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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09 20:26
연애문화의 차이라고 봅니다
우리나라는 연애할때도 주도권을 잡으려고 하는 경향이 있는데 대체로 여자들이 주도권을 잡고 흔드는 경향이 있다보니...
23/09/09 20:39
아마도 같은 이유로 일본 여자들은, 한국 남자들이 일본 남자들보다 여자에게 잘해주고 배려심이 좋다고 느낀다고 하죠
그래서 한국남자 일본여자 커플이 조합이 좋고 서로 만족감도 높은게 아닐까 싶네요
23/09/09 20:43
예전에 중국남성이 느끼는 한, 중, 일 3국 여성들의 차이라고 한 영상인가? 게시물인가가 있었던것 같은데...
중국 여성 : 너무 드세다!!! 그래서 힘들다. 일본 여성 : 너무 순종적이다!!! 그래서 재미없다. 한국 여성 : (중국 여성에 비해)드세지도 않고 (일본 여성에 비해)순종적이지도 않다!!! 그래서 밀당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23/09/09 21:13
그래서 가부장 문화보다는 성비 문제일 거라는 거죠
그 일본도 지금보다 가부장 문화가 더하면 더했을 80년대에는 여자들이 연애시장에서 훨씬 드셌다고도 하구요
23/09/09 21:47
이미 대화가 좀 진행되어서 중간에 댓글을 답니다.
저는 남녀간의 우위를 얘기하기보다는, 보통의 한국 여성이 보통의 타국 여성에 비해서 얼마나 더 주체성을 갖고 연애에 임하는지를 생각해본건데, 그런면에서 한국은 서구권, 특히 백인들에 비하면 여성의 주체성이 아직은 덜 강조되는 문화라고 봤고, 일본과의 비교는 너무 약체(?)와의 비교가 아닌가 생각한 것입니다.
23/09/09 20:54
모든 20~39여자가 결혼한다고 가정해도
남자의 15~20%는 미혼이 되는 수준의 성비에선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봅니다. 과거세대가 싼 큰 똥이죠. 남아선호낙태..
23/09/09 20:56
사실 제가 10여 년 전에 홍콩남자분들과 게임을 했는데 그때 홍콩여자 드세다 한국 여자 고분고분하다 그러는 걸 보면 문회에 따른 상대적 차이가 아닐까요
23/09/09 20:59
일본 = 선진국 중 가장 가부장적인 국가
한국 = 선진국 중 두번째로 가부장적인 국가 멕시코와 비교해서 한국 근로자들 일 적게 한다며 게을러 빠졌다고 욕하는 사업주들 같은 거죠.
23/09/09 21:06
말씀하신 대로라면 데이트할때 한국 남자들이 서구 남자들보다 더 배려하고 맞춰줘야 하는 문화가 설명이 안되죠
성비파괴로 인한 연애시장의 불균형이 원인일 가능성이 더 크지 않을까 싶네요 대체로 짝을 찾기 쉬운 여성쪽이 남성쪽보다 연애권력의 우위에 서게 되고 그래서 일종의 갑을 관계가 형성되어 버리는 거죠
23/09/09 21:01
중국여성분들 드세기는한데 그냥 맞춰주면 또 괜찮아서 저는 우리나라 여자분들이 더 상대하기 힘들더라구요..정말 너무 페이스가 자주바뀌는 분들이 많아서..
23/09/09 21:15
(수정됨) 이건 일본 남자들이 빌드업 해놓은 게 크죠. 기무타쿠로 대표되는 도쿄 남자상 자체가 자기중심적인 나르시스트인데(게다가 째째하고 예민하고 까칠함) 그게 여자들 이상형으로 굳어진 부분도 있어서. 한국은 상-남-자를 쌓아둔 업보가... 대신 일본 여자는 앞에선 순종적이다가도 뒤에서 쿨하게 바람 피우고 합니다 크크
23/09/09 22:22
드세다는 여자들이 즐비한 미국유렵에서 한국여자랑 결혼한 남자들이 결혼후기 써놓은 것만 봐도 어떤 느낌인지 확 느껴져서 재밌죠 크크크
23/09/10 00:01
성비 불균형으로 남자가 연애시장에서 애걸복걸하고 여미새가 넘쳐나는 환경이 조성되었다는 사실에 이렇게 동의하는 사람들이 많았다니...
