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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26 12:39
18년은 7월초까지 시원해서 설치안해도 되겠거니했다가 설치하려했을때는 이미 넘 늦어버린 해.
결국 쌩으로 여름을 보냈던 잊혀지지 않는 여름이었네요. 이것은 눈물인지 땀인지..
23/08/26 23:54
2018 한창이던 시절 안되겠다싶어 뭐 남아있지는 안겠지만 동생이랑 못먹는 감 찔러나 보자하고 삼성엘지등등 대리점들을 싸그리 돌아봤는데 300만원 넘어가는 초고가에어컨들만 빼고 순삭, 거기에 초고가에어컨들도 설치는 8월15일넘어야 가능하다- 즉 우리는 팔고 싶어도 팔 물량이 없어요.... 2019년 3월 되자마자 동생네 에어컨 사고 2020년 3월 우리집도 샀죠. 올해 꽤나 더울 것같다는 말에 5월말 동생네, 우리집 에어컨 청소하고 정비했는데 첨에 에어컨리 생각보다 깨끗해서 동생이 청소한 돈이 좀 아깝다 한두번 하더니 여름내내 아무소리가 없에요.
여름오기전에 날씨예상이 어떻던 간에 에어컨정비는 확실하게 하는 게 중요합니다.
23/08/26 13:01
저는 집에 선풍기만 있고 에어컨 없던 94를 잊지 못하겠습니다;;;
객관적으로는 2018이 넘사긴 했어요 에어컨을 틀어야 살짝 좀 더운 느낌이라...
23/08/26 13:02
온난화 심해졌다고 하는데 그 전이 더 더울때도있는 한국의 위엄
에어컨 보급률 감안하면 요즘이 더 시원할지도 94년에는 밖에 돗자리깔고잤다던데
23/08/27 00:09
에어컨 없는 집이지만 꽤나 시원한 집이었음에도 한밤 방안 기온이 30도아래로 떨어지질 않아서 온도계가 잘못되었나 했죠. 어쩌다가 30도아래로 한두시간 떨어지면 플라시보인지는 모르겠지만 시원(?)하다고 느꼈어요.
23/08/26 13:48
18년은 웬만하면 에어컨 안틀고 버티는 사람들도 백기를 든 전설적인 더위였죠. 아스팔트도 아닌 보도블럭에 아지랑이가 보일정도였으니까요
23/08/26 15:35
기상학자들 내년에 각오 하라던데.. (옐리뇨 끝나는 그 다음해가 항상 아주 더웟다고..) 벌써 내년여름이 너무 걱정이 되네요 덜덜
23/08/26 18:21
94년은 어릴 때라 에너지가 넘쳐서 힘든 줄 몰랐는데, 2018년은 정말 힘들었습니다. 자는데 숨이 턱턱 막히는 경험은 생전 처음이었네요.
23/08/26 19:33
그런데 신기하게 94년 더웠던 건 기억이 나는데 18년 더웠던 건 잘 기억이 안 나네요. 크크
역시 유일신 그분의 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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