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8/21 22:17
남자 입장에서도 신라면 수준 맵기면 뭐 적당하죠. 풀떼기랑 두부 버섯 위주로 먹으면 사실상 매운 샐러드일 뿐이고. 고기 먹더라도 떡이랑 당면만 안먹으면 됩니다.
23/08/21 22:17
진짜 왜 떡볶이와 마라탕이 여자들의 소울푸드인지 모르겠어요..
여자친구가 집가는 길에 연락와서 고민이 있다고 했을 때, 아무것도 안듣고 나는 마라탕(또는 떡볶이)이 더 먹고 싶은데?라고 말해도 절반의 확률로 그럴까..?라는 답변이 돌아옵니다.
23/08/22 15:15
근데 또 사천요리(원조 마파두부,마오차이)나 둬쟈오(생선대가리)같은건 잘 못먹더라구요.
그런거 보면 신기해요. 여자들이 잘먹는 마라탕은 원조보다 훨씬 밋밋한데 그맛에 먹는건지;;
23/08/21 23:21
여초부서에서 근무하는데
진짜 20대 여직원들 뭐먹을래 하면 마라탕 아님 떡볶이입니다. 안지겹냐고 물어보면 안지겹데요… 일주일에 세번먹은적도 있습니다…
23/08/21 23:39
마라탕을 여직원과 같이 가서 드셔보세요. 맛이 괜찮습니다.
다만 스파게티집 가서 크림스파게티 먹는 그런 기분이 드는 것도 있기는 합니다 크크
23/08/22 00:46
다른한식에 비해 특별히 맛있는지 모르겠는데 토핑을 맘대로 넣어먹을수 있다는점이 좋아서 자주 먹게되네요 다른 음식은 그래도 베이스가 있고 거기에 토핑 추가인데 마라탕은 베이스부터 제가 정할수 있어서
23/08/22 03:08
마라탕은 확 뜨다가 주춤하는 거 같더니, 여전히 인기네요. 저도 좋아하는 편인데 점심식사보다는 저녁에 술 한 잔 하면서 먹기는 좋더군요.
23/08/22 09:40
일주일에 한번 마라탕 먹습니다.
면 거의 안넣고, 청경채(아주많이)+숙주+햄+감자+꼬기만 넣어서 먹는데 일단 제가 좋아하는 재료로 만드는거라 좋아합니다.
23/08/22 09:41
저는 오히려 남초회사에서 매일 생선탕 먹으러가자고하는게 더 고역입니다...
동태탕 지리탕 생태탕 알탕 무슨탕무슨탕.. 전날 뭔 술을 그렇게 먹는지 에브리데이가 해장입니다 참나.
23/08/22 09:41
2000년대 초반 상하이에 잠깐 지낼 때 가끔 먹다가 한국 와서 잊고 살았는데, 2010년대 어느 날 주변에서 마라탕 이야기를 해서 읭 너희가 중국 로컬음식을 어떻게 아는 거냐 했던 기억이 나네요. 조금 더 지나니까 젊은 여성 인턴 직원들이 '혈중마라농도'를 유지해야 한다면서 정기적으로 마라탕 먹으러 가는 풍경까지 보면서 격세지감을 느꼈네요. 다만 한국화된 마라탕은 너무 밋밋해서 흔한 프랜차이즈보다는 진짜 마라탕 하는 집을 찾게 되더라고요. 신룽푸가 10년 전쯤에는 비교적 그럴싸했는데…
23/08/22 11:59
심지어 베트남에서도 젊은 여성들이 매운맛에 거의 환장...을 합니다.
떡볶이 인기도 대단하고, 불닭볶음면도 자주 먹더라구요. 저희 직원들도 뭐만 시키려고 하면 자꾸 매운맛으로 하라고들 참견을 해서 요즘은 음식 시킬 때 조용히 혼자 시키고 통보해주고 있습니다 허허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