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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21 10:08
컨디션 안좋아도 버스타서 우승하면 되는데
리헨즈 5세트 내내 말도 안되는 플레이 반복하는거 보면 결승당일 컨디션보다 마음가짐이 훨씬 중요한듯
23/08/21 10:42
아무리 생각해도 전승 우승 후 꼬이기 시작한거 같아서 참.. 2022년 MSI부터 수상하더니 연속된 준우승. 그래도 이번 롤드컵은 좀 낫다고 생각되는게, 정상에서 미끄러진게 아니라 정말 순수하게 올라가야하는 도전자의 입장인거 같아서 더 나아 보입니다. 역사에 만약은 없지만, 승자결승에서 4세트 이겨서 3:1로 결승에 선착했다고 해도 결승에서 젠지한테 졌을꺼 같고 그랬다면 더 타격이 심했을꺼 같거든요. 오너말처럼 좌절하지 말고 심기일전해서 이번 롤드컵은 꼭 우승했으면 좋겠습니다.
23/08/21 11:06
전 그냥 롤드컵 우승 미끄러진게 진짜 큰것같아요. 그때 업적만 이루었어도 스프링 준우승, msi 3등 한다 한들 과거를 회상하며 일어나기 쉬울텐데 말이죠.
23/08/21 11:40
케리아가 중요한 순간에 냉정하게 못하는것도 있는거 같아요
표정궁예가 아니라 진짜 중요한 순간에 냉정하게 디시전메이킹을 못하는 느낌. 베릴처럼 전라인 오더하라는건 아니지만 중요할때는 울프같이 쓸데없는 움직임을 자제하고 필요할때만 번개같이 나서는 그런게 필요한데
23/08/21 11:43
기본적으로 메이킹 롤을 좀 나눠받아야죠…
저는 페이커 빠진 시점 티원의 민낯을 보니까 이게 페이커가 너무 맡고있는 롤이 많아가지고 결승같이 큰무대에서 잘할수가 없는 환경이 자꾸 나오는게 크다봅니다 결국 그거 극복못하면 계속 우승하고는 멀어지는건데…
23/08/21 12:09
그냥 밴픽에서 다 보여줫죠. 구마유시 1인분 밴, 페이커 메이킹 밴... 다른쪽에서 메이킹이 안된다는 증거고, 그거는 이미 결장할때도 한번 증명됫으니;
23/08/21 12:44
너구리도 오더형은 아니라고 보고 20 너구리가 세체급 포스를 뽐내다 보니 뭘 하든 다되서 오더가 가능한것 처럼 보인 거라고 봅니다
고스트는 베릴만큼은 어니지만 오더가 되눈 원딜은 맞고요 지금 디기에는 인게임 오더를 하는 선수가 안보이죠
23/08/21 12:52
저는 지금 딮기의 근본적 문제가, 팀원들 개개인이 지나치게 순하고 폐끼치기 싫어하는 타입이라는 점에서 비롯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에고 강한 너구리, 베릴 있었을 때가 전성기 아니었나 하는 생각도 들고요. 제가 느끼기에 비슷한 경향의 선수가 엄티인데, 엄티가 보여주는 아쉬움이 팀 단위에서 비슷하게 나타나는 것 같아요.
23/08/21 12:48
티원의 게임 양상이 지나치게 페이커에게 많은 부분을 의존하고 있고, 그게 단순히 양대인이 추구하는 이상향에 부합하지 않는 수준이 아니라 중요한 길목에서 발목을 잡을 수 있는 문제점이라고 봤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실제로 그런 말을 하기도 했고요.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으니 실패이긴 합니다만 통찰은 타당했다고 볼 수 있죠.
23/08/21 12:43
(수정됨) 이게 맞죠
지금 우리가 평가하는 제오구케는 페어커스 필드 받았을 때의 실력이고 본실력은 올해 7월의 그 스코어 니까요 페이커가 아무리 괴물이라도 지금의 우승권 팀들은 페이커 못지 않은 괴물들 5인방이니 페이커스 필드 없으면 냉정하게 S급이 안되는 선수들로 우승권 팀(S급 다수 포함)을 이기기가 쉽지 않죠 전 오히려 제오구케 데리고 밥먹듯이 준우승 까지 간 페이커가 정말 대단해 보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계속 무너지는건 페이커도 사람이고 체력과 정신력이 유한하니 그 필드가 벗겨지는거고 그러면서 동시에 제오구케 실력 버프도 빠져버리니 걍 체급에서도 플레이에서도 상대가 안되는 거라고 봅니다 실제로 5경기에서 갑자기 맥없이 진 경우가 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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