문제는 사랑이야~사랑밖엔 난몰라 설거지스트들과 남자는 와인이지 하면서 느긋하게 젠더갈등을 바라보던 아재들의 자강두천이 벌어지던 피지알이 문득 떠오르는데 참 감개무량하군요; 한가지 더하자면, 일단 제가 알기로는 러시아 우크라이나같은 아웃라이어를 제외하곤 (사실 러시아도 통계적인 수치를 알 수 없어서 대충 역성비 불균형이 심하다는 사실을 기반으로 추론해 볼 뿐임) 전세계 어딜가도 남성이 어프로치하고 여자가 받아주는 식의 연애관이 일반적입니다. 여자가 드세서 결혼후기가 안좋다는 인터넷 썰이 증명하는 한국만 그런게 아니고 미국유럽 뭐 어딜가나 마찬가지고요. 가장 대표적으로 성비가 아주 훌륭하게 맞춰진 미국에서의 통계를 살펴보면 여성들이 연애에 대해서 남성보다 무관심하고 남성이 더 적극적인 경향성, 2030 젊은 성인들의 싱글 비율이 남성이 여성의 두배 가까이 높은 경향성 또한 한국에서의 통계와 비슷하게 관찰됩니다. (이른바 인셀 혹은 도태 남성의 대두...) 그럼 절망에 빠진 한국남성들에게 마지막 남은 희망은 역시나 본문의 일본 스시녀? 흐흐 그건 저도 잘 모르겠음. (11월에 오사카 후쿠오카 여행 계획중)
23/09/10 01:14
뭔가 좀 과하게 해석하시는 것 같은데, 무슨 애걸복걸하고 일방적으로 매달리고 그런게 아니라
일단 연애를 시작했을 때의 관용성과 배려 같은 건 본인의 경험 및 여러 사람들의 말씀을 들어봐도 분명히 차이가 있는 듯 합니다 자잘하지만 우리나라 데이트 문화에서 남자라면 이러이러한 배려를 해줘야 한다라든지 그런 것들이 일본에서는 없다보니 한국 남자들이 한국 여자들에게 의례적으로 해주던걸 일본 여자들에게 해주면 엄청 배려심 깊고 잘해주는 것으로 느낀다든지 반대로 한국 여자들이 일본 남자들과 사귀다보면 당연히 해줘야 하는 것(들이라고 한국에서 생각하는 것들)을 안해주고 바라는 것만 많다고 싫어한다든 지 그런 수준의 것들이 많다는 겁니다
23/09/10 01:26
위에 댓글에선 인정하셨지 않나요? 한국에서 연애 관계에서 갑을 관계와 권력의 무게추가 일반적으로 여성에게 있다는 것을 인정하셨고, 저는 말씀하신 관용성과 배려 등의 문제가 만약 발생한다면 그것은 본인이 연애 상대인 여성에 비해 을의 입장에서 연애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얘기하는 것이고, 그러한 경향성은 서양 국가들을 비롯한 대부분의 국가에서 젊은 성인의 연애 행태에선 일반적으로 관찰되는 부분이라는 얘기입니다.
일본 전문가셔서 일본과 비교한다면 사실 할 말은 없는데, 제가 주위 유학생들이나 국제 커플들을 통해 들은 바로는 한국 남자들이 한국 여자들에게 의례적으로 해주는 배려와 서양 남자들이 서양 여자들에게 의례적으로 해주는 배려의 차이에 대해서는 그닥 몰루?라는 점을 얘기하고 싶네요. [한국 남자들이 서구 남자들보다 더 배려하고 맞춰줘야 하는 문화가 설명이 안되죠] 요 부분에 대한 통계자료가 있으시다면 또 얘기가 다를텐데, 만약 그냥 뇌피셜에 근거한 얘기라면 그냥 항상 유게 자게에서 보이는 스탠스 대로 일본 짱짱맨 스시녀 짱짱맨 이정도로 마무리 지으면 좋을듯 싶습니다.
