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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24 12:39
주 4일에 토요일까지 한 주에 총 5일 나가고 있어요.
평일 하루 빼놓은건 수업 빠지면 보강수업 잡아야 해서... 학원이라고 해봤자 걍 뛰어노는게 전부긴 해요.
23/08/24 12:40
다니던 어린이집이 올해 3월에 망하면서 다른 어린이집 보냈다가 유치원 보내려 했는데, 1년만에 옮기면 그 자체로 스트레스가 될까봐, 4세반 있는 유치원에 바로 보내버렸어요.
23/08/24 10:14
가챠겜 사생팬 걱정은 뭐 그냥 오토바이 타면서 헬멧 안쓰고 신호위반하고 이런 걱정급 아니겠습니까
모든지 다 적당한게 좋은거죠 가챠겜도 리니지보단 낫다고 봅니다.. 사료 모으고 용돈 적절히 계획해서 쓰면 매번 모든 캐릭을 뽑진 못해도 내가 원하는 캐릭은 요즘은 천장시스템때매 뽑을 수 있으니까요
23/08/24 09:59
게임시켰는데 의외로 재능있어서 쵸비나 페이커처럼 수십억 벌지 누가 알겠어요 중2까지 그마나 챌린저 못달면 과감하게 손절시키고 공부 시키면 될듯
23/08/24 09:59
아래에 사설 사이트에서 도박으로 1억으로 잃은 사람 볼 때마다
"차라리 가챠 게임을 해라..." 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암만 꼬라박아도 0원이고 게임사도 확률로 사기치는거 몇 번 당하면 사설사이트는 믿을게 못된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죠.
23/08/24 10:01
그나이대 애들이 한가지에만 빠져지낸다면
그 대상이 게임이나 아이돌이 아니라 공부일지라도 좀 안타까운 일이죠 너무 열성적이라서 관심사를 늘려주기 힘들다면, 최소한 다양한 게임이나 다양한 음악을 접할수 있게라도 해줘야.
23/08/24 10:10
딸내미가 초6부터 아이돌 덕질을 시작해서, 열심히 콘서트 티켓 구해주고 데리고 다니고 굿즈 사주고 했는데요.
고등학생 되니까 귀신같이 관심이 없어지더라고요. 온 방에 붙어있던 포스터 같은 것도 다 버리고 뭐 한 때 열심히 재밌게 즐겼던 것 같습니다. 근데 딸내미가 게임도 좋아합니다 -_- 대학교 이후 저는 게임을 아예 끊고 살았었는데, 딸내미 콘솔 사주고 게임하는거 지켜보다가 재밌어보여서 시작한게 저도 어영부영 게이밍 라이프를 즐기게 되었다는... 고딩까지는 거실에서 콘솔 게임만 해서 그마나 괜찮았는데, 대학교 가더니 방문 닫아놓고 밤 늦게까지 PC 게임을 하니 좀 신경 쓰이긴 하더라구요. 근데 뭐... 저도 마찬가지라 뭐라 할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하하
23/08/24 10:12
개인적으로 게임과 아이돌 모두 자신의 예산(budget) 개념과 시간관리 개념이 없다면 결코 값싼 취미는 아니라고 보긴 합니다.
게임이야 그래도 즐기는 게임 종류에 따라 좀 낫긴한데 아이돌 덕질은.. 특히 학생들은 돈은 돈대로 목말라하면서 시간적으로 적정선을 넘기 쉽다고 봅니다. 말리면 더 난리치는게 사람 심보니 말릴 생각은 없는데, 돈 개념 시간 개념 갖추기 전에 권장할 생각은 없습니다.
23/08/24 10:26
술, 담배, 야스, 오토바이, 게임, 덕질...종류의 선택 문제가 아니라 봐요
과한게 문제죠 게임도 위 어느 것에 못지않은 중독성을 가졌기에 결코 더 비교우위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적절히 조절하면 무엇도 다 괜찬고 조절하지 못 하면 아무것도 하면 안 되는거죠
23/08/24 10:31
게임도 좀 애매하긴해요. 직업을 갖고 성인이 되고 심한 과금을 하지 않는다면 건전한 취미가 될 수는 있는데.
아이들한테는 이것만큼 자극적인게 없고 빠져들기 쉬운것도 없어서. 시간도 정말 많이 잡아먹고. 세상의 다른 재미난 일들에 대해서 관심을 갖기전에 게임에 많이 빠져들면 그것도 힘들긴 합니다.
23/08/24 10:42
성인기준으론 게임만큼 그만한 가성비 타임킬링콘텐츠 찾기가힘든데 어릴때는 집에서 게임만하다 시간 다보내는 경우를 만들기 때문에 별로라고봅니다. 돈은 둘째치더라도 다른걸 할생각을 안하니 이것저것 배우고 경험해야될시기에 그걸 제대로 못하게되죠.
