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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19 00:27
솔직히 5천원이면 상당한 기분나쁨이 상쇄되었을 것 같습니다만 본질적인 잘못은 협의가 아닌 일방적 통보에 있었으므로 통보에 적합한 금액이 되려면 치킨 반값부터는 시작해야 좋은 승부가 시작되었으리라고 봅니다
23/08/19 01:43
일방적으로 사전고지없이 거래내용을 변경당한것에대한 기분나쁨인거 같습니다.
제시간에 도착하려고 택시 잡았는데 중간에서 갑자기 이유도없이 택시비 돌려줄테니 내리라고하면 기분 잡치겠죠. 당연하다기보다 그럴수도 있다정도?
23/08/19 02:31
그래도 제시간에 도작하려고 잡은 택시인데 중간에 내려야 해서 제시간에 못 갔다면
그 승객에게는 치킨 다리 하나 없는 것보다는 훨씬 큰 손실이라 적당한 예시는 아니죠 굳이 택시예를 들자면 제시간에는 도착은 가능한데 근처에 내려주고 좀 걸어가거나 다른 택시를 한번 더 잡아야 하는 정도가 적당할 것 같습니다
23/08/19 02:45
물론 비유라는 게 이해를 돕기 위함이지 정도가 똑같을 수가 없는 거기는 한데..
그래도 이 정도는 계산기 동원 안해도 확인할 수 있는 차이가 큰 비유라는 거죠..
23/08/19 02:50
'차이'는 전혀 중요한게 아닌게 '기분'문제니까요.
말마따나 시간 널널하게 남은 상황이래도 기분나쁜건 기분나쁜거라 "아저씨! 돌려주시고 자시고 그냥 목적지까지 제대로 가주세요!"가 나오는거죠.
23/08/19 02:54
그래서 제가 정도를 줄인 새로운 예시를 제시한거죠
님의 비유는 그냥 기분문제가 아니라 시간손실로 인해 전액환불이라는 보상에도 불구하고 당연히 기분이 나빠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될 수가 있어서 말이죠
23/08/19 05:59
치킨이 다리가 없는것밖에 없어서 주인이 전액을 넣어서 보내줬으면 당연히 이러저러해서 요금은 안 받을게요라고 보냈을건데
그걸 다 필요없으니 가져가라고한거면 이런저런 사정 다 필요 없고 나의 이득 손해도 다 필요 없고 그냥 나 기분 나쁘니깐 꺼져라는 소리밖에 안되는데 그냥 본문 내용을 보고 나는 저런 상황(다리 없이 천원 만 보낸)이 생긴다면 참지 못한다는걸 과격한 표현으로 적었다면 다행이지만 진짜로 다리하나가 없어서 전액을 환불해주고 닭도 보내줬는데 필요없으니 가져가시오라면 진짜 본인은 인생 살면서 실수한번 안하고 완벽한 삶만 살았는지 한번 돌아보라고 말하고싶네요.
23/08/19 19:55
근데 닭다리 하나가 왜 없었을까요?
조리 전이든 후든 누군가 다리 하나를 건드린 거겠네요. 저는 찝찝할것 같아요. 게다가 지폐를 지퍼백에 넣어줬으면 몰라도 음식 위에 얹어놓은 걸 보면 위생 개념이 수준 이하로 보이네요. 그치만 이왕 온 거, 에어후라이어에 돌려서 소독 한번 허고 먹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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