23/09/10 01:38
(수정됨) 우리나라 데이트 문화에서 남자들이 의례적으로 해줘야 한다고 하는 다소 과해 보이는 챙기기나 매너나 에티켓으로 취급되는 것들이나 배려들을 서구인들이 일상적으로 행하는 걸 별로 본적이 없어서 말이죠
그걸 통계로 뽑아달라고 주장하시는게 그냥 대화를 그만하겠다고 돌려 말씀하시는 표현이신 지는 모르겠으나 개인이 어떻게 그런 걸 뽑아내겠습니까 당연히 개인감상과 주변지인들의 경험담 정도죠 여기 댓글들에도 비슷한 의견으로 동조하는 분들이 많은 걸보면 그게 혼자만의 감상은 아닐거라고 생각되구요 어느 정도 그런 경향성을 느끼는 분들이 있다는 건 인정해야겠죠 계속 뭔가 해석을 과하게 해시는 듯 한데, 일본 짱짱맨 스시녀 짱짱맨 같은 국가, 인종논리가 아니라 성비파괴에 의해 발생한 문화차이일 가능성이 더 크지 않을까라는 게 일관된 제 개인적인 주장입니다 개개인의 인간들은 별 차이가 없는데 집단적으로 봤을 때 차이점이 느껴진다면 그것은 보통 사회나 문화의 차이에 의한 영향 때문이라고 보구요
23/09/10 02:04
제 주장은 성비파괴에 의해 발생한 문화 차이 + 생물학적 진화심리학적 본능적으로 남자가 여자를 더 갈구하는 경향성이 있다는 것이고, 요런건 단순 제 뇌피셜은 아니고 테스토스테론이 야기하는 호르몬적인 성적 충동이 남성이 더 강하다는 논문 및 뉴스 등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르면 한국 여성이 유독 기가세고 권력관계가 여자쪽으로 치우쳐져 있는 상황 같은 것이 물론 성비 파괴에서 비롯된 부분이 매우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겠지만 다른 나라 서양 국가 여자라고 뭐 기가 안센가, 남자들이 안스윗한가 하면 그건 아닌것 같다고 얘기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정말로 서구인들이 일상적으로 행하는 매너 에티켓 등이 우리나라의 경우와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서는 주위피셜 지인도르로 퉁치거나 매체 등에서 표현되는 것에 의존할 수 밖에 없을텐데 적어도 연애에 있어서 어느 성별이 공격적이고 어느 성별이 유리한지에 대한 역학 관계는 통계로 추론해 볼 수 있겠죠 (https://www.pewresearch.org/social-trends/2020/08/20/nearly-half-of-u-s-adults-say-dating-has-gotten-harder-for-most-people-in-the-last-10-years/) https://www.youtube.com/watch?app=desktop&v=F0KTOpuu7W8&pp=ygUNI-2VtOyZuO2MjO2LsA%3D%3D
23/09/10 02:39
(수정됨) 1. 말씀하신대로 남녀라는 성별 특성상, 하나의 닫힌 국가 혹은 사회 내에서의 남녀 간의 연애 경향성이나 갑을 관계는 개개인의 차는 있을 지언정 대체로 여성이 우위에 있을 겁니다 (편의적으로 여 >> 남 이라고 표현합시다)
2. 본문에서 거론된 한국남자 - 한국여자나 한국남자 - 일본여자의 경우에도 당연히 1이 적용될 것이고 한국남자 - 일본여자의 경우도 대부분의 경우 남녀의 갑을 관계는 여자쪽으로 기울것이라고 봅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일본여자들이 한국남자 좋아한다고 해도 그들도 눈이 있고 그들 기준의 커트라인을 넘어선 남자들을 좋아한다는 것일테구요 3. 한국과 일본은 20대 남녀 성비가 좀 많이 다르죠 한국은 결혼적령기 기준 남초인데, 일본은 여초입니다 남녀성비가 연애시장의 갑을관계에 다소나마 영향을 준다고 한다면 한국은 1의 성향이 더 강화되어 여 >>> 남의 경향성이 있고 일본은 1의 성향이 다소 약화되어 여 > 남의 경향성이 있다고 한다면 여 >>> 남을 경험한 한국남성들이 일본여자를 만나 여 > 남을 경험해 보고 일본여성은 대체로 자상하다고 하거나 여 > 남을 경험해 본 일본여성들이 한국남자를 만나 여 >>> 남을 경험해 보고 한국남자들이 대체로 배려심이 깊다라고 말하는게 설명이 된다는 거죠 한국남성-일본여성이 서로 선호한다는 점은 2014년부터 한국남성-일본여성 커플이 그 반대 조합보다 많다는 통계로도 어느정도 뒷받힘이 된다고 봅니다 남성은 대체로 후진국 여성과 여성은 대체로 선진국 남성들과의 국제결혼이 많은데 2014년부터 한국남성-일본여성이 많다는 건 이런 원칙에서 벗어나는 예이기도 하구요 https://kosis.kr/statHtml/statHtml.do?orgId=101&tblId=DT_1B83A31&conn_path=I3
23/09/10 02:53
저는 니혼 온나노코와 한국 남자 조합에 대한 가타부타, 일본여성들이 한국남자들이 대체로 배려심이 깊다라고 말하는 것에 반박을 한 적이 없습니다;; 여기에 대한 제 의견 표명도 딱히 안했고 니혼진이 마지막 남은 희망이 아닐까 요런 자조적인 유쾌함을 표현했을 뿐이에요;;
주지했다시피 님께서는 일본여자 한국여자만 비교한게 아니라 서구 남자들까지 끌어와서 뇌피셜을 펼치셨잖아요. 여기에 대해서 제 뇌피셜 + 통계 자료를 통해 반박을 했을 뿐이지요. 제 의견에 반박을 하고 싶으시다면 뭐 한국 남성과 일본 여성이 환상의 커플이다 궁합도 안보는 짝이다 요런 어필을 할 것이 아니라 [한국 여자와의 연애에서 관용성과 배려 등의 문제가 만약 발생한다면 그것은 본인이 연애 상대인 여성에 비해 을의 입장에서 연애를 하고 있기 때문이고, 그러한 경향성은 서양 국가들을 비롯한 대부분의 국가에서 젊은 성인의 연애 행태에선 일반적으로 관찰되는 부분] 이라는 논리를 파훼하면 될 따름입니다.
