 상사한테 굽실거려야되는 케이스 흔하잖아요. 생각보다 나이는 하등 걸림돌이 아니죠. 저긴 사실상 3대 왕조인데 왕 나이가 뭐 중요합니까. 10살 미만도 아니고 이미 성인이었는데.
23/09/10 16:40
LG 구광모(한참어림), 현대 정의선(한살많음), 삼성 이재용(고등학교 선배) 인데 아무생각 없습니다. 이게 어느정도 가시권에 있어야 질투건 박탈감이건 느끼는거지 나와 다른 삶이면 그냥 별개인듯해요.
23/09/10 14:35
장남이 있다고 하던데 공식석상에 절대 안보여주네요. 뭐 해외에서 공부중인건지... 하여튼 알아서 하겠지만 북한이 중국에 먹히는 일만은 없었으면 좋겠네요.
23/09/10 14:41
전근대적인 북한사회에서 남자가 없으면 모를까 백두혈통하나로 나이어린 여성지도자는 못나오죠.
삼촌이 없는것도 아니고.. 안될겁니다. 아마.
23/09/10 15:16
그래도 세습 받아서 얼마 안되는 기간 동안에 대숙청(고모부 및 관련 친중파 숙청)을 이루고 권력기반 단단한 군주인데. 자기의 건강에 적신호가 오면 가만히 있지 않고, 중세 시대의 군주들이 했듯이 후계에 방해되는 모든 것을 쓸어버리고 공식석상에서 승계 퍼포먼스라도 하겠죠. 왕조국가에서 후계를 위해 친족을 망설임 없이 죽이는 건 일도 아니라...
준비 없이 급사 하지 않는 이상 아들이건 딸이건 세습으로 승계 되어 굴러가기는 할 것 같습니다. 그런 체제적인 취약성을 보완하려고 핵을 만들었고, 최후의 수단으로 으르렁 거리고 있는거죠.
23/09/10 15:36
지금 세습체제 구축중이라고 보는게 많은 전문가들 얘기입니다. 당장 이번 잠수함 보도에서 저 둘이 같이 등장하면서 아나운서가 위대한 영애라고 소개했는데 이 칭호는 김여정에게도 쓴 적이 없거든요.
아마 김정일이 한 것처럼 딸에게 물려주기위해 밑작업은 이미 한참 진행중인 걸로 보입니다.
23/09/10 16:05
되게 밀어주네요…근데 저 동네에서 여자가 그것도 10대가 권력 이어받으면 무조건 난리날텐데
정은이가 딸 30될때까지는 살아야…
23/09/10 16:22
아들이 둘이나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심지어 하나는 쟤보다 오빠인걸로) 굳이 쟤를 내보내는걸 보면 본인-김여정 관계처럼 쟤는 대외적 행사에서 백두혈통의 대변인으로 써먹을 생각인가 봅니다. 실권은 아들 주고....
23/09/10 16:45
유교질서 어쩌고 하기에는 새파랗게 젊을때 잡은 김정은때도 장자상속도 안했고 고모부도 그냥 쏴죽인적도 있고,장남도 죽였고
그렇다고 뭐 흔들린적도 없고.. 별의미가 없어보입니다.
23/09/10 17:03
건강이상설이 기정사실이고 딸이나 여동생 모두 북한 수뇌부가 인정하지 않을 게 빤해서 김정은 급사하면 대혼란이 올 수밖에 없죠.
이것도 우리 정부에서 대비하고 있는 시나리오 중 하나로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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