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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10 11:02
이번일을 계기로 갑질문화 사라졌으면 하는데 쉽지 않겠지만 개선이 이뤄질 계기인것 같습니다. 바뀌어야하고요. 사회적인 병폐가 너무나 심해요.
23/09/10 12:34
이전 시대가 기존의 사회적 권위와 개인의 의무와 희생을 지나치게 강조했다면 지금은 기존의 사회적 권위를 무시하는 것과 개인의 자유와 권리가 지나치게 강조되는 듯 합니다. 둘 다 극단적인 건 문제가 있으니 어느 정도 중립적인 지점으로 사회가 가야 할텐데...... 갈 수 있겠.....지요?
23/09/10 11:06
[결국 해당 음식점은 부동산에 급매물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미용실도 문 닫으려나요 [매매 사유에는 "신규 사업 진행 등의 이유로 부득이 더욱 발전 시켜 나가실 분과 조건 협의해 양도 양수 진행하고자 한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엌크킄크
23/09/10 11:09
교사커뮤니티랑 맘까페에 뜬 제보가 어제 저 학부모가 학교찾아가서 가게이름을 알게하냐고 소리지르고 난리쳤다는 이야기도 있네요..
이게 사실이면 자기 억?울한 것만 생각하지 반성할 생각은 없는 듯
23/09/10 11:45
그건 그냥 호가죠. 영업이 이뤄지고 있지 않은 점포를 권리금 다주고 들어갈 사람 없고 바르다김선생 프차계약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모르겠으나 대부분의 프차는 양도를 인정 안해주기때문에 여기서도 이득볼게 없는 상황일겁니다. 아마 못해도 억대손실이 예상되네요.
23/09/10 13:36
어떤 상권인지 모르겠지만 눈여겨보고 있던 사람들이 있으면 권리 주고 들어갈 수도 있긴해요.
근데 김밥집을...? 무권리라고 봐야할거 같네요
23/09/10 11:22
이미 변호사는 알더라고요.
누군지 정확하게 안털린게 엄마는 경찰이고 아빠는 검찰수사관... 경찰서 공개 안하려고 애썼더라고요.
23/09/10 13:08
참고로 원래 그사람 경찰이었다가 검찰 수사관으로 간거라 수사경찰하고 하는일이 크게 차이 안날겁니다. 소속이 검찰이 된거라고 봐야
23/09/10 11:13
잘 모르겠습니다 이런 여론재판과 사적 제재가 옳은 일이라는 생각은 잘 들지 않는데...
서이초 사건이나 이번 사건은 법적으로는 제재할 도리가 없으니(없는 거 맞죠?) 저렇게 사람 괴롭혀놓고 아무 대가 없이 활보하는 것이 맞는가 하는 생각도 들고 롤스로이스 사건도 보면 사이버렉카가 물고 이슈화가 되어서 수사가 되었지 아니었다면 무마되었을 것 같기도 하고요.
23/09/10 11:18
저도 좋다거나 잘했다고 생각은 들지는 않는데, 법과 현실 사회 사이의 괴리로 인해 발생하는 현상으로 이해하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회적으로 요구되는 처벌이나 제재 수준을 법이 못 따라가도 한참 못 따라가서 생기는 결과물로
23/09/10 11:26
저 점포가 화염병테러같은거라도 당해 불타버렸다면 사적제재에 대한 우려가 이해되나 저정도 재산상의 피해는 본인의 행동으로 발생한 결과를 고려하면 정의구현에 가깝다고 봅니다. SPC근로자가 사망한것을 두고 불매운동 벌이는것을 사적제재라 부르진 않지요.
23/09/10 11:41
질문에 의도가 있는게 아니라면 사적제재는 옳을일이냐로 줄이면 안 될것 같습니다.
우리사회는 사적제재 대신 공적제재를 하기로 약속 했는데, 그걸 피해서 나쁜일을 하는놈들이 있다. 그걸 그대로 놔두는게 옳은 일이냐? 가 건조하게 적은 질문같습니다. 그 사람이 하던대로 공적제재에 안걸리는 방법으로 사회에서 배제하는건데, 그 사람 하던대로 하는거면 옳은 일 아닌가요?