23/08/24 10:46
게임 걱정스럽다는 말 들을 때
그 문장들에서 게임을 독서나 운동으로 바꿔도 별 다른게 없습니다... 운동 독서도, 어떤 취미고 이상하게 하거나 지나치면 해가되는데 그것들은 다 접어두고 유독 게임 이야기 할 때만 나쁜점만 부각시켜서 이야기 하는 경향이 있어요... 취미 없이 일 또는 공부만 할거 아니라면 게임도 그리 나쁘지 않은데.... 그런 이야기 하는 분들 머릿속에서는 게임 이야기 하면 옛날 오락실에서 삥뜯는 양아x들이나 체어샷 하던 사람들을 오버랩 하고 있는거 같아요...
23/08/24 10:54
대부분의 취미는 몰입자 스스로 거기에 빠지는 형태지만 게임은 애초에 거기에 몰입하라고 설계한 취미고
굉장히 독자적인 시스템을 초단시간 내에 구축하기 때문에 스포츠처럼 오랫동안 대중에게 어필해온 취미가 아니죠. 그리고 패키지 시대를 넘어 현질단계에 온 지금 게임이 정말로 싼 취미인가? 도 의문이고... 게임이 불건전한 취미라는 건 아닌데 청소년기 게임에 대한 걱정이 괜한 건 아닙니다.
23/08/24 10:55
딴건 몰라도
[아이돌만큼 값싼 취미가 없습니다] 는 절대 아닐거라 확신합니다. 팬싸 한번 가겠다 마음먹으면 어우... 라이트하게 해도 활동기 3종 앨범에 키노 앨범 2종 쥬얼 1종에 리패키지 3버젼 나오면 앨범 1장씩만 사도 아주..
23/08/24 11:13
인정 또 인정입니다.. 남자아이돌 팬싸한번 가려고하면 백단위로 깨집니다
앨범사고(포토카트 올콜렉x) 굿즈사고(굿즈 올콜렉x, 사설굿즈까지 모두섭렵x) 콘서트정도? 여기까지하면 비교적 저렴한 취미생활이죠
23/08/24 12:01
저도 저 문장에서 '엥...?'
그냥 아이돌 영상 보면서 꺄르륵 하는 정도로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이건 팬이라고 쳐주지도 않죠 라이트하게 해도 '왜 산걸 또 사냐' 소리 들어야하는게 아이돌 팬질의 숙명...
23/08/24 11:25
그런데 게임이라는 취미와 술, 담배같은 기호, 야스라는 본능과는 같이 묶는게 이상하지 않나요.
게임이나 덕질하면 술, 담배를 안 하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23/08/24 11:30
도박 또는 내기도 미리 경험해야 해서는 안되는 것을 깨닫는 것도 있을 거에요.
저는 친구들끼리 100원짜리 홀짝, 포커를 해본 후 해서는 안 되는 것을 알았습니다. 구시대라 싸게 먹혀서 다행인데 요즘은 최소로 해도 가챠로 경험하니 그래도 매울 것 같네요.
23/08/24 11:37
게임도 가챠시대 이전이면 몰라도 가챠시대 이후로는 딱히...
그리고 쉽게 접근이 가능하고 쉽게 시간 털어먹는거 생각하면 딱히 권해줄만한 취미는 아니죠 안좋은놈중엔 그나마 리스크가 덜하다 정도지
23/08/24 11:44
요즘 게임이 얼마나 보상회로를 체계적으로 자극하는 것들인데...
싱글 고전겜으로 한정한다면 인정합니다. 그것도 건전한 취미들에 비해서 자극이 충분히 쎈데 말이죠.
23/08/24 11:58
아들 놈 6살때 FPS 에임훈련 시켰는데
초딩되고 12세 핑계대면서 미루고 미루다가 만12세 되니까 아빠랑 같이 옵치 안한다고 ㅠㅠ 컴터까지 싹 맞췄는데 그걸로 산소미포함 하고 있네요 하하
23/08/24 12:32
스포츠 사이트에선 스포츠, 낚시 사이트에선 낚시만큼 건강한 취미가 없다하겠죠 뭐
게임이 열등한 취미는 아니라고 저도 믿고있지만 그렇다고 관심없는 사람들이 나서서 응원해줘야할정도로 우월한 취미같진 않네요
23/08/24 15:21
가챠게임이든 아이돌 덕질이든 구조적으로 소비자의 과몰입과 비합리적 소비를 유도하고 그게 BM의 핵심구조라서 자식이 저기에 빠지면 조마조마 할 것 같습니다. 못하게 하는 거야 어차피 실패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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