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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05 20:03
진짜 무슨 일이든 나가서 일단 시작하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힘들겠지만 그래도 월급 받고 나면 또 달라져요 하고 싶은 일 가보고 싶은 곳 생깁니다. 그렇게 하나하나 해 나가는거죠.
23/09/05 21:10
전 이런거 볼 때마다 생각나는 글이 새벽에 시장 가보라는 글이네요.
저도 백수질 좀 오래하다 새벽 4시쯤에 시장 지나가면서 여러가지 생각하게 됐거든요.
23/09/05 22:02
요새는 근처에 시장도 많이 없지 않을까요...
나름 집에서 가장 가까웠던 시장(도보 20분) 방향으로 오랜만에 가봤는데 아파트가 있더라고요...
23/09/06 10:46
케바케인듯. 큰 시장 근처에 살았고, 어두운 시절 새벽이나 밤시장에서 일했습니다만, 크리티컬하게 도움되진 않았어요. 개인적 사정과 사회 문제가 얽힌 결과가 쉽게 해결되긴 어렵겠죠.
23/09/05 21:22
과거에 일정 비율은 백수 백조 했을 것임.
경쟁이 심해지고 복잡한 세상이 되어서 더 늘어났을 수도 있겠네요. AI 니뮤에게 거는 기대
23/09/05 21:45
장기간 운둔형 외톨이도 부모 덕이 있어야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저게 가능하다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상류층 집안 얘기라고 봐요.
단 일주일만 일 안해도 의식주가 해결 안되고, 부모도 노후대비 안 되어있는 청년들은 다 쿠팡에서라도 이미 일 하고 있습니다.
23/09/06 00:56
아니오 예순 넘은 노부모가 일용직 다녀서 방값 부쳐주고 밥 먹이고 그럽니다. 저러고 사는 거 돈 많이 안 들 뿐더러 당장 제 코가 석자인 하류층 부모라도 자식 굶는 건 못 보거든요
23/09/06 00:58
하고 싶어도 그거 못해서 돈 못주는 부모도 엄청 많습니다.
예순 넘은 노부모가 일용직 다녀서 방값 부쳐주고 밥 먹여주고 할 수 있는게 아무나 할 수 있는건 아니니까요.
23/09/06 09:08
처음부터 그런 환경에 처해있던 사람들에게는 맞는 말씀 입니다만. 외톨이 생활도 일상 이라는게 있어서 갑자기 일상이 깨지는 상황과 그걸 해쳐나갈 힘이 없는 자신을 마주하면 어떤 방식으로 표출될지는 개인마다 다릅니다. 누군가는 새로운 환경에 순응할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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