23/09/10 11:21
저 부모들 지금 가장 큰 고민은 자식들 낙인이 아닐까요. 가게가 털렸다는건 학생이 누군지도 알게 됐다는건데, 그 학교 학부모라면 그 애들이랑 자기 자식이 어울리게 둘리가 없을테고..
어디 다른 지역으로 전학이라도 가는게 최선일겁니다. 근데 또 요즘같은 시대에 꼬리표 떼기가 쉽지 않으니..
23/09/10 11:47
저 집이 분명 잘 못한건 맞는데 그것과 별개로
요즘 분위기는 [누군가의 잘못이 욕하기 자유 이용권]이 되버린거 같아서 씁쓸하긴 합니다. 너 잘 못했으니 내가 욕하면 너 그냥 쳐 맞아 가 너무 당연시 되는 느낌이에요
23/09/10 12:17
00년대 초중반 일본 보는 모습이네요.. 사회 신뢰가 무너지고 공적 제재가 여론과 불일치 등등.. 시민들이 알게모르게 찾아내서 쫒아내는 것도 그렇고..
23/09/10 12:30
사적제재가 옳은 것은 아니지만, 법률로 피해자 보호 및 가해자 처벌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사람 하나가 본인들 진상짓으로 죽었는데, 기존 법으로 그에 상응한 처벌이 안 되잖아요. 그런 상황에서 시민들의 자발적인 제재도 없다면, 최소한의 사회정의도 이 나라에는 없는거죠.
23/09/10 14:03
허어...... 꼭 교사와 학부모 관계가 아니더라도, 철천지 원수진 사이가 아니면 성인끼리 반말로 큰소리 질러가며 오라가라 하기 어려운데...... 혹시 양아치나 조폭 출신일까요?
23/09/10 13:23
인과응보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저 XXX들이야 사람들이 잊으면 몇년후에는 살아가겠지만 자살 하신 선생님은 돌아오지 못하고 유족들은 평생 죄책감에 시달리겠죠 신상 어떻게 알았냐고 교무실 가서 난동 피운것만 봐도 갑질 한 XXX들이 죄책감이나 가질까 싶습니다
23/09/10 17:26
뭐 개인적으로는 또XX 보존의 법칙에 따라 어느 지역 어느 학교든 저런 학부모가 일정 비율로 있을수밖에 없다 봐서...저런 사람들의 활동을 억제할수 있는 환경이 되어야겠죠. 사적제재도 뭐 할수 있겠지만 무엇보다 아무데나 갖다붙일수 없도록 아동학대법을 바꾸어야...
23/09/10 17:29
근데 참 이런거 볼때마다 신기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렇게 해서 저 사람도 자살해야 끝나겠죠? 얘들 신상까지 다 털고 있다던데 난 정의로우니까 나쁜놈은 마음껏 패도 되 라는 마음가짐이 오히려 전 더 무섭네요
23/09/10 18:05
이것도 제대로 된 건 아니지만
그전에 가해자가 사실상 처벌없는 현 사법제도가 제일 무섭습니다 이런 사적제재 비스무리한거라도 없으면 나라꼴 더 개판날껄요? 촉법들 보면 어떻게 되는지 바로 알껍니다
23/09/10 21:53
과하다는 생각은 저도 들긴 합니다만, 가해자(법적인 용어는 아니지만, 해당 교사의 죽음에 가장 책임이 중한자?)가 아무런 처벌을 받을 수 없는 오늘날의 현실이 반영된 결과겠죠.
현재도 전국에서 진행중일 학부모 갑질에 대해서 당사자가 한번 더 고민하고, 가급적 교사에 대한 부당한 갑질을 멈추는 계기가 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23/09/10 19:49
이것도 복수라면 복순데 직접 복수도 처벌받아야 할텐데 관련없는 제3자가 이런 복수를 하면 처벌은 되어야 마땅하지 않나요.. 통쾌하기는 하지만 정의롭거나 정당하거나 하진 않은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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