23/09/10 03:05
(수정됨) "우리나라 데이트 문화에서 남자들이 의례적으로 해줘야 한다고 하는 다소 과해 보이는 챙기기나 매너나 에티켓으로 취급되는 것들이나 배려들을 서구인들이 일상적으로 행하는 걸 별로 본적이 없어서 말이죠"
이 말에 꽂히신 듯 한데, 개인적으로나 주변피셜로나 그리고 여러가지 언론의 보도를 보아도 서구 남성들이 우리나라처럼 만난 날부터 100일 200일 세어가면서 기념하거나 각종 기념일에 선물챙기고 오마카세 가고, 결혼할때도 남자가 일방적으로 부담을 더 지는 그런 문화는 아닌 듯 합니다만...... 그런 경향성이 서구에서도 일반적으로 관찰되는 부분이라면 그런 예를 찾아주시면 될 듯한데, 각종 언론이나 서구인들인 쓴 글들을 봐도 상기한 한국의 데이트 문화를 신기해하거나 비판하는 글은 있어도 자기들도 그렇다는 글은 안 보이네요
23/09/10 03:18
그러니까 우리나라에서도 100일 200일 세어가면서 기념하거나 각종 기념일에 선물 챙기고 오마카세 데리고 가줘야 연애를 지속하는 사람들은 을의 연애를 하고 있는 것이지요. 그게 한국여자들이 못되쳐먹어서 그런게 아니라 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한국의 남녀성비가 개발살이 났기 때문이고 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남녀라는 성별 특성상 여성의 우위가 기본 디폴트 상태이기 때문이고요. 서양 남자라도 그러한 상황에서 본인이 상대 여자에 비해 사회적 지위 외모 그밖의 여러가지 지점에서 티어가 높은 상황이 아니라면 일반적으로 그렇게 될 개연성이 매우 강하고, 실제로 서양에서도 남자가 연애를 못하고 더 갈구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문제가 생기고 있는 상황이고요. (총기 난사, 인셀 커뮤니티 사건등)
위에 제가 링크한 리서치 기사가 그렇게 미국에서 남녀의 비슷한 성비에도 불구하고 남성이 연애를 더 못하고 있고 연애를 더 갈구하는 경향성에 대한 근거가 될만한 기사인데 혹시 일본 전문가셔서 영어가 불편하신가요? 파파고라는 좋은 어플이 있답니다.
23/09/10 03:21
UPSET 님// 제가 첫댓글부터 계속 주장하고 있는게 남녀성비의 문제일 것이라는 추정인데 "한국여자들이 못되쳐먹어서" 같은 감정적이고 과한 표현을 왜 쓰시는 지 계속 일본 전문가니 영어가 불편하니 하며 비꼬시는 이유도 모르겠네요
23/09/10 03:23
아케이드 님// 제 주장에는 반박을 안하시고 제 주장과는 상관없는 전혀 뚱딴지 같은 얘기만 계속 늘어놓으니 그렇지요. 적어도 링크한 기사를 읽는 수준의 기본에 가까운 성의있는 토론 태도를 보였다면 그렇게 얘기하진 않았을 것 같습니다.
23/09/10 03:25
UPSET 님// 성의껏 주장하는 바에 대해서 반박하고 토론하려 노력하고 있는데 아니라고 하시고 심지어 불쾌한 감정을 드러내고 화까지 내시니 뭘 더이상 어떻게 상대해 드려야 할지 모르겠네요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그럼 총총...
23/09/10 03:31
아케이드 님// 토종 한국인이라 100일 200일 세어가면서 기념하거나 각종 기념일에 선물챙기고 오마카세 가면서 애걸복걸 을의 연애를 지속하셨다면 그것은 참 안타까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디 다음 생에는 원하시는 참한 스시녀 만나시기를 기원합니다...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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