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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02 23:47
하지만 이혼하면 더 날 것의 문제들이 몰려드는 경우가 많죠.
그냥 이혼을 하는 게 아이한테 더 좋은 경우가 많다고 결론내릴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23/09/03 00:04
일반화하기 어려운 문제입니다.
불편충이라고 해도 좋은데, 저런게 가정마다의 사정에 따라 케바케인 문제가 어느 한쪽이 진리라고 퍼지는 건 불편하네요.. 어떤 아이들에게는 부모의 이혼이 되돌릴 수 없는 상처가 되기도 합니다.
23/09/03 03:45
퍼센티지의 문제지요. 분명히 저같은 배 나온 아저씨를 좋아하는 여대생도 존재 할 겁니다.
다만 확률의 문제지요. 진짜 실제 체험담일 겁니다. 왜냐하면 그런 문제는 자신에게 오니까.
23/09/03 04:39
와 딱 이 얘기하려고 내렸는데. 과학적으로 설계된 통계에 기반해서 얘기하지 않는 이상, 저 글은 그냥 영업하는 글일 뿐이죠. 아니면 본인의 데이터가 얼마나 편향돼있는지 이해 못하거나.
23/09/03 00:08
이혼이 더 좋다는게 아니고
이혼을 하지않는 이유로 자녀를 가지고오지 말라는 이야기 같습니다. 가족의 시작이자 중심은 부부이며 부부관계가 파탄났으면 부부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해야지 자식때문에 관계를 유지한다는건 어불성설이죠.
23/09/03 00:50
매우 공감합니다.
주변도르라 일반화할 수는 없지만, 주변도르로만 판단했을 때는 이혼하고나서 편해지는(부부, 자녀 모두) 경우가 더 많더군요. 물론 이혼 후 한쪽 배우자가 자살하는 경우도 있었지만요.
23/09/03 01:33
이게 맞는 말이죠.
천개의 이혼이 있으면 천개의 다른 이유가 있는 법이지만, 그 모든것들은 다 당사자들의 사유인데, 아이를 거기에 끼워넣지는 말아야죠.
23/09/03 09:51
무슨 소리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원댓 두번째 문단이 얼척없어서 단 댓글인데
제가 사실이라는 단어를 써서 다른소리를 하게 되었나 보네요 헛소리로 생각하세요
23/09/03 10:41
두분 대화 주제에 옳고 그름은 모르겠고
UP님이 기분 나쁠 이유는 이유는 알겠는데요 첫댓부터 굳이 '엉뚱한 애기 한다'라고 시작하셔 놓고 마무리는 '왜 화내는지 모르겠다' 라고하시니까요
23/09/03 00:49
이혼이라는 걸 결정하면 서로야 괜찮겠지만
자식들의 경우 정말 힘듭니다. 이혼된 상황에서 가장 이상적인 건 양육권을 가진 당사자가 잘 끼우거나 아니면 재혼 했더라도 재혼 상대가 정말 좋은 사람이거나입니다. 이게 아니면 각자의 부모님 즉 할아버지 할머니가 키우게 되는데요. 양육비 및 그외 경제적인 문제에 직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걸 잘 극복하냐에 대해서는 답이 없습니다. 이혼하면 본인의 불행만 생각하지 양육을 포기하고 낳은 자식도 남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럼 자식이 상처 입을까요 아닐까요? 성인이야 견딜수 있는 범위가 있지만 애들은 아닙니다.
23/09/03 02:11
맨날 부모가 싸우는걸 보는 자식이면 차라리 이혼했으면 싶은건 당연하고...
자식 앞에선 좋은 모습만 보여줘서 자식은 사이 안좋은건 모르는 상황이면 진짜 자식떔에 참는거라고 말할수는 있겠죠
23/09/03 02:57
케바케입니다. 주변을 봐도 그래요. 이혼을 했는데도 애 때문에 어정쩡한 상태로 문제는 그대로인 경우도 꽤 봅니다. 차라리 그냥 사는게 낫지 않았겠냐고 말하고 싶은 정도. 애 나이가 몇인지도 중요해요.
저 글을 절대 일반화해서는 안됩니다. 개인적으로 저런 류의 사교육 찌라시가 꽤 많은데 그 찌라시의 변호사 버전같음. 그리고 왠지 여초에서부터 퍼졌을 것 같습니다.
