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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09 21:33
저런상황에서 뭐 물어보면 남자가 여자한테 물어봄
그럼 여자가 남자한테 대답하고 남자가 다시 질문자(본인)한테 대답함... 채소 남친 통역사
23/09/09 21:35
저런 사람이야 있을수 있는데 유형 특정할 정도로 많을까요. 산부인과만 그렇다면 임신 때문에 여러 영향이 있으니 그럴수 있을거 같기도 하고..
23/09/09 21:43
산과에서만 저러면 차라리 봐줄만한데
내과와서도 저러니 천불나죠 저거 우리나라 여자들만 저러는줄 알았는데, 일본에도 있…(심지어 남자도 …)
23/09/09 21:51
업계특성상 직장 내 미혼여성이 많은데 매일 퇴근시간 맞춰 차 대기시키고 있다가 데려가는것은 물론이고 출근도 시켜주는 사례가 의외로 많습니다. 게다가 퇴사할때면 전화해서 퇴직금질문에 권고사직 적용여부를 대신 물어오는데 이젠 그러려니 합니다.
23/09/09 21:57
다른 과 진료는 경험 안해봤지만 산부인과에 저 유형의 환자가 특히 많을 것 같긴 합니다. 아무래도 산부인과 진료 자체를 부정적 경험으로 여기다보니.. 당사자인데도 직접 언급을 피하고 싶어하는게 느껴져요. 간호사에게 간단히 내원사유 말하는 것조차도 불쾌하다는 분들 많습니다. 의사로서는 난감하지요...
23/09/09 22:08
남친을 정말 남편처럼 생각하고 의지하는 건지 그냥 도구로 쓰는 건지 구분이 안 되는..
개인적인 기준으로 보면 단지 응애응애 철이 없다 말고는 딱히 다른 생각이 안 드네요.
23/09/09 22:10
50대이상 남자어르신분들 배우자나 따님과 함께 진료실들어오시면 저 장면 흔하게 볼수있습니다
환자분은 네..네.. 보호자분은 아우 이사람이 건강관리를안해요 술좀 먹지말라고 말좀해주세요 등등
23/09/09 22:39
저는 제일 싫은게 자리에 앉으면서 "내가 무슨무슨 병으로 왔으니까 약 주세요" 하는 경우입니다.
병은 의사인 제가 진단할테니 증상을 얘기해주세요 그러면 자기가 여러번 같은 증상으로 병원 다녀서 잘 아니까 약 달라고 합니다. 검사도 필요없대요. 그럼 저는 가볍게 한마디 합니다. 저는 잘 모르겠으니 진료의뢰서 써드릴테니 큰병원 가시라고.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본인이 무슨무슨 병이라고 얘기하는 것중에 절반 이상은 다른 병입니다. 대표적인게 남자의 경우 본인이 요도염이라고 얘기한 것 중 태반이 전립선염이고, 전립선비대증이라고 얘기한 것중 절반 가까이 전립선비대증이 아닙니다. 여자의 경우 방광염이라고 얘기하는 것 중 상당수가 과민성방광이 동반되어 있습니다. 진료 전에 먼저 병에 대한 선입견을 갖게 되면 그 생각을 교정해주는게 훨씬 힘듭니다. 진료를 잘 받고 싶으시면 병원에서 무슨무슨 병인가요? 물어보지 마시고, 불편한 증상을 자세히 설명해 주는게 훨씬 도움이 됩니다.
23/09/09 23:17
카페나 식당에서도 그러지 않나요?
종업원 : 뭐 드시겠어요? 남자 : 뭐 먹을래? 여자 : 프라푸치노 남자 : 프라푸치노 주세요 종업원 : 휘핑크림 올려드려요? 남자 : 휘핑크림 먹을거야? 여자 : 어 남자 : 올려주세요.
23/09/09 23:32
직원: 적립카드 있으세요?
여자: 뭐래? 남자: 적립카드 있냐는데? 여자: 차에 두고왔는데ㅜㅜ 남자: 그냥 결제해주세요. 여자: 오빠, 나중에 적립되나 물어봐 ....아오 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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