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8/28 17:44
근데 저도 가끔 그냥 그 공항 분위기가 느끼고싶어서 갔다오곤 합니다 1년에 한두번 정도.... 가서 자기부상열차 타고 파라다이스 시티까지 구경하고 돌아오면 재밌음....
23/08/28 17:45
젊었을때 식구들 건사하느라 일만했으니 재력이 있어도 즐기는법을 잘 모르시더라구요..아낄줄만 알지
60-70년대 허리띠 졸라매던 시절에 청장년을 보내신분들이라 그런지 취미를 가지고 인생을 즐긴다는 개념이 좀 낯서신거 같습니다. 사실 그시절 노인들만 해도 환갑넘으면 오래살았다고 동네 잔치하던 시절이라.. 이런 미래를 예측하기 어려웠을지도 모르겠네요. 일흔 넘으신 저희 아버지도 은퇴하고 집에서 할일없이 시간보내시는거 보면 좀 안타깝기도하구요 여기 계신분들도 혼자있을때 할거 못찾아서 멍때리는일 없게끔 취미 만들어 놓으세요 게임이라도.. 나이먹을수록 점점 주변에 사람이 없어지니까요.
23/08/28 17:48
그래서 오프라인 장기모임 같은곳에 많이 가시는것 같더라고요
저 운동하는 코스에도 한곳있는데 어르신분들 진짜 세상 즐거운 표정과 텐션으로 장기판, 장기알들고 몰려드는게 참 저런곳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느꼈습니다.
23/08/28 19:34
몸이 안따라주는것도 한몫하죠...
저희 아버지는 책이나 신문 등등 읽는걸 굉장히 좋아하셨는데 눈때문에 못 읽어서 안타까워하시더군요
23/08/28 18:27
제가 아버지께 그걸 알려드렸더니, 요새 친구분들이랑 사진 찍는다고 전국을 돌아다니시네요. 내년 생신 선물로 데세랄을 하나 사야할 것 같습니다...
23/08/28 18:49
저희 친정 어머니께서 지하철 청소 하시는데 등교시간, 출근시간 후에는 노인분들이 그렇게 많이 탄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분들 모두가 그렇진 않겠지만 그렇게 시간을 보내시나봐요.
23/08/28 20:48
여러분 어렸을때 부모님이 놀아줬듯이 부모님 나이 들면 이제 여러분이 자주 놀아드리면서 취미를 찾아줘야하는겁니다. 이건 지극히 계산적으로만 따져도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는게, 부모님이 몰입할만한 취미 하나씩은 갖고 계신 상태에서 자식과 사이가 돈독해야 떳다방 약장수에게 여러분이 물려받을 유산을 탈탈 털리는 일이 안생깁니다(...)
23/08/28 20:49
솔직히 알려드려도 안가십니다.....
프로그램들이 하나도 재미없대요. 서예 케익만들기 그런 것도 맞는 사람들이나 하는거지. 여기가시오 저기가시오 소리 듣는 것도 싫대요. 본인들은 시원하고 쾌적하고 좋습니다. 저것도 젊은 사람들이 불편하니까 나오는 소리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