23/09/03 03:22
사교육을 그만두고 싶어하는 부모들에게 어떻게든 의존증을 만드는 류의 것들이죠. 왕의 DNA 이야기는 그 중에서도 좀 극단적 부류같지만 본질을 따지면 비슷한 것 같습니다.
23/09/03 04:00
애들을 봐서 이혼 안할거면
애들을 위해서 결혼생활을 유지하려는 '노력'을 하라는 말로 들리네요 말로만 '애들때문에 이혼 못하지' 하면서 그거면 부모로서 할일 다했다 생각하고 본인들 관계 개선 노력도 안하는 건 부모로서 자격 없다 생각합니다 그런 경우엔 이혼이 맞구요
23/09/03 04:29
일반화시킬 케이스가 아니죠. 무조건 아이 핑계대면서 끝난 관계 부여잡지 마라..이 정도로만 해석하면 될 일 같습니다.
자녀도 충분한 이유가 됩니다. 본인에게 오는 케이스만 보고 일방적 방향제시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23/09/03 05:06
통계고 나발이고
맨날천날 싸워대면 헤어지는게 낫습니다 서로한테도 아이한테도 그리고 한쪽이 새는 바가지면 빨리 정리해야 그나마라도 남깁니다(경험) 애도 알거 다 압니다 드라마에나 나오는 엄마아빠 이혼해요? 보다 우리 부모는 대체 왜 아직도 같이살까? 하고 고민할수있는게 초등학생입니다 애들은 이런 가정환경에서 아주 빠르게 어른아이가 됩니다 이혼가정이 청소년기 컴플렉스가 될순 있지만 그게 당장 어제 밤에도 부모 싸움을 말리느라 밤새고 눈치보고 불안에 떨다가 학교 나온것보단 훨씬 정서적으로 안정된 상태입니다 전자의 경우 아예 학교생활과 교우관계가 안됩니다 반박 안받습니다
23/09/03 06:45
저도 경험담인데 그냥 이혼하는(혹은 별거 등 한명이 사라지는)게
훨씬 정말 훨씬 좋아요 가정의 유지? 주변의 시선? 개뿔 집에 올 때마다 불안과 짜증에 시달려야 하는 기분 안 당해보면 절대 모릅니다 정말 정신병 안 걸린게 용하다 싶네요
23/09/03 06:58
이혼할 위기를 자식들 때문에 참고 넘겨서 관계를 회복하는 케이스들도 봤고
결국은 회복 못하고 이혼이 '지연'된 경우나 이혼하니 못한 케이스들도 봤고..
23/09/03 07:27
불화의 정도와 종류가 다 다른데 일반화하면 안되죠.
이혼이 너무 쉬워서도 곤란하고 이미 파탄난 가정을 유지해 구성원 모두가 불행한 상황을 유지해도 곤란합니다. 다만 아이를 위해서 이혼을 참고 산다면 아이들 앞에서는 평화를 유지할 수준은 되어야 아이를 위한다는 명분이 유효할 수 있겠죠.
23/09/03 08:09
자녀가 유아기, 아동기일때 부모의 이혼은 세상의 절반이 무너지는 충격과 흡사하다는 말이 있더군요.
중고등학생때와 그 이전은 받아들이는게 다를것 같아요.
23/09/03 08:23
‘아이때문에’ 라는 말 뒤에 생략된 말이 ‘경제적 이유’ 입니다
정서적인 부분만 놓고 보면 당장 헤어지는게 낫다는걸 알면서도 이혼했을때 각자 살림을 하면서 아이들 양육할만한 돈을 만들기 쉽지 않으니 참는 겁니다
23/09/03 09:22
인생은 실전이죠.. 부자 아닌 일반 서민들은 이혼하면서 겪어야 되는 경제 문제가 쉽지 않을겁니다. 자녀 유무가 천지차이일 수 밖에 없어요
23/09/03 09:38
자녀가 있음에도 이혼을 상담하는 사람들을 표본으로 통계내고 판단하면, 당연히 이혼하라는 결론 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저건 통계의 오류죠.
23/09/03 10:52
아이의 입장으로서는 경험해보니, 빠른 이혼이 100배는 나은것 같습니다. 매일 같이 못산다 소리 듣고 방하나집에서 사는데 부모님 싸울때 모습보면 그 마음은 설명